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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14 18:00
[잡담] 사드를 배치하지 않는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까?
 글쓴이 : 현시창
조회 : 1,767  





뭐 말씀대로 외교적으로 고립되든 말든 사드배치를 취소한다고 쳐보죠.
그럼 그것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깔끔하게 해결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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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 안한다고 해서 중국의 탄도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통화 지역에 배치된 DF-21이 오키나와 및 괌으로 발사될 때 어느 구역을 지나갈 지 선을 그어봅시다.
그 미사일이 누구 나라 머리 위를 지나갑니까?

그 미사일이 어디로 향하는지 알 방법이 우리에게 있습니까?
우리 영공을 지나 동맹국 혹은 일본의 영토에 착탄했을시 외교적인 대처 메뉴얼이 있습니까?
하나도 없죠?

만약 사드배치를 거부하겠다면...
일본과 미국은 우리에게 물어올 겁니다. 니네 나라 영공을 지나올 중국탄도탄 정보를 공유해라라거나, 너희들의 입장은 뭐냐, 중국에게 협조하겠다는 것이냐?라고 말이죠.

과연 그때 뭐라고 답할 겁니까?
중국 탄도탄이 우리 머리위를 지나도, 혹은 가다가 떨어져 우리 국토에 갑자기 떨어져도 우린 중립을 취하겠다. 우린 평화를 사랑한다, 기꺼이 맞아주겠다. 우리 머리 위에서 늬들끼리 전쟁을 벌여봐라라고 답해야 합니까?

지금 중국이 통화에 미사일을 배치하면서 우리에게 양해를 구한적이 있습니까? 혹은 우리 영공 사용권에 대한 양해를 구하거나, 이러한 사태에서 한-중 양국이 서로 어떤 행동을 취할지에 대한 평화 혹은 핫라인이라도 부설했습니까? 하긴 대국 중국느님께서 그네꼬 사마 정상 핫라인도 보름동안 쳐끊어놓는 꼬라지 봐선 전혀 믿음이 안 가는데 말입죠?

사드배치 거부는 그걸로 좋습니다.
그렇다면 중국 역시 한국에게 한국이 포기한 만큼의 대가를 치뤄야 마땅한 겁니다.
적어도 지들이 한반도에 조준해놓은 탄도탄을 치우던가, 그럴 수 없다면 급박상황 발생시 탄도탄 발사시 한국정부에게 별도의 경고통보를 하겠다는 합의를 해주던가.

사드배치 하지 말자고 주장할거면, 적어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그 이후까지 바라보며 반대하시라 이 말입니다. 그것도 밀게까지 와서 군사적으로다 말로 비비적 거리고 싶으면 말입니다. 미국의 사드배치 요구는 2014년부터 공식화되었는데, 이는 2012년경 통화의 DF-21배치 이후이므로 타임라인상 중국의 DF-21이 오키나와와 괌을 위협하는 태세가 완비되면서 부터입니다. 즉, 사드배치조차도 미국이 먼저 시작한 것이 아니라, 중국이 먼저 도발한 셈입니다.

사드배치를 거부함으로서 미-중간 패권경쟁에서 한발자국 빠지고 싶거들랑.
그냥 반대만 할 게 아닙니다. 그 대안도 가지고 있어야죠.

가> 중국탄도탄이 우리 영공을 지날때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가?
나> 우리 영공을 지난 중국탄도탄이 제 3국에 착탄할시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가?
다> 탄도탄 요격망이 완성될 경우 우리 영공을 통과할 중국 탄도탄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가?

이 세가지를 어떻게 다뤄야 할까요?
이게 과연 중립이 되는 주제라 보입니까? 어떤 길을 택하든 어느 한쪽의 전쟁 수행을 돕거나, 기습을 무조건 맞아주는 선택지 밖에 안되는데 말이죠.

자, 이래도 사드 배치 않하면 큰 문제가 없을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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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레치 17-02-14 18:02
   
현시창님 글은 항상 정독했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공감합니다.
몽골메리 17-02-14 18:20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비행하는 곳은 우리 영공이 아닐텐데요
     
4leaf 17-02-14 18:33
   
위 글의 DF-21은 대륙간 탄도탄이 아닙니다. 그래서 미국이 아닌 주변국을 향한 탄도탄이죠.
          
몽골메리 17-02-14 19:31
   
네 그렇군요

근데 영공의 정의에서 고도에는 두어가지 정의가 존재하는데요
수동적으로는 저궤도 인공위성의 최저고도로 보는 정의와
능동적으로는 자국의 방위력이 미치는 한계까지로 보는 정의가 있거든요

요격수단이 없으면 영공을 주장하기 어려울꺼예요 아마
RoadRunner 17-02-14 18:51
   
사드 반대자 분들이 대부분 친중 반미 하시는분들 아닌가요? 미국친다면 우리나라 미사일로 넘어가는것쯤 신경 안쓸걸요 아마 더 좋아 할지도.
     
종훈이당 17-02-14 19:08
   
사드에 대해서 좀더 신중해야 했다고 하면 친중반미인가요? 허허참.
지금 충분히 고민했다고 생각되신다면 할말 없지만 이유는 모르지만 서두르고 급했다는 맘은 지울수 없지요. 사드 설치 했다고 혹은 안했다고 고고도(우주)도 아니고 우리 상공을 지나갈수 없습니다.  엄청난 분쟁을 만들죠. 오히려 사드가 그 명분을 주면 줬지 사드 안하면 우리공해를 막날린다구요? 그건 바로 적대시 하는 겁니다.
          
종훈이당 17-02-14 19:14
   
과도한 주장에 대한 고수가 억지를 만드는 겁니다. 제가 보기엔 급했습니다. 그 만큼 대처가 미흡한 것이고... 그렇다고 사드가 하지 말아야 하느냐 그렇다고 말한적 없죠.
모든일은 시기란것이 있고 그것에 따라 같은 일을 하고도 옮은 일이 되기도 하고 그일이 해가 되기도 하는 겁니다. 그 자체를 말하는 것이지... 원론적인 이야기가 무슨 의미가 있나요
문제는 철회가 가능하냐 현실로 어렵냐 이고  이미 중국의 감정적 대응으로 우리가 물러날수 없게 만든건 사실이죠. 그렇다면 중국도 명분을 주고 스스로 후퇴하는 물러서고 자세를 낮추어야 하는데 설사 그런다고 하더라도 미국이 있죠. 쉬운사안은 아니지만 아쉬움이 있는 겁니다.
          
해군장교 17-02-14 19:19
   
애초에 잠재적국아니던가요...
전쟁에 대비하는건 당연한겁니다.
만약 북이 핵탑재한 미사일 보유하고 있다면
한미동맹이 원인이라하실 건가요?
               
종훈이당 17-02-14 19:30
   
잠재적 적국이다. 그런식으로 할거면 애초에 경제적 이익은 왜 취합니까? 물론 양자가 공동이익이지 일방적인 경제적 이익은 아닙니다만.. 안보 이외로 협력관계이죠. 꾸준한 설득이 필요하고 그렇다고 중국이 잘하고 있고 보복행위가 당연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지들말로 대국 답지 못하게 경솔하고 감정적이라.. 일을 더 꼬이게 만드는건 중국이라 봅니다.

근데요. 일본도 이중적인 시민사회를 활용하듯 우리도 마찬가지 나라 전체가 한목소리는 아니다가 실마리를 줍니다. 뭐든 국론 분열로 보는게 문제죠.
                    
종훈이당 17-02-14 19:35
   
공산주의 보다 우월하다고 배운 다양성을 인정하지 못하고 "사드 반대론자 인가요?" 이런 말 자체가 흑백논리에 정말 한심하다고 생각되네요. 이런 다양성으로 정책에 있어 국민의 목소리란 이름으로 정책의 유연성을 가지게 되는 겁니다.
               
고독한늑대 17-02-14 19:52
   
중국이 잠재적 적국이다?? 인정합니다.
그리고 영토도발을 하고 있는 일본 또한 잠재적 적국입니다.
     
고독한늑대 17-02-14 19:51
   
사드 반대자가 친중반미다??
아니 여기가 대한민국이지 미합중국입니까????
내 나라의 자존심을 지키는게 어떻게 친중이 되죠???
이런 이분법적인 발상이 웃긴것 아닌가요????

친대한민국은 사라지고.. 내 나라 내 조국이 가장 우선이다는 논리는 배제되고..

어느 한쪽에 사대해야만 된다는 전제가 기본에 깔려있는 사상으로 대입하려는것인지..
무조건 사대하지 않으면 다른 사대이다??
이렇게 황당한 논리가 어디있답니까???
          
데코모리ㅋ 17-02-15 01:00
   
우리나라를 지키고 나아가 미국의 동맹으로서 역할을 한다는 것인데 그게 어찌 사대입니까;; 상호방위 조약에 따라 서로 도우며 방위하려는 것인데 이걸 왜 사대로 격하하는지 이해할 수 없군요. 미국이 항상 옮고 정의라는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를 위해서 혹은 동맹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정도는 인식해야하지 않겠습니까?
SpearHead 17-02-14 19:08
   
" 사드반대론자들이 친중반미론자다 " 

이런 희대의 뻘소리가 공공연히 동의되는 곳이 이곳 밀게인가요?
사드반대 한다고 친중론자다 ? 로드런너 님은 미국이 죽으라면 죽을 분인가요? 

저 같은 경우는 친미주의자는 아니지만 친중론자는 더더욱 아니네요 .
그럼 사드 찬성론자는 친미주의자들인가요?  사고방식 참 단순하시네...
     
해군장교 17-02-14 19:16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로드런너님도 좋은말 하신건 아니지만 공격적 말투는 사용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확실히 중국은 믿을만한 국가가 아닙니다.
중국은 역사적으로 볼때 믿을만한 국가는 아닙니다
사드가 별효용 안된다하더라도 한미동맹에 있어 더욱 돈독한
관계를 맺을수도 있을거고요.
스피어헤드님은 사드 반대론자 이신가요?
SpearHead 17-02-14 19:16
   
그리고 발제글의 질문 3가지 모두 사드문제와 본질적 관계도 없는 문제고

사드배치 이전에도 있던 문제이고 이후에도 있을 문제입니다. 탄도 미사일 문제는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고
러시아의 문제이면서 미국의 문제이기도 하죠. 중국 영토내 어디에 배치하고 운용하는지 우리가 뭐라해도 중국이 들을 일도 없지만 ,

원칙상 중국이 탄도 미사일을 한반도 부근에 배치하면 우리도 탄도미사일 개발해서 중국 향해서 배치해서 같이 대응하면 될일이죠 하지만 미사일 사거리 확장을 중국에게 요구할일 인가요? 우리 미사일 사거리 못늘리는게 누구 탓입니까? 우리탓인가요?

탄도탄이 우리 영해에 떨어지는 문제가 걱정되면 일본이 북한에 하듯 대 중국 경고메시지를 하던지 외교적으로 유감표명이나 협상을 해야할 문제지  사드 배치해서 해결할 문제인가요?
     
꺼져쉐꺄 17-02-14 19:53
   
탄도미사일의 사거리를 미국이 막고 잇는거라고 보시는지?

일본과 중국의 그놈의 전략적 균형론말하면서 미국에 외교적 채널로 협상이 진행안되는건 생각안하시는지도 궁금함

왜 하필 800km 한계일까?

북경 ~ 한반도 최단거리  800 km 이상

북경 ~ 도쿄  최단거리 800km 이상

 1000km 약간만 더 풀어주면 북경, 도쿄 사정권에 들어옴
SpearHead 17-02-14 19:20
   
공격적이었다면 사과 드립니다.

저는 사대 반대론자는 아니구요.  중국의 사드반대론도 기분 나쁘지만 , 
미국의 꼬봉 노릇도 마땅치 않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미군의 자발적 사드배치  이유가 석연치 않아서 우리의 득실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 입니다.
     
해군장교 17-02-14 19:35
   
뭐 약간 이상한 점은 있지없지 않아 있지만 미국상대로 얼마나 조사할수 있는지.. 그리고 미국 꼬봉노릇은 뭐... 이지역에서 살아나려면 어쩔수 없는거 아닙니까..
          
고독한늑대 17-02-14 19:46
   
꼬붕과 동맹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왜 우린 동맹의 지위를 유럽처럼 격상하려고 하면 종북 몰이를 하려고 하는지 그게 더 이해가 안됩니다.
꺼져쉐꺄 17-02-14 19:50
   
사드 배치를 줄기차게 반대하시는 분이

무슨 친중론자도 아니고 균형잡힌 시각에서 반대한다고 하는 덧씌우기를 하시는지

다른 글만 읽어도 확신을 갖고 반대하시는구만

뭔놈의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다소 유연하게 말하는것도 아닌듯 싶은데?
     
고독한늑대 17-02-14 20:03
   
님 친미가 아니면 친중이라는 소리가 왜 나오는것이죠???
누가 중국 무기를 놓자고 한적이 있나요??
뭐가 친중이죠??
누가 중국과 동맹 맺자고 했나요???

말장난 아닌가요?? 그게??

친미가 아니면 무조건 친중이라는 말..
그럼 친대한민국은 왜 없죠????

내 나라 내 조국을 위한 친대한민국은 왜 배제하려는지 그것 부터 묻고 싶군요..
고독한늑대 17-02-14 20:05
   
사드란게 우리 무기도 아니고 목적이 있는 전략무기인데..
한반도 후방의 미군부대를 방어하기 위해서 사드를 놓고..
미일에 정보를 공유하면서 실질적으로 가장 효과를 보는 일본은 언급하지 않고서..
이것을 반대하면 친중이다라고 색칠하는 모순이 더 이상한것 아닌가요??
     
깡통의전설 17-02-14 20:17
   
사드가 전략무기라... 그건 아니죠. 목적이 있는건 모든 무기 다 있습니다.
죽이는 목적... 겁주는 목적... 보유줘서 공포감을 주는 목적... 그렇게 따지면 총알도 살상이 목적이니 전략무기죠.
방어무기는 전략 무기가 아니죠... -_-... 그런 전략 무기라면 다른 국가들 핵무기 안만들고 싸드깔고 있겠죠. 방어만해도 전략무기가 되니깐.
짱꺠도 이참에 핵무기 포기하고 전략 무기 싸드나 카피하길???
          
고독한늑대 17-02-14 21:28
   
정확하게 논리적으로 따지면 전 세계 강대국들이 모두가 핵무기를 다 같이 폐기 해야 정상인것이죠..
얼마전에 중국이 ICBM을 발사했는데 그땐 가만히 있는것도 웃긴겁니다.
후후 17-02-14 20:59
   
사드를 반대해서 이득을 얻는 국가는 어디인가요?
북한과 중국밖에 이득을 얻는나라가 없지 않나요?
사드 반대해서 우리가 얻는이득은 무었인가요?
     
고독한늑대 17-02-14 21:26
   
그렇게 이분법적인 사고가 문제라는겁니다.

사드를 배치하면 이득보는 나라가 어디이고 피해보는 나라가 어디입니까??
제대로 된 이득을 보는 나라는 일본과 미국이고..
피해를 보는 나라는 대한민국입니다.
우리는 한반도 후방에 미군부대 밖에 방어하지 못합니다.

사드를 반대하면 우리가 얻는 이득이 왜 없다고 합니까???
중국이 이득본다??? 왜 국방부는 중국과 관련없다고 주장하는데 중국이 이득을 볼까요???
          
후후 17-02-15 11:19
   
님의 포지션먼저 확인하지요
국방부 발표를 믿으시는건가요 안믿으시는건가요?
물론 안믿으시니깐 사드반대 하시겠죠?
님은 국방부보다 환구시보가 더 공정한 판단을 한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미국과 일본이 제대로 이득을 보신다고 했는데 어떤이득을 보나요?
우리나라 피해는 어떤 피해 입니까?
원래 사드가 미군이 자국군 부대를 보호 하기 위해 들여오는거 아니었나요?
미군부대만 보호하는게 불만이시면 추가로 더 들여오는게 정상 아닌가요?
왜 우리돈으로 사지않는가를 따지셔야지 왜 미군부대를 보호하기 위해 미군이 들여오는걸
반대하시나요?
북벌 17-02-14 21:56
   
한반도 후방의 미군부대밖에 방어를 못한다? 그 미군부대방어가 한반도 초기전쟁에서 어떤역활을 하는지 전혀 모르시는분같네 그냥 맹목적인 반대시네 꼭 제주강정기지 전문 데모꾼같네요
     
고독한늑대 17-02-14 22:21
   
이건 또 뭔 황당무괴한 소리인지..
우리는 전쟁을 억지하는게 목표입니다.
우리의 주요 시설들과 인구는 모두 수도권에 집중 되어있죠..
그런데 한반도 후방에 미군부대를 방어하니까 우리가 피해를 받아도 된다는 논리 자체가 웃기지 않나요???

게다가 꼭 빼놓는 문제점..
왜 미일이 가장 최고의 수혜자인데 이 부분을 빼놓고 맹목적인 반대라고 주장하는지요..

쉽게 설명하겠습니다.

미국 밑에 쿠바가 있습니다.
이 쿠바에 러시아가 핵무기를 놓으려고 했습니다.
미국이 쿠바를 날려버린다고 협박했죠..
그럼 이 쿠바는 핵무기를 놓는게 쿠바입장에서 나을까요? 아니면 러시아의 핵무기를 안놓는게 나을까요??
상식적으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어떤게 그 나라입장에서 더 이익인지..

우리가 강대국의 소비정치에 휩쓸리지 말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재흙먹어 17-02-14 22:29
   
쿠바 미사일 사태랑 사드배치랑 직접 비교는 어불성설이지
핵무기를 코앞에다 가져다 놓는거랑  방어무기인 사드랑 지금 직접 비교하는겁니까
어처구니없네 진짜
          
깡통의전설 17-02-15 21:09
   
그러니까 님 논리는 핵무장하는 부칸을 쓸어 버리자??? 미쿡이 쿠바한테 한것 처럼?
서울뺀질이 17-02-14 22:29
   
어그로 꾼들 좀 제발 밀게에서 나가 줫으면 좋겟어여.  렙 2 또는 3 들이 들어와서 말도 안되는 소리 하면 정말 황당해요. 검색이나 하고서 글이나 쓰던가.
넷우익증오 17-02-14 22:51
   
작성일 : 16-07-09 14:10

 

[잡담] 중국 비위 맞춰주기

 글쓴이 : 현시창

 조회 : 1,955  





1>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7일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 연장 소식을 긴급 보도하면서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 연장이 미사일기술통제체제, MTCR을 어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MTCR은 무인비행체 확산을 통제하기 위한 34개국 비공식 협의체를 말한다. 

신화통신은 이어 "한국은 MTCR 회원국으로서, MTCR의 적용 대상이 아닌 최대 사정거리 1500㎞의 눈속임용 순항미사일을 구축하기로 선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선 미사일 사거리 연장 안 하면 됩니다. 순항미사일, 탄도탄 다 가지면 안되죠?

뭐 자꾸 미사일 사거리 지침에 미국을 들먹이는 양반들도 있는데, 막판까지 꽤 희망적이던 협상내용(1000Km) 뒤집은건 미국방부가 아니라 국무부라고 알려져 있죠. 왜 애매한 800Km로 결정되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자국의 산동반도에 전개된 탄도탄 기지들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이 외교적 압력을 가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여기서 사전지식이 있는 사람이면 이게 무슨 소리인지 알아챌 것이고, 모르는 사람은 계속 모르는대로 살아도 상관은 없습니다.


참고로 이 당시 우리 김종대씨는 ""정상 간 외교의 성과라 하지만, MB정부의 협상 전략은 MD에 참여함으로써 부수적으로 미사일 사거리를 늘리는 것이었던 만큼 그 부분 설명도 해야 할 것" 이라 언급하면서 아니면 말고식 발언을 했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보면 영 뭔가 안 맞는 소리죠? 뭐, 이 양반 THAAD배치 가지고 뭐라고 떠들지 궁금합니다. 이 양반 논리대로면 이번 THAAD가지고 미사일 사거리를 부수적으로 또 늘릴 수 있다는 소린데. 과연 중국의 심기를 위해 THAAD배치를 반대할지, 아니면 THAAD배치 받고 미사일 사거리 연장하자는 소릴 할지 말입니다.(그때가면, 정체성이 드러나겠죠 뭐.)


이 양반은 지금도 아니면 말고식 전문가 행세를 하십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면 이 양반 주장은 늘 똑같아요. 아니면 말고. 사실관계에 유도한 미래예측이나 추정이 아니라, 끼워 맞추기식으로 뭐든 음모론으로 일관합죠. 제가 그래서 이 사람 추종자들을 쌩깝니다. 같잖으니까. 



2>

http://weekly.donga.com/List/3/all/11/151521/1

http://sonnet.egloos.com/tag/%EC%98%81%ED%95%B4/page/1

 

“서해에 공해란 없다, 중국의 근해일 뿐”


국제법은 없어, 앞으로 우리 앞마당은 전부 우리법(떼법)으로 다스린다!

늬들이 가진 이어도가 암초고 나발이고 필요없어, EEZ도 필요없어. 인구 비례로 우리가 인구많으니까 이어도 주변 해역 우리거고, 이어도는 암초가 아니라 섬이다. 중국섬.



중국이 암초로 인정하면 암초고, 섬으로 인정하면 섬입니다. 국제법 같은건 필요없어요-_-

중국이 필요로 하면 섬이건 암초건 그냥 다 주면 됩니다. 중국 하자는대로 하면 발생하는게 현재 남중국해 문제입니다. 중국을 자극하지 않으려면 이어도 넘겨주면 됩니다. 중국은 거기다 공구리질 하고, 그 섬을 기점으로 우리 EEZ를 더욱 더 파고들어오겠죠. 간단히 말해 영해 12해리에서 찌그러져 살면 됩니다.


80년대도 한국을 무시하며 영해를 무단으로 침범하던 나라를 자극하지 않으려면 간단해요.

다 바치면 됩니다. 서해엔 공해가 없고, 중국의 근해라잖습니까? 내륙국으로 살면되요. 동남아 다 때려잡으면 다음은 우립니다.



3> 우리 진보언론께선 말씀하셨습니다.

미국만 득되니까, 서해에서 군사활동 하지 마라. 그곳은 신성한 곳이다.

http://www.hani.co.kr/arti/PRINT/422470.html

초계기로 대잠초계를 해서도 안된다. 수상함 기동훈련도 안된다. 그곳은 중화의 앞마당이니 자극하지 말라. 이유는 중국을 자극하고, 그러면 미국만 실익이니까...



개똥같은...

이게 이 나라 '진보'의 수준이랍니다.

미국에 실익이 안된다면 주권행사나 필수적 군사행위도 하지 말란 얘기구만. 도대체 어느 나라 언론이고, 어느나라 국인이지? 우리나나 사람이 맞긴 한가? 낄낄낄.


이따위 현실인식에 이따위 전략관이니...어이구 깝깝해.

미국한텐 그렇게 용기있게 덤비는 인간들이 왜 중국한테는 영해내에서의 고유주권활동까지 삼가하란 개소리를 떠들까요? 제 사고관으론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데...


아니 세상에, 중국을 자극할 수 있으니 대잠초계기의 서해초계도 하지 말래요. 서해는 중국의 영향권이니 우리 영해이지만 거기선 군사활동을 하지 않아야 중국을 자극하지 않는답니다. 말은 그렇게 하지만, 주어는 따로 있어요. 그렇게 하면 미국에 득이 된답니다...어이고...


예~ 서해는 우리 영해가 아니면 됩니다. 중국바다라고 생각하면 되요, 앞에서도 말하듯 내륙국가로 살아가면 됩니다.



4> 방공식별구역 충돌하지 않게 알아서 좁혀라.

http://www.koreatimes.co.kr/www/news/nation/2013/12/116_147597.html

주권공역도 충돌하지 않으면 아니되요.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H11&DCD=A00805&newsid=02384566603036880




해당뉴스엔 중국이 우리 반응에 놀랐다라고 하지만, 이 시점은 중국이 한국을 자신의 편으로 삼아 외교적 실익을 거둘 무렵인지라 달래는 척을 한거고...사실은 자국 방공식별구역 CADIZ를 선포하면서 '소국'인 한국의 입장따위 개무시하다 마찰이 일어나니 그제서야 부랴부랴 움직인 겁니다. 즉, 평소에 중국이 한국을 어느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러면서도 '이어도'가 자국의 '영토'란 입장엔 전혀 변화가 없습죠.

즉,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자국에 유리한 잣대로 '섬'과 '암초'를 구분하는 나라랍니다? 중국을 자극하지 않으려면 우리 것을 맘대로 빼앗아다가 다른 나라랑 딜을 해도 가만히 찌그러져 있으면 되요. 전문가들끼리나 하는 말이지만, 저 2013년때 우리가 KADIZ확장을 하지 않았으면 이어도 공역을 멋대로 지들 CADIZ로 편입해다가 일본이랑 딜을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 중국을 자극하지 않으려면 간도협약할때 조선처럼 굴면 됩니다. 그게 뭐냐고요? 식민지 직전의 속국이죠, 뭐. 내 땅, 내 바다, 내 하늘 가져다 지들 물건처럼 거래를 하더라도 가만히 쳐 찌그러져 계시면 되요. 그러면 중국을 자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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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미국은 "협의"라는절차를거치죠 반면 중국은?
북풍 17-02-14 22:54
   
우리가 사드배치를 하는 건 명분상 북한핵으로부터의 방어입니다.
실제로는 중국견제용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여기서 한번 생각해봐야할 점이
"북한, 중국의 위협에 노출된 게 우리뿐인가?"라는 점입니다.
마찬가지로 일본, 대만 또한 비슷한 위협에 노출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도 일본, 대만과 보조를 맞추어 중국의 반발을 완화하는
방법을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어야 하지 않을까요?

일반인이라면 몰라도 정치, 외교, 국방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는 올해안으로 사드배치 하겠다고 앞서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미리 앞서가면서 혼자 더러운 꼴은 다보는 듯한 그런
실수를 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동북아에서는, 한국보다 일본이 좀 더 중국과는 직접적으로 대립하는
위치에 있고, 그렇기 때문에 사드를 배치함에 있어 일본이 한국보다는
정치외교적으로 편한 위치에서 결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본에 먼저 사드배치가 되고 나서 우리가 배치하거나
아니면 한일 동시배치에 대해서 고려했었어야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사드배치의 군사적 필요성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논외로 하고,
사드배치 의사결정과정 상에서의 절차적 문제점과 배치 시점만 놓고 봐도
지금 진행되고 있는 여러 상황이 탐탁치 않다고 생각되어지는군요.
     
넷우익증오 17-02-14 23:04
   
이미 이분이 말씀하신대로 되어가고 있어요 슬픈 현실이지만
3> THAAD가 필요한가?


당연히 해당 체계의 임무구간을 생각하면 우리한텐 필요합니다. 이걸 펙트로 반박할 수는 없습니다.  

말 그대로 군사적 적성위협에 대응한다는 합리성만 두고 보면 해당 체계는 필요하고, 또 운용해서도 효율이 나오는 체계입니다. 남는건 정치외교적 문제입니다.


정치외교적 고려를 통해 해당체계의 비용과 산출효과를 고려할 일이지, 해당 체계가 한반도 방어에 필요하니 안하니는 논할 필요따윈 없습니다. 어떤 논리를 도용해도 THAAD가 가진 효율성 자체를 부정할 순 없으니까요.


2020년 초반에나 시제품이 나올 L-SAM은 당장 커져버린 북의 핵탑재 탄도탄의 위협에 대해 대응이 불가능합니다. 여기서 한국이 강구한 전략은 그동안 눈치코치보며 이거저거 바쳐가며 상전모신 중국을 이용하자인데, 중국이 뒤통수를 쳤습니다.


결국엔 북한편을 들어줬죠.

이명박정부 시절부터 자극하지 않으려고 AN/TPY-2대신 슈퍼그린파인을 도입하고, THAAD도입에 대해 전략적 모호성을 지금까지 유지했고, DJ행정부 시절부터 미/일의 집요한 압박에도 MD가입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중국/러시아등 주변국을 위해 이 정도의 군사적위협을 겪어가며 MD에 가입하지 않거나, 전통적 동맹인 미국과 거리를 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합니다. 즉, 한국은 외교적 차원에선 중국과 러시아에 성의를 다한 겁니다.


이 정도로 입장 봐주며 모셨으면 중국도 뭔가 해줄땐 해줘야 하는데, 지금 뒤통수 맞았죠?

THAAD? 도입모호성을 계속 하자는게 제 입장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판을 깨부순게 중국입니다. 더 이상 한국이 모호성을 유지할 동력을 끊은데다, 모호성을 유지해도 얻을 실익자체를 파괴해버렸습니다.


이 상황이라면 주한미군이 지 돈들여 배치하겠다는 태도에 전향적 태도를 보이며 협상테이블에 나가야 됩니다. 그래야 중국에 대한 경고가 통합니다. 또 정말로 필요하다면 THAAD를 도입해도 사실 별 꺼리낌은 없습니다. 왜냐면 중국은 이미 한국이 자극을 피하기 위해 슈퍼그린파인을 도입하고, MD가맹을 부정하던 시절에 백두산 근처에 DF-21포대를 배치함으로서 미군이 한반도에 THAAD를 배치할 이유를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래놓고는 한국보고 THAAD배치하지 말아라, MD가맹하지 말아라같은 개같은 소리를 지껄이고 있죠.

아니, 유사시 미국 괌이나 오키나와등지에 쏘려고 대함탄도탄을 배치하고, 그 대함탄도탄이 한반도 상공을 지나가는 상황을 아무런 상의 없이 쳐만들어 놓고는. 한국보고 이 [마당]에 휘말리게 해놓고는. 현재와 같은 뒤통수를 후리며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이 개소리를 뭘로 해석해야 합니까?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194403&sca=&sfl=mb_id%2C1&stx=gold82&page=2
     
축구사랑인 17-02-15 01:20
   
북풍님의 얘기가 맞을려면 우리의 상황에서 북한위협은 없고 중국과의 충돌일때라면 맞습니다.
사드도입 시발점은 북한의 탄도탄 발사가 계속 진행중이고 핵실험이 계속 진행 된것이기에 시작된 부분입니다.
우리 안보가 시급한데, 일본이 되치되고 나서, 혹은 동시 배치라면.. 이 기정이 잘못된거죠. 우린 위협받는 당사자고 일본은 당사자가 아닙니다.
TTTT 17-02-15 01:17
   
한국이 자국 탄도탄 레이더 데이터를 미국과 공유하는 건 하등의 문제도 없습니다. 1년짜리 한일 GSOMIA를 올 연말에 철회하면 일본은 이 정보를 받아볼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사드를 한국에 배치하면 일본은 한국의 동의없이도 미국으로부터 이 정보를 받아올수 있게 됩니다. 미국이 직접수집한 데이터니까요.
랄랄라라라 17-02-15 07:26
   
그냥 사실 관계만 알아도 해결될 문제 가지고 제대로 기술적인 부분을 모르는데 이거저거 끼워맞추며 떠드니까 문제인거죠.

중국은 이미 더이상 믿을 수 없는 수준으로 선례를 쌓았고 사드 이전부터 한국을 겨누고 있죠. 엄연한 방어 무기인 사드에 대해 가타부타 떠드는게 웃긴거죠. ㅋ
     
랄랄라라라 17-02-15 07:28
   
중국이 결사 반대하려면 사드가 아니라 현우 배치에서 ㅈㄹ했어야죠. 방어 무기 사드 가지고 난리치니 지금처럼 코미디가 되는 겁니다
개구신 17-02-18 02:13
   
주한미군 사드 말고 우리가 직접 사드를 사다 배치했다면 문제해결은 간단했겠죠.

미국이 운용하는 사드를 한국땅에 들여놓겠다 하니 중국이 저 ㅈㄹ할 명분이 생기는 겁니다.

허나 한국은 한국형 사드 혹은 한국형 탄도탄 중층 방어체계를 만들 생각이라 어쩌면 직도입을 반대하는 사람도 있겠죠.

이런저런 고민을 해봐야 하는데,
당장의 상황으로 볼때, 미국이 중국을 둘러싸는 전략자산배치를 하고 있고 그 도구로 한반도가 이용되는 상황은 결코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주한미군 사드배치를 거부하고 우리가 직도입하는쪽이 정치적으로 나아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