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글 올린분이 있어 생각나 다시 적습니다.
저는 파워팩 문제가 처음나왔을때부터 두산엔진에는 이상없는거라고
꾸준히 지지했던 사람으로서 아직도 그 부분에 대해 끄떡하면 끄집어 내어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어 앞으로는 실상을 제대로 알고 칭찬만 해줬으면 해서 글 씁니다.
(옛날에도 수없이 적은 바 가 있습니다만 다시 적는 것 입니다.)
정부자금을 전용한 부분에 대해서는 백번 욕먹어도 지당한 얘깁니다만
맨처음 시험시 사소한 문제를 제외하고는 이후 군의 SPEC변경때에도 두산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 했습니다.
전차같은 많은 기동부품이 들어가는 장비를 똑같은 환경을 만들어 시험한다는거
자체가 어려움이 많은 일이며 당시 국산에 대해 상대적으로 불합리한 방향으로 시험이
진행됬다고 생각하며 업무의 특성상, 그리고 군의 속성상 그 책임을 인정하는 일은
정말로 어려웠을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입니다.
파워팩 문제는 위와 같은 내부 속성의 일이 크게 묻어 진행 된 일이고 최종적으로 안좋다는 결론으로
결과를 매듭지은 사안이라고 생각하는 것 입니다.
그런데-,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결국 터키에서 쓰겠다고 하지 않습니까? 군에서도 쓰겠다고 하지 않습니까?
터키에서는 당장 아쉬워서 쓰는거라고 말씀 하실 분들이 계시겠지만
그건 절대 절대 아닙니다.
말이 길어질거같아 줄이겠습니다만
두산의 엔진과 S&T의 변속기 는 제대로 잘 만든 국산 파워팩 입니다.
이제라도 비난하던분들은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시고 국산화를 이룬 업체들에 대해
칭찬만을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터키및 우리군에 이식한 뒤에는 아주 아주 잘 써 먹을 겁니다.
예상이 아니고 당연한 겁니다. 잘만든 물건이니까요.
게다가 운용하며 성능을 더욱 높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