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군 전략의 상당부분이 미군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죠.
북만을 대상으로 한 작전운영에 필요한 전력증강이 아니라 상당부분 방산업체를 키우기 위한 국방비지출이 많았죠.
북을 대상으로 한 전력증강이었다면 지금같이 쓸데없이 국방비를 낭비하진 않았겠죠.
다만 너무 경제력차이가 있기에 북이 함부로 준동하진 못할뿐이죠.
그리고 미국이 자신들을 위한 남한 주둔이라 보시는데요...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틀린 말일수도 있습니다.
미국은 해공군 위주의 군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월남전때 엄청난 인명피해로 반전운동이 일어났고 결국은 패전이란 결론으로 끝을 맺었죠.
이것에 대한 군전략을 바꿨는데요.
해공군 위주의 작전을 벌이고 있고, 부득이한 육상전의 경우 특수전부대를 운영함으로써 적은 인명피해만을 위한 작전을 벌이고 있죠.
유일하게 대규모 육군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 한반도입니다.
우리가 필요하지 않다고 하면 주한미군을 일본으로 후퇴시킬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말은 동맹이지만....
현실적으로 미군의 지휘를 받는 그리고 미군의 정보자산을 지원받는 종속적인 관계 맞습니다.
동맹이란 것은 언제든지 국가간의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지만 현재 우린 미국의 정책에 따라서 우리나라 정책 전체가 움직이는 속국적인 모습이죠.
이번 사드문제건만 봐도 쉽게 알수 있죠.
중국의 눈치를 보면서 도입을 망설이고 있고, 미국의 뜻을 못한다고 거절도 못하고 있죠.
그리고 미군 장성, 대사의 말에 따라서 국가의 정책에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고...
동맹이라면 말이죠.
최소한 약간의 영향은 받을 지언정 한 국가의 정책 전체가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가령 영국이 서방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aiib에 가입하면서 미국과 약간의 의견 충돌이 있었지만 그들의 뜻되로 가입했습니다.
우린 미국이 막는 것을 포기하면서 가입한 것이고요.
미국과 동맹관계를 맺은 국가들 대부분 자신들이 전작권정도는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나토군 사령관이 미군이지만 이것은 나토군 전체에서 차지하고 있는 미군의 지분이 가장 높기 때문이죠.
일본 자위대에 대한 것도 미군이 주도를 하고 있지만 그것은 패전국인 일본과 미국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것이고요.
그외의 국가들 중에 우리처럼 미군의 바지가랑이 잡고 늘어지는 국가는 없죠.
연평도가 포격당할때 우리군지휘관이 미군의 지시를 받아야 된다고 말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뭐라 보시나요?
종속이란 이런 겁니다.
우리 스스로 우리강산 하나 지키지 못하고 남의 지시를 받아야만 가능한 거.
어허허... 나토 전작권이 의미하는걸 모르시는 분이시네요.
그 자존심 쎈 유럽입니다. 산업혁명이후 전세계를 무대로 종횡무진 식민지 쳐묵하고 다니시고 세계를 죄다 유럽 깃발 꽂았던 얘들입니다.
걔네들 자존심이 없어 나토 전작권을 미쿡에 넘겨줬겠습니까.
끝없이 팽창하는 소련을 견재하기에 스스로도 부족함을 알아서 생존을 위해 생긴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신생국가 미쿡에 나토동맹 의장국으로 와줍셔~~~ 한겁니다.
유럽은 뭉쳐서 나토만들고 한술 더 떠 미쿡을 모셔와서 의장 시키셨죠.
그와중에 프랑스는 그런 미쿡이에 존심상해서 나토에서 탈퇴했고요.
뭐 스토리는 그렇고 그소련이 우리 머리위에 있었고 바로 옆에는 중국이 있는데 나토보다 더 한 동맹이라도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