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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0-02 18:12
[사진] 우크라군의 폴란드산 Krab자주포 포신 파열 사진
 글쓴이 : 노닉
조회 : 6,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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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다 22-10-02 18:19
   
헐..너무 혹사시킨건가...아니면 생각보다 약했던건가
user386 22-10-02 18:28
   
포탑이 멀쩡한 걸로 봐서는 유폭에의한 파열은 아닌것같고(유폭이 있었다면 절단면이 갈라지지
않고 저렇게 깨끗할리가)...

포신의 균열이 서서히 진행되면서 떨어져 나간것으로 보이는데... 아무래도 포신제작에 불량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 봅니다.
     
면도기 22-10-02 19:00
   
차체와 거리가 떨어져있고, 포강 쪽에 흙이 ...
쐈을 때 빵.. 공중에서 빙글빙글... 흙바닥에 팍하고 꽂힌 후 쓰러짐.
이런거 아닐까요.
          
user386 22-10-02 19:34
   
듣고보니 그렇게 보이기도 합니다.

포신 절단의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제가 포병출신이라 한가지 확실한건 유폭에 의한 절단은
아닌듯 합니다. 포신이나 폐쇄기 안에서 유폭이 있었다면 포탑이 저렇게 멀쩡할 리 없고요.

장약이나 포탄화약 때문이라도 시커먼 그을림이 사방에 장난이 아닐테니까요.
               
면도기 22-10-02 20:00
   
반갑네요 저도 포병출신입니다.
확실히 탄 혹은 장약 파열이면 저런 형태는 아니겠죠.
포강 내 균열 검사, 뭐 비스므리하게 한거 기억이 나는데
포탄 혹은 장약으로 인한 파열이라기 보다는 포신 균열이 누적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진실게임 22-10-02 18:38
   
크랩 자주포 포대 쪽은 영국산 아녔나?
     
포동포동이 22-10-02 19:37
   
포대는 영국 BAE 인데, 155mm포 자체는 프랑스 nexter(= 레오2 만드는 KMW 랑 합병) 제품임
빅터리 22-10-02 18:48
   
영국산이네
달보드레 22-10-02 18:50
   
철이 깨진다는 말은 열처리 불량이죠!
크레지온 22-10-02 19:00
   
이미 한계까지 사용하고 있다고 하니.. 극한의 환경인 것은 맞는 듯 합니다.
죽여줘요 22-10-02 19:14
   
저런식으로 댕강 나는구나
설국바다 22-10-02 19:53
   
와! 부러져버렸네요 . 신기하네
소심한불혹 22-10-02 20:37
   
유폭이 아는듯해서 다행이네요. 유폭이면 저 지역 난리남. 155밀리라 위력두 어마무시  해서 장난아닐텐데...
황제 22-10-02 21:01
   
장약의 폭발력으로 포신이 저렇게 날라간 거 같네요. 일정 횟수 이상의 사격을 하면 포신 정비를 해야 하는데 안한 것일 수도 있고, 일정 사격 횟수를 넘으면 포신을 교체해야 하는데 그냥 사용하다가 저렇게 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포신이 불량일 수도 있구요.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무기는 스펙이 다가 아니라 극한 상황에서 막 굴려도 문제가 없는게 최고다라는 거죠.
벌레 22-10-02 21:01
   
천만다행입니다
프랑스놈들 열처리좀 잘하지 -_- 마린온 생각도 나네
     
과부 22-10-03 06:56
   
포신 영국제임
          
정의기사 22-10-03 08:56
   
독신아, 

포탑만 영국제고  포신은  프랑스 합병사제랜다~
          
꿈꾸며걷다 22-10-03 13:22
   
프랑스제임
사피엔스 22-10-02 22:16
   
포병출신분들이 많네요 ㅎㅎ
약간의 첨언을 하면..
포병사격은 사격 임무 실시간 각 포반에서 몇발을 쐈는지 포반양식지에 사격결과를 기재를 하는데
포탄 1발을 쏠때마다 침식되는(깎여나가는) 침식량(상수) 값이 있습니다. 
이값을 사격발수로 계산하여 포신내부 강선의 침식량을 계산하여 포신의 잔여수명을 가늠하고
조치합니다.  통상 5,000발 쏘면 포신을 교체하는걸로 기억합니다.

5,000발을 쐈다고해서 포신이 파열되거나 물리적으로 파괴되는 것은 아니고 강선이 많이 침식돼서
사격 정확도가 하락하는 것입니다.
저렇게 박살나는 경우는  무리하게 사격한 사용부대의 책임보다는  제조공정에서 열처리를 잘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의기사 22-10-03 08:58
   
제조사  화포 발사 제한 수량 무시하고  쏜게  70% , 30% 제조사 불량.
나그네x 22-10-02 23:29
   
둘중하나겠지요.
재조공정상의 문제이거나 아니면 숙달되지않은 병사들의 운영으로 급격한 크랙파열..
이름없는자 22-10-02 23:49
   
깨진 단면으로 보아서 열처리불량+검사불량+무리한 사용 이 겹친듯.
보통 포신은 주기적으로 창정비 때 내시경+ 비파괴 검사를 해서 크랙 발생 유무를 검사함.
그런데 전쟁 중이니 무리한 사용을 계속하니 깨진 듯.
죽여줘요 22-10-03 09:19
   
충격강도 인장강도가 높은 강재로 포신을 만드는데 두개를 높이는 방법은 단조 열처리 불순물 제거 3가지임 분자계면 사이에 빈 공간을 최대한 제거하는 과정이 단조인데 반대로 주조는 구멍 숭숭 스펀지와 같아서 강도가 약함 최대한 많이 압연을 하고 프레스로 눌러주면 빈 공간이 사라지고 계면붕괴가 잘 안됨 열처리는 분자계면을 작고 동글동글하게 만들어서 역시 계면붕괴를 어렵게 만드는 작업인데 노랗게 달궈놓고 상온에서 천천히 식히면 분자계면이 작고 찰져짐 반대로 크고 각 지면 계면붕괴가 쉽게 일어남 폴리머 물 기름 등에 넣어 급격하게 식히는 열처리 방법에 해당함 탱크에서 쏘는 텅스텐 날탄도 분자계면을 크고 각지게 만들어 계면붕괴가 쉽게 되도록 열처리 하는데 이건 우라늄238의 셀프샤프닝을 흉내 내는것임 우라늄 238은 금속 치고는 열전도율이 낮아서 장갑을 관통시 겉은 녹아서 뒤로 밀리지만 아직 차가운 속살이 돋아나는 원리인데 그걸 텅스텐에서도 재현하고자 하는 열처리 방법 텅스텐은 관통시 대가리가 뭉게지는 머쉬루밍 현상이 나서 우라늄238의 관통력이 안나옴 물론 100% 텅스텐으로 날탄을 만들면 취성이 커서 입사각 확보 못하거나 확보를 해도 유리처럼 깨지는 현상이 옴 그걸 막기 위해 연성이 높은 구리 철 같은 금속의 기지상에 텅스텐과 제조회사의 비밀의 금속배합비율로 소성가공을 하면 취성을 좀 낮춰줌 황,인 같은 불순물이 많이 섞여도 황,인을 둘러싼 분자계면의 계면붕괴가 쉬워짐 불순물을 최대한 제거하는게 강도를 높이는 방법인데 저 포신 제작 회사가 열처리를 잘못했던지 철강제품이 단조나 불순물 제거를 못했던 간에 불량제품이 되어서 지속적인 충격에 서서히 계면파괴가 되었고 크랙이 점점 커지면서 댕강 난듯 어쨋거나 우러 전쟁으로 여러 회사 제품품질 뽀록 많이 나네요 저회사 주가 많이 떨어질듯
승리만세 22-10-03 09:42
   
나폴레옹 전후로 프랑스는 포병대국이였는데 지금은 시원찮구만
다른생각 22-10-03 10:22
   
사진만보면 피로 누적에 의해 균열가고 약해진 상태서 임계점 상태에 있을때 포탄이 발사되자 마자 포신도 부러져 떨어져 나간것으로 생각되네요..
극단적으로 혹사당하다 피로골절 당한것인지.. 포신 제작기술이 생각보다 떨어졌던것인지.. 포신 제작용 재료 품질에 문제가 있던것인지.. 복합적 이었던건지..
아무튼..
근데 깨진 단면만 보면 품질문제도 있을것 같다는 의심이..
방탕중년단 22-10-03 11:52
   
우리는 저럴거라 생각하고 예비포신도 엄청 쟁여놨다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