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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9-05 09:19
[잡담] 남방, 북방 항로
 글쓴이 : 현시창
조회 : 2,742  





제가 어릴 적엔 지구 온난화를 막아야 한다며 이런 저런 켐패인을 했던 것 같은데.
이젠 지구 온난화가 상수가 된 세계가 됐습니다. 이미 지구는 온난화되었고, 여기에 적응해야 하는 형편이지요. 지구 기후문제를 왜 구태여 밀리터리 게시판에 새삼스레 언급하냐 할 수도 있는데...

기후가 변하면, 환경이 변하고, 환경이 변하면, 지리가 변하고, 지리가 변하면 세계의 흐름이 바뀝니다.
그러니 우리가 아는 전통적인 지리는 일변할 겁니다. 지금은 그 전환기이고, 새로이 바뀔 미래의 지도, 인문 사회 지리에 대해 먼저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겁니다.

여기서 잠깐 곁가지로 빠져, 가만히 눈팅을 해보니 중국이 남방 해상 항로를 막는다, 안 막는다. 현실성이 있다, 없다를 두고 논의가 오갔는데. 뭐, 제 개인적으로 중국이 항로를 막아서 한국 숨통이 끊어진다란 가정엔 큰 현실성을 두지 않습니다.

중국이 정말로 남방 해상항로를 막을 정도의 실력이 된다면. 그에 대한 대응책으로 언급하는 경항모가 있으나 없으나 한국은 정말로 중국 손에 숨통이 오락가락 하는 입장이 됩니다. 즉, 대만은 합병당하고, 한국과 일본, 필리핀등은 중국 패권에 종속당하는 처지가 되는 겁니다. 이러면 애시당초 경항모가 아무 의미 없는 상황이지요.

경항모가 필요한 상황은 어디까지나 미국이 패권을 유지한 상황입니다. 미국이 중국을 실력으로 억누르고, 우리가 거기에 편승할 때 실용성과 보유 명분이 생겨납니다. 그러니 그 모든 전제가 어그러지는 해상항로 폐쇄 혹은 위협은 외려 항공모함 찬성론자 입장에선 언급을 가급적 피해야 하는 논제입니다. 





http://image.newdaily.co.kr/site/data/img/2016/07/28/2016072800089_1.jpg




각설하고, 우리 목숨줄이라고들 표현하는 남방해상항로는 사실상 미국이 패권을 가지고 있고. 미국 입맛대로 조율한 항로입니다. 태평양 전쟁 이래 그래왔고, 영국이 실력 부족을 자인하며, 60년대 중반 이래 항공모함 기동부대를 철수한 이래 미국이 이어받아 지금껏 미국이 가진 항로입니다. 이 항로가 끊어진다, 위협 받는다란 것 자체가 미국의 패권이 붕괴하거나, 흔들린다란 소리와 다름 없습니다. 그 상황이면 한국의 해상력 정도가 변수가 되는 상황이 아닙니다. 

남방 해상항로에 문제가 생기는 일, 이에 관해 현실성 있는 가정이라면...
남해 구단선을 두고, 미국과 중국이 투닥거리는 정도인데, 이렇게 되면 항로가 꽤나 남쪽으로 후퇴할 겁니다. 대략 이틀 정도가 더 소요가 되겠지요. 그리고 그 상황에 우리 함대가 동맹으로서 가세를 할 겁니다. 항공모함 기동부대가 현실적 소요가 생기는 가정이라면 이쪽이겠지요. 




https://aspeniaonline.it/wp-content/uploads/2020/10/us-troops-mid-east.jpeg
[아프간 철군 이전 미군 배치 지도입니다. 아프간 1.4만명은 철수했습니다.]




계속 동남아시아 지도만 보지 말고, 서쪽으로 눈을 돌려 보시길 바랍니다.
중국이 에너지를 수입해 오는 중동 여러나라들이 다 어느 나라 패권 아래 있을까요? 
중앙아시아 각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파이프 라인은 미국이 모두 절묘하게 끊어놨습니다. 그래서 중국은 중앙아시아 생산 에너지를 터키에서 배로 실어 수에즈 운하, 말라카 해협을 거쳐 수입해오는 처지입니다. 파키스탄, 미얀마에 우회 수입처를 만들려고 노력하지만 정작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도 미국이 쥐고 있습니다.

극단적 이야기지만, 중국이 항로를 끊어 미국의 동맹국을 말려 죽이기 전에. 중국이 말라죽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미국은 한국과 일본에게 태평양을 통한 대체 항로를 통해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지만, 중국은 그렇지 못하니까요. 미국은 사우디 아라비아, 쿠웨이드, UAE등을 통해 중국에 공급할 에너지 수출 자체를 뿌리부터 끊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항로가 끊어져서 목숨이 간당간당하다는 가정은 아무리 봐도 현실성이 없습니다. 만약 그런 가정이 현실성이 있을 정도로 환경이 조성된다면. 우린 미국과 관계 끊고, 중국 발 아래 납죽 엎드려야 하는 상황일 겁니다. 

더구나 남방 해상항로의 중요성이 이전같지 않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항로가 개설될 것이기 때문이죠.





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8/26/6fc7943f-fece-4793-844b-614837613d38.jpg




특정국가가 통제하는 운하, 해협이 없다는 장점뿐 아니라, 주요 시장인 유럽과 북미에 더더욱 빨리 도달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로테르담까지 항해시간이 약 30% 더 짧지요. 단순 이뿐만이 아니라.






https://cdn.kado.net/news/photo/201304/621862_220908_5844.jpg





http://mimg.segye.com/content/image/2013/10/22/20131022004353_0.jpg

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6/2020061808534511619_1592438025.jpg


https://img.etoday.co.kr/pto_db/2013/07/600/20130725101411_327578_1000_648.jpg




엄청난 자원이 일대에 매장되어 있습니다.
세계 석유매장량의 15%, 천연가스 매장량의 30%, 기타 엄청난 양의 광물자원 역시 매장되어 있죠.
지구 온난화에 따라 빙해가 녹아 사라지면, 이들 자원들에 대한 개발은 가속화될 겁니다. 

이미 러시아는 서시베리아 일대에서 천연가스전 개발에 나섰고, 이를 판매하기 위해 다수의 LNG운반 쇄빙선을 마련하고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꽤 톡톡한 수혜를 보고 있습니다. 이제 미국, 캐나다, 덴마크, 노르웨이등 북극이사회 회원국들도 본격적인 개발에 나서면 더더욱 쇄빙선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겠죠.

그리고 이렇게 되면 에너지 수입에 있어 더 큰 비용을 치뤄야 했던 한국의 에너지 수입비용이 감소하고, 그렇게 되면 제조업 원가에도 큰 영향이 옵니다. 이미 파이프라인과 지중해 항로를 통해 에너지를 공급받는 유럽등에 비해 한국은 20~30% 가량 더 큰 프리미엄을 얹어 주고 에너지를 수입하고 있고, 이게 고스란히 제조원가에 전가됩니다. 이러자니 결국은 그만큼의 비용을 인건비에서 빼내야 하는 형국이죠. 

한반도의 지리적 위치는 결코 제조에 유리하지 않습니다. 
에너지 수입 비용이 비싸고, 주요 시장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죠. 헌데 북방항로가 개설된다면 한국의 약점이 모두 제거됩니다. 지구 북극 일대의 천연자원을 기존보다 싸게 수입할 수 있고, 주요 시장으로의 접근 시간이 짧아지기 때문이죠.

이뿐만이 아니라. 더더욱 중요한 점이 있는데...
북극항로의 특성상 부산이 최대 환적항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보시다시피 한국은 물론이고, 중국, 동남아시아로 뻗어 가자면, 항로의 특성상 첫번째 관문이 부산입니다. 
우리 입장에선 물류, 에너지, 천연자원등의 장점 때문에라도 북극항로를 적극개척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1/05/820fc933-2925-44ae-bc63-cbfb3c45a19e.jpghttps://img.hankyung.com/photo/201112/2011121208571_2011121234331.jpg




문젠 이러한 북극항로에 중국 역시 침을 바르고 있다는 점이지요.
연해주로의 경제적 침탈, 국수적 역사관을 통해 끊임 없이 연해주가 중국의 영토임을 주입교육하고 있습니다. 연해주를 장악한다면, 서시베리아 역시 중국이 장악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러시아로선 이 점을 대단히 경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과 협의하던 사할린, 쿠릴 열도에 대한 협상을 중단한 것 역시 북극항로 개척과 연관이 깊습니다. 지도를 보시면 왜 러시아가 쿠릴과 사할린은 러시아의 영토라 못 박아버렸고, 일본이 왜 집요하게 해당 도서를 요구하는지 이유가 보이실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동함대를 두고 남방항로를 언급하는 건 너무 시야가 짧은 주장이지 싶지요.
이미 남방 항로는 미국이 패권을 가지고 있고, 유리한 형국입니다. 만일 중국이 시비를 건다면 사실 한반도 근해에서 걸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북극항로의 관문인 부산을 손에 쥐지 않고선 북극해 일대에 해상가스전 지분을 얻는다쳐도 안전히 가져올 수가 없고, 유사시엔 물류 역시 한반도를 손에 쥔 세력에게 끊어질 테니까요.
물론 기존 항로가 있는데 무슨 북극항로 이야기냐, 할 수 있는데. 경제는 효율성입니다. 중국이 상품을 주로 수출하는 유럽시장, 북미시장 역시 북극항로에 연결될 것이고, 곧 물류 흐름이 자연스레 움직일 겁니다. 물류의 흐름은 중국 혼자 억지를 부린다고 조절할 수가 없습니다. 

결국 시대의 흐름은 한반도의 지리적 중요성이 부각되는 쪽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기동함대를 찬성하는 쪽 역시 좀 더 새롭고 현실적인 찬성 논리를 개발해야 하겠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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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이 21-09-05 09:45
   
미얀마랑 쿤밍이랑 석유는 연간 2200만톤 천연가스 130억  m3 관이 이미 설치 되어 있고 일대일로를 통해서 이란으로 육상 관을 통해서 운송한다고 하던데요 투르크메니스탄과 아프간은 이미 공사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파키스탄의 과다르 항구의 운영권을 40년 독점 하고 있고 여기도 똑같이 관을 통해서 석유와 천연 가스를 수입 할 예정으로 공사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미 수에즈 운하는 모르겠는데 말라카 해협은 중국에게 더 이상 위험 요소가 아니라고 중국 정부에서 말하더라구요
     
현시창 21-09-05 10:27
   
중국 연간 석유 수요량이 4억톤이 넘는데, 말씀하신 연간 0.22억톤으론 언 발에 오줌 누기 정도입니다. 천연가스도 마찬가지에요. 그리고 말씀하신 이란과의 일대일로를 통한 그 파이프라인을 미국이 막아버렸답니다. 그러니 중국이 새로이 들어선 탈레반과 잘 해보려 하는 거고요.

중앙아시아를 통한 파이프 라인 공사가 죄 막혀버렸거든요. 그 가운데 중앙아시아 어떤 나라 대통령이 중국과 파이프라인 건설 계약을 앞두고, 하필, 갑자기, 그 타이밍에서 심장 마비로 저 세상 가버렸다는게 아주 큰 우연이겠지요? 그렇지요?

게다가 탈레반이 마냥 중국과 파이프라인 건설을 약속하기엔 미국이 무섭지요. 미국의 철군 조율도 결국은 파이프라인은 허용하지 않는다는 신사협정 하에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프간 카르자이가 그 무능함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적극적으로 밀어준 이유가 바로 중국으로의 파이프라인 건설을 확실히 막아준 겁니다. 헌데 아직 아프간 전국을 완전히 장악하지 못한 탈레반이 파이프라인 건설을 추진했다간 도로 미군을 불러들일 겁니다. 그러니 당분간 힘들어요.

그러니 여전히 말라카 해협은 위험요소 맞고요. 말라카 해협 말고도 호르무즈 해협도 위협이랍니다.
육상 파이프라인이 사실상 다 막혀 있는 상황이고, 해상수송로는 전부 다 미국 손아귀에 있습니다. 말라카 해협이 중국에게 위협이 아니라는 말씀은 제가 볼 땐 현실성이 없어요...
          
카밀이 21-09-05 11:07
   
4억톤이라... 확실 한건가요? ㅋ 그럼 별거 없네요 중국 자체 생산이 2019년 기준 ㅋㅋㅋㅋㅋㅋㅋ 1.9억톤 생산에 나머지 수입인데 여기서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에서 육상으로 수입이 1.5억톤이라고 중국 국영 회사 시노펙에서 발표 했으니깐 ㅋㅋㅋㅋㅋㅋ 해상으로 과디르 항구랑 미얀마 관 확장 공사 하면 별거 없는데요? ㅋㅋ제가 중앙아시아쪽에 석유 선물 투자를 해서 좀 아는데요 ㅋㅋㅋ 이미 투루크메니스탄은 석유랑 천연가스는 관이 설치 되어 있어서 중국으로 수출하는 중이구요 우즈벡 까지 연결이 끝난 상태에요 또 중국의 전체 수입량의 가장큰 비중을 갖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15.7% 정도거든요 다음이 러시아 15.18 % 구요 해상에서의 석유는 사우디산이 대부분이랍니다 이걸 대체 하능 방법으로 쾨디르랑 미얀마를 이용 하는 거구요 현재는 중국 석유 소비량은 7억톤이 넘어요 2010년 이전 자료를 보셨나 보네요 신규 유전과 러시아 중앙아시아를 통해서 수입되는 양이 전체 수입량의 50% 넘었구요 자체 생산량도 30%를 넘었어요 20% 대체 하는 거에요 중국은 운좋게 인접국가들이 북한 빼고 석유는 또는 천연가스 생산국이네요 그래서 유럽과 미국이 자본을 들여서 일대일로를 막을려고 하는 겁니다 근데 서브프라임 사태와 리먼브라더스 은행이 망하면서 그 시기를 놓쳤죠 늦었어요 이미 공급이 되고 있고 확장 공사도 진행중이에요
               
현시창 21-09-05 11:25
   
"석유" 수입 수요량이 4억톤이고, 이것도 어디까지나 2019년 기준입니다. 연평균 5%씩 성장하는 중국 에너지 수요를 생각하면 해마다 수백만톤은 추가적으로 더 수입해야 하지요. 뭐, 4억톤을 중국 전체 수요로 생각하실 줄은 몰랐습니다. 요건 제 실수군요. 사과드립니다.(중국 전체 석유수요량은 일일 1300만 베럴, 톤 환산시 약 6.6억톤입니다. "석유"만요.)

그리고 투르크메니스탄산 천연가스, 석유가 중요한 게 아니죠. 투르크메니스탄을 관통해 이란과 중국을 연결하는 그게 막혔다는 게 핵심입니다. 중국이 하고자 하는 핵심적인 에너지 자급 노력을 미국의 거의 다 막았습니다.
                    
카밀이 21-09-05 11:35
   
확실 한가요?  중국 파키스탄 이란 평화 가스관 공사 이란 쪽만 남았구 현재 진행중인거 아닌가요? 미국이 이란 석유 수출을 막았다구요? 검토 중으로 알고 있는데 언제 막았다고 기사 났었나요? 언제요 ? 일주일전까지만 해도 이란산 석유가 중국으로 수출 되었는데요? 어떻게 막았어요?
                         
현시창 21-09-05 11:45
   
"투르크메니스탄산 천연가스, 석유가 중요한 게 아니죠. 투르크메니스탄을 관통해 이란과 중국을 연결하는 그게 막혔다는 게 핵심"

위에서 제가 드린 말씀입니다.
이란이 중국에게 에너지를 수출하느냐, 마냐란 얘기를 드린 게 아니라. 미국 손아귀에서 벗어나서 공급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란 취지의 말씀을 드린 것 같은데. 제 본의와는 다르게 해석을 하시는 것 같군요.

그리고 말씀하신 IPI라인이 중국하고 연결되는 라인인가요?
아닐텐데요?
                         
카밀이 21-09-05 11:52
   
네 연결이 끝나고 현재 우즈벡까지 연결이 끝난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 중국 파키스탄 이란 라인도 현재 이란만 연결 하면 끝이구요 지금와서야 이란 석유 천연가스 수출 금지 미국이 검토중에 있다고 뉴스 나오네요
          
카밀이 21-09-05 11:17
   
그리고 한마디더 중앙아시아의 스탄국가들은 미국이 말한다고 든나요? ㅋㅋㅋㅋㅋ 전혀 안든죠 ㅋㅋㅋㅋ 브루킹스 csis 카네기 씽크탱크가 수없이 말했져 러시아랑 중앙아시아를 못막으면 중국에 타격이 없다고 말이죠 차라리 중국에 반감을 갖게 공작을 하는게 빠를 거라 생각 합니다 아님 러시아를 우군으로 만들던가 러시아의 중앙아시아 영향력은 절대적이니깐요 또 석유는 중동만 생산 되는게 아니에요 미국의 손아귀는 중동뿐아닌가요? 남미에서 여러분 죽쑨걸로 아는데요?
               
아르마타 21-09-05 11:25
   
미국은 중공을 군사적으로 치려 하고 있습니다.

중공이 대만 침공 하게 몰아가서요.


 바이든 "한국·대만은 아프간과 달라…침략시 대응"

 2021.08.20

 바이든 대통령은 또 “누군가가 나토 동맹을 침략 하거나 불리한 조치를 할 경우 우리는 대응할 것. 한국도, 일본도, 대만도 마찬가지”라고 강조 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4&oid=018&aid=0005015468
               
현시창 21-09-05 11:27
   
스탄 국가들이 미국이 말해서 안 듣지만, 또 하필 그 나라 대통령이 결정적인 순간에 심장마비로 가시곤 하죠?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이란과 중국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을 자국을 통과해 만들려다 급사하셨는데 말이죠. 완전히 영향력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트럼프 시절 미국의 행보를 보면 그건 또 아닌 것 같은데 말이지요.

거기다 중국의 석탄 사용량은 2016년 이래 4년 연속 증가했는데, 석유와 천연가스 수입이 원활히 진행되고, 중국이 원하는 에너지 집약도 15%를 달성하려는 움직임에 문제가 없었다면. 석탄 사용률이 늘어날 이유가 없지요. 수요만큼 에너지를 끌어오지 못하는 상황이니 석탄 사용량과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카밀이 21-09-05 11:44
   
연결만 한다면 상관이 있을까요? 난 없다고 보는데 이미관은 연결 되어서 수출을 하고 있고 파키스탄 중국 이란을 잇는 말로는 평화 가스관 사업이라 하지만 파키스탄과 연결이 끝났고 이란쪽은 현재 공사중이고 이제야 불이 떨어져 미국은 올해 7월달에서야 이란산 석유 수입을 막는걸 고려 한다고 뉴스가 나왔네요 전 솔직히 중국이 이런 삽질을 계속 해줬으면 합니다 석유로 사용 할수 있는 비중이 높은 2050년까지 전기차 비중을 높일건데 굳이 지금와서 석유관을 만든다? 돈낭비라 생각이 드네요 전기차를 시작으로 전기가 석유의 모든 사업을 대체 할겁니다 삽질을 하면 할수록 좋다고 보네요
                         
현시창 21-09-05 11:51
   
IPI라인은 중국과 연결되지 않습니다. 하긴 그러니까 미국이 냅뒀겠지만...
아울러 중국은 석탄 사용량이 전체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8~60%를 왕복하는 국가입니다. 석유와 천연가스가 공급이 달려서 못 쓰는 나라에 가깝지요.
                         
카밀이 21-09-05 12:01
   
석탄은 난방과 화력발전소때문에 사용량이 많은거구요 키르기스탄 우즈벡키스탄 타즈키스탄 과 연결 되었어요 이란만 연결 하면 끝입니다 실크로드 목적이 석유와 천연가스 아닌가요? 호르무즈 해협 보단 말라카해협의 딜레마에서 시작된거구요 미국이 냅뒀다? 어떻게요? 난 본적이 없는데 러시아 국영 석유 회시 가즈프롬의 발표에서는 중국 해상 석유와 천연가스 수입이 13.7%수준으로 관리 될거라고 하던데여 이걸 파키스탄과 미얀마에서 수입 하구요
     
도나201 21-09-05 11:05
   
일대일로중 유일하게 써먹을수 있는 라인은.....  미얀마가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라인이기는 하죠.

미얀마군부를 계속해서 지원해주면 말이죠...

사실상 미얀마라인빼고는 다막혔다고 보면됩니다.
          
카밀이 21-09-05 11:21
   
아뇨 이미 투루크메니스탄은을 통해서 석유랑 천연가스가 수출되고 있어요 주식 투자에 관심 있다면 ... 알겁니다 중국을 칠려면 2010년 상해지수 800짜리를 6800짜리로 장난질 쳐서 1800만들어 놓고 도망칠때 그때 쳤어야 했어요 지금은 늦었어요 금융전쟁 즉 환율 전쟁 하지 않는 이상
               
도나201 21-09-05 11:44
   
뭔가 큰 오해를 하고 있는데 투르크메니스탄 은. 사실상 러시아 땅이고  러시아의 영향력의 지배하에 있습니다.

미쳤다고 투르크메니스탄이 러시아에반하고 미국에 반하는 정책을 합니까...
모든 군사 사회 정치 문화.......... 전반적으로 러시아의 영향을 받는 국가입니다.
그렇다고 자립할수 있는 국가인줄 압니까.

현재 러시아는 이미  투르크메니스탄 뿐만 아니라 이쪽의 모든 유전을 시베리아파이프라인에 연결하려고 합니다.  어차피 팔려면  내륙국가라서 ... 다른 나라는 거쳐야 하고 해상라인까지 타야 합니다.    전량 중국에 판다....  말도 안되는 상황이죠.

밑에 보면  파이프라인의 십자화가 이뤄지면..  바로 수출길에 오르게 됩니다.
각나라의 사용료도 문제와  수송로 확보도  안되는 상황에서..

어느게 더 전략적인지 알고 있는데.....  러시아와 파이프라인을 연결하려고 하지
경제봉쇄당한 이란... 그것도 무법천지인 아프칸을 거치면서 갈수 잇을 것이라고 봅니까.

거기에 중국......으로 직접연결 한다... 그렇게 둘사이가 좋지 못합니다.
                    
카밀이 21-09-05 12:10
   
아 이분은 좀 아닌거 같은디..... 투르크메니스탄은요 러시아랑 사이가 안좋아요 2009년 가스관 폭발 사고 이후 회복 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사이가 안좋구여 푸틴이랑 cis 회의에서도 푸틴과 회담도 별루였구요 좀 찾아보고 말하세요 1995년 12월 12일에 만장일치로 영세중립국 지위를 얻으면서 독자적인 외교노선을 갖췄구요 베르디무하다노프 대통령의 러시아 가스관 연결 사업이 중국이 머리에  총맞지 않는 이상왜 도와줬겠어요? 그관이 중국으러 가니깐 도와준거에요 또 러시아의 영향력이 중앙아시아 전반에 높긴한데 투루크메니스탄은 아니라구요 또 이것과 별개로 석유와 천연가스 관을 연결 했다구요
                         
도나201 21-09-05 12:21
   
투르크메니스탄 하고 중국과의 파이프라인자체도 직접적인 연결을 하지 않습니다 .
정확히 이야기하면 투르크메니스탄이 팔수 잇는 국가는 중국뿐이기에 파는 것입니다.
실질적으로 두나라 사이 안좋습니다 .

그리고 러시아와 관계가 안좋다라는 것은 정치수뇌부의 한정적인 이야기고
러시아의 영향성으로 인해서  어쩔수 없이 러시아와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러시아의 위성국가라는 것을 배제 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마치 우리랑 미국과의 관계가 안좋다고 해서  독자적인 외교노선에 맘대로 할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투르크메니스탄의 내부상황을 보면 거의 독재국가에
일명 대리석 국가로 알려진 백색의 나라로 유명합니다.

자신의 독재정권 유지와  흑해를 통한  파이프라인 연결에  그리고 가장 중요한
폐쇄국가라는 점입니다.

그래도 러시아의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게 투르크메니스탄 입니다.

독자적인 외교노선이 아닌 독재정권의 인정을 받으려면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는 필수인 상황인 국가입니다.

근데....... 시베리아철도를 십자화 의 종착역이 자신의나라인데 반대할 이유도 없고
그에 따른 수출길도 열리는데...... 독재정권에서 이러한 계획에 불참할것이라고 보여집니까.
                    
카밀이 21-09-05 12:32
   
2021년 까지 중국으로  연간 천연가스 65bcm 의 천연 가스를 수출하는중입니다 올해 말에는 60bcm 까지 수출이 가능 하다고 하네요 tapi가스관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흑해를 통한 유럽의 천연가스 수출은 아직 확정된게 없습니다 가능성을 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도나201 21-09-05 12:39
   
문제는 중국발로 가더라도 언제든지 끊을수 있는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러시아의 요구로  미국의 요구로 언제든지 말이죠.

대신 자신의 독재정권 사수를 위해서 그럴수밖에 없는 입장이라는 소리입니다.
껏해야  다른 나라보다 찔끔 수출하는 정도로 중국과 친하네.
러시아와 척을 지네 수준의  나라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라인이 어디로가는 보면 아제르바이잔으로 가서 이란으로 가는 라인밖에 없습니다. 

우즈벡,  타지키스탄  도 직접적인 파이프라인이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껏해야 파키스탄을 통한 수출이겟죠.

구글지도 보면 알겟지만,  타지키스탄에서 중국으로 가는 라인건설 자체가 제일 어려운 상황입니다.

참고로 흑해가 아니고 카스피해네요...... 죄송.
                    
카밀이 21-09-05 12:41
   
그리고 러시아와는 파이프 라인 사용료 때문에 갈등이 오래 지속되었고 2009년에 폭발 사고를 투르크메니스탄이 원인으로 보고 러시아와 심각한 갈등 사항까지 갔다고 뉴스에 자주 언급 되었습니다 독재자 죽었자나요 심장 마비로 2006년에 현재에는 그나마 머리 돌아가는 애가 대통령이라 나름 발전 하고 있는데요? 영세중립국을 유엔에서 인정 받았는데 러시아 눈치를 볼필요가 있나요?
                         
도나201 21-09-05 12:55
   
그런 의미가 없는 국가 입니다.

영세중립국자체가 성립을 할수 있을것이라 보여집니까.. ㅡ.ㅡ
천상 이국가는 러시아와의교류로 인한 모색이고,

사망한 독재자의 계약에 의해서 일정량을 보낸 물량일 것이고,

영세중립국가는 그저 허울뿐인 명칭이라는 것을 아직도 모릅니까.

막말로...... 이나라.....  아프칸니스탄이 작살내려고 하면 언제든지 나라전체가 없어질 운명의국가 입니다.  아무리 짱구 굴려 봐야 소용없는 국가입니다.

그리고 러시아와의 폭발사고이후 그나마 화해의 제스처로... 영세중립국의 지위에 찬성한 겁니다.
                    
카밀이 21-09-05 12:48
   
아니 저기요.... ㅋㅋㅋ 투르크메니스탄의 사만데베 가스전에서 출발하여 우즈벡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경유 하여 중국 서부 까지 연결 하는 가스전으로 수출을 하고 있어요.... 목표는 1년간 65bcm 을 하고 있고 요 올해는 60bcm 까지 달성 가능 하다고 시노펙에서 발표 했자나요
                         
도나201 21-09-05 13:16
   
- Galkynysh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가스는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으로 공급되
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TAPI(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인도) 가스관에도 공급
될 것임. ㅇ 중국은 투르크메니스탄 유전 개발사업에 먼저 참여하였고, 이후 2006년 가스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하여 투르크메니스탄 가스사업에 진출하기 시작함. - 2002년 중국 CNPC와 투르크메니스탄 국영석유기업 Turkmenneft는 협력협
정을 체결하고, CNPC는 투르크메니스탄 서부지역의 Gumdak 매장지 개발
사업에 참여하게 됨. - 이후 2007년 중국 CNPC와 투르크메니스탄 Turkmengaz는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ya 하역(Bagtyarlyk 가스전) 탐사 개발에 관한 PSA와 가스매매계
약을 체결하였음. - 이에 따라 투르크메니스탄은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을 통해 중국에 연
30Bcm의 가스를 공급하고, CNPC는 Amu Darya 하역 가스전(Block-A, B)
에 대한 개발권을 획득하게 됨. - 2012년 3월 투르크메니스탄은 현재 CNPC가 개발 중인 육상 Bagtyarlyk 가
스전에서 대규모 가스 매장량을 발견했다고 발표하였음. 이 가스전의 일일
가스생산량은 1.5MMcm으로 추산됨. - Bagtyarlyk 가스전은 투르크메니스탄과 중국 CNPC에 의해 PSA를 통해 공
동 개발되고 있으며, 2009년 가동된 중앙아시아-중국 가스관의 주요 공급원
중에 하나임. - 2013년 Tukmengaz와 중국 CNPC는 Galkynysh 가스전 2단계 개발에 대한
협력협정을 체결하고, 중국개발은행으로부터 2단계 사업에 대한 자금지원에
합의함. ㅇ Galkynysh 가스전과 인접한 Yashlar 가스전의 가스 추정매장량은
250Bcm~1.5Tcm으로 추산되고 있음. - 1995년 11월 Yashlar 가스전 운영사인 UAE의 Bridas社에 대해 투르크메니
스탄 정부가 해당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가스 수출권을 Bridas에 부여하지 않
“Galkynysh
가스전 가스는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으로
공급되며 TAPI에도
공급 예정”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8호 2013.10.25  23
겠다고 발표한 이후 갈등을 빚고 있음. - Bridas가 국제중재재판소에 투르크메니스탄을 제소하여 승소하였지만, 투르
크메니스탄 Saparmurad Niyazov 전 대통령은 판결을 무시하고 Bridas에 대
한 수출을 금지하였음. - 이후 2005년 Bridas는 Yashlar 가스전 개발을 위한 파트너기업을 모색한다
고 밝힌 바 있으나, 현재까지 가스전 개발작업을 중단한 상황임.


이미 중국에서 일대일로 로 투자한물량을 보내는 것뿐임.
                    
카밀이 21-09-05 14:30
   
네 천연가스가 중국으로 가고 있져 또 앞으로 확대될 전망이구요 일대일로건 뭐건 중요한건 가스가 중국으로 가고 있고 앞으로 더 확대될 예정이라는 겁니다
                    
카밀이 21-09-05 14:43
   
2021년  5월 10일 중국 시안에서 라시드 메레도프 부총리랑 왕이 랑 투르크메니스탄 투자 협정을 증대 시키기로 했고 여기서 천연가스수입을 늘리고 석유 관에 대한 투자 협정도 이루어 졌습니다 요즘은 3년이면 강산도 변하는데 10년전꺼는 좀 아닌거 같네요 천연가스 세계 매장량 4위에 호주에서 수입되던 천연가스 대체지로 중국은 투르크메니스탄을 생각 하고 있다고 합니다 뭐 일대일로 따위가 아니구요
          
카밀이 21-09-05 13:05
   
도나님 중립국은 1995년 12월 12일 185개국 만장 일치로 통과 되었구요 가스관 폭발 사고는 2009년에 발생 한거에요 중립국이 된지 14년지 지난후에 발생 한겁니다 그리고 잘 모르면 유엔에서 중립국 지위좀 찾아 보세요
SuperEgo 21-09-05 09:55
   
북방항로를 이용하기위해서는 러시아와 척을질지 모르는
5eyes 가입 이슈도 우리의 자세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항로를 보면 알다싶이 러시아영해를 끼고 도는게 북방항로
입니다. 게다가 유럽에서 동아시아로 오는 와중에
추가로 화물을 선적하고 하역할 중계 환적항이 없습니다.
즉, 경제성이 낮고 리스크가 크다는 맹점이 있어요.
그리고 현재 북방항로를 이용하는 선박의 대부분은 북극해의
간빙기에 속하는 3개월에 집중적으로 운용되고 이를위해
쇄빙선을 동원하는 형편입니다. 그나마 지구온난화로 조금씩
늘어는 가고있지만요. 한국에서 수출한 야말 LNG를 논외하고도
항로를 이용하는 선박은 일반 선박과 다른 방식으로 건조되야
합니다. 유빙에대한 내구성, 의장품또한 내한성을 갖추어야하죠.
한가지 예를 들자면 배의중심을 잡는 평형수 탱크에 물이 얼지
않도록 하는 스팀라인을 설치한다던가 하는... 이런 비용이
정치적 리스크로 한방에 휴지조각이 될수있는게 지금의
북방항로입니다.
유럽에서 지중해-수에즈-인도양-말라카를 관통하는 항로는
곳곳에 그지역의 경제거점을 연결하는 중계무역항이 있어
거리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상쇄할수있는만큼 거리보다 중요한게
경제성인데 그게 너무 떨어집니다. 싱가포르같은 항구가
대표적으로 그걸로 밥 벌어먹는 곳이죠.
러시아아를 제외한 어떤 나라도 아직까지 북방항로를 경제적으로
이용가능한나라는 없습니다. 차후에 어찌될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만..
     
현시창 21-09-05 10:35
   
말씀대로입니다. 그런데 북극항로의 북동항로만 보고 계신 것 같은데, 북서항로도 있으므로 단순히 러시아 연안만 지나는 게 아닙니다. 로테르담으로 향하는 최단 항로인 북동항로 외에도, 북미로 향하는 북서항로 역시 점점 경제성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또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간빙기가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957443.html

이미 2035년엔 빙양이 아예 없어질 거란 보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북극을 연안으로 둔 캐나다, 미국,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등이 적극적으로 연안을 개발하려 들 겁니다. 실제로도 캐나다는 북극 북서항로에 대비하려 자국의 허드슨만을 적극 개발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오대호 수로, 허드슨만 내륙 철도망이 연계됨으로서 북미 동북부, 중부 및 캐나다 퀘벡에 대한 접근이 가능해지고, 물류비용이 절감됩니다. 얼음이 때되면 얼어주는 지금 상황이 아니라, 미래를 보면 꽤 현실적인 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생각보다 온난화가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2035년 북빙양이 모두 녹는 가정이라면, 말씀하신 쇄빙선 혹은 항해 선박에 대한 기술적 허들이 더 낮아지는 형국이 됩니다.
          
SuperEgo 21-09-05 11:04
   
한국인인 만큼 북동항로가 주요 관심사 일수밖에 없겠지요.
북극해 전체가 온난화 영향으로 간빙기가 길어지고 있으니
어디건 비슷한 실정이지요. 다만 중간 거점이 없다 싶이 한
수준에서 환적으로 늘리고 줄일수있는 이익과 비용이 크지
않다는 점도 온난화와 관계없이 고려하게 될 것입니다.
점진적으로 에너지를 운송하는 항로에서 물류까지 운송하는
항로로 변할 가능성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나 현재 그쪽에서
운송되는 에너지는 미비한 수준이고 자주적이고 구체적인
장기계획은 없는 실정입니다. 또한 앞서 말했다 싶이 정치적
리스크는  북극권의 유빙이 모두 사라진다해도 그대로 상존하게
될 겁니다. 러시아와 유화적인 스탠스로 가야한다고 늘상
얘기하는 이유가 그 때문인것도 있습니다.
뭐 결론적으로 잠재력을 가진 항로이긴 하나 현시점에서
우리가 이 항로를 현실적인 대안으로 생각한다면 아직은
장밋빛 전망에 지나지 않다 생각합니다.
     
도나201 21-09-05 12:09
   
북극은 러시아. 미국 원잠의 놀이터였습니다.

서로가 공해상이라는 것이죠. 

더 웃긴게........  바로 배타적경제구역이라는 해역을 이제껏 러시아는 인정하지 않았다라는 것입니다.
그저 영해만을 주장했죠...
(배타적경제수역이라는 것은 그냥 미국이 일방적으로 선언하면서 이뤄진 해역입니다.  일종의 군사적방어개념으로 말이죠)

그게..... 북동항로에.... 엄청난 이득이 됩니다.
어차피 러시아 영해상으로 북동항로가 그려져 있지만,  캄차카 반도를 통한 알라스카 북극항로도 있다라는 것입니니다.

즉,  북동항로,  북서항로 두가지가 나온다라는 것입니다.
이 항로는 두나라다......반대할 이유가 없다라는 것이죠.
물론 군사적인 반목이 있을수는 있지만,

현재 공동의 적  대중국전략에....  러시아도 이득이라는 소리입니다.
미국역시 마찬가지고요.

아마도 파이브아이즈 국가로서는 굉장히 환영하는 일일 겁니다. 특히 영국 더할 겁니다.

북동항로는 유럽에서는 덴마크 나 노르웨이  프랑스가 엄청난 항만을 건설하겠지만,

북서항로는 영국이 먹을수 있습니다.

거기에 캐나다 역시....... 알레스카로 물건을 받는 것보다는  캐나다 동부항만에서 받는 게 더유리하니까요.

호주 뉴질랜드 쪽만 약간의 불만이 있을수 있겠죠....

심지어는  캄차카반도 와 알레스카 사이의 지하터널계획까지 잡혀 잇습니다.
(파이프루프철도 연결사업) 

뭐 이건...... 오랜 시간이 지나가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이중심의 상황에서는 우리가 일본보다도 유리하다라는 것입니다.

가장 유리한게 바로 한일 해저터널입니다.  이거 해주면 안되는게 뭐냐면.

사할린을 통한 홋카이도 파이프라인을 연결하면 되지 않느냐.... 하는데...
홋카이도에서 파이프라인으로  관서지방까지 연결한다?
어마무시한 비용이 소모될겁니다.
즉,  그들의 투기로 인한 땅값상승이 발목을 잡을 겁니다.

사실 홋카이도 파이프연결은 .... 불가능합니다. 

결국 방법은 한일해저터널밖에 없는데...... 그게 우리의 손아귀에 있다라는 것입니다.

파이브아이즈는 북동항로에 대한 반대의사를 할이유가 전혀 없다라는 것입니다.
도나201 21-09-05 11:36
   
러시아는 지금 북극항로를 중심으로 세계물류를 좌지우지할만한 계획을 세우고 잇기는 합니다.
하지만 기반시설이 굉장히 부족하기는 하죠.

러시아의 계획은
1  무르만스크항만 건설 과  원전쇄빙선.
2. 무르만스크 철도  시베리아 철도의  십자교차계획.
3. 중앙시베리아의 개발  및  동시베리아의 개발 

이세가지가 전부 한국하고 연결되어 있습니다.
특히 몽골,  블라디보스톡의 개발은 핵심과제입니다.

일명.. 바이칼호개발계획에 상당한 고심으로 걸려 있는 상황입니다.
언제든지 중국이들어올 기미가 있거든요.

현재 몽골의 수뇌부는 거의 중국에게 포섭당한 상황입니다.
이를 러시아 푸틴이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상황이고,


특히나 중국이 바라는 것은 동해로 이어지는 항만건설인데... 일명 부포리항만건설을 추진하는데
러시아 푸틴이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건 러시아 푸틴때문에 북한에서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남북한 통일되면... 이쪽지역은 중국으로서는 감당하기 힘든지역이되고 오히려 영토를 뺏기기 딱좋은 상황이기도 합니다.

중국의 동해진출야욕..      바이칼호의 진출.    이게 상당한 걸림돌로 작용하기에...
러시아의 푸틴으로서도 ... 미국과의 공조를 환영하는 부분입니다.

중국과의 마찰은 피할수 없을 것입니다.

현재 이부분을 전부 한국과 연계해서 개발하려고 진행중입니다.
만약 통일되면  바로 가시화 될겁니다.
우리로서는 통일이후에 북한주민의 일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 꼭참여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북동항로가  그저 우리나라 수출길만 생각해서는 안된다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얽히고 설킨 국제관계가 상당히 미묘하게 작용하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러시아로서 중국의고립만이 시베리아개발을 순조롭게 진행할수 있는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이 바로 무르만스크에서.... 러시아 남북을 잇는 파이프라인 공사만 되더라도....
우리에게는 엄청난 이득입니다.

최소한 lng 의 물량확보를 할수 있는 좋은 기회죠.  바로 블라디보스톡에서 실어오면  그만이니까요.

카타르의 ....lng선 100척을 왜 우리에게 맡긴줄 압니까..
바로 .. 이 북동파이프라인으로 lng를 전량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주고객인 대한민국. 일본 이라는 판매처를 놓치면 이들 중동국가는 엄청난 피해와 함께.
원유가격의 하락은 피할수 없을 것입니다.

뭐 중국이 끼어들겟지만,  그건 나중문제고,

현재로서는 북동항로가..... 우리에게 주는 상황은....  한마디로......
지도를 꺼꾸로 봐야 하는 상황 그대로 됩니다.

현재 중국은 몽골을 위성국가와 공토정책으로 러시아와의 반목을 피하려고 하지만,
중앙아시아 국가의 위그르족 문제는 중국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심각합니다.
한마디로 죽의 장막의 유산으로서 .... 언제든지 ....
중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딱좋은 상황이죠.

그런 곳이 몇군데 있는데.    바로 ...... 동해진출유역..... 도 그중 한군데 입니다.

신장 위그르가 뺏기면 바로 내몽고지역도 뺏기게 되고  그러면서  연해주일대는 중국의영향력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일명 흑룡강일대....  내몽고뺏기면 바로 북한이 선점하려 들겁니다.

설마 하지만,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이기도 합니다.


중국으로서는 어떻게든 동해진출항만을 확보하지 않고서는  북동항로에 대한 철저한 피해국이 될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사실.          북극은............ 바다위의 얼음이다....
북극이 없어지면.    10일걸릴걸...... 5~6일이면 간다.... ㅡ.ㅡ
스크레치 21-09-05 11:36
   
자세하게 정독하고 갑니다.

추천이 없다는게 아쉽네요
종훈이당 21-09-05 12:43
   
우리가 세계 무역항로 자체에 관심을 가진다는 자체가 우리 위상이 올라와서이기도 하고 또 관심을 가져야 하기도 하고  한편 세계무역의 테이블에서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봐도 될겁니다. 본격적으로 입김을 내려고 하겠죠.

해상판에 우리도 한자리 차지하겠다.. 이게 본질일 겁니다.

말라카해협을 포함하는 무역항로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게 중국이고 당장 봉쇄를 하거나 제한을 하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그러나 일본 수출규제 이야기를 하는데 소재관련 규제 정보는 이미 시행 몇년전에 정부도 기업도 알고 있었죠. 다만, 뭘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그걸 몰랐고.. 사실 시나리오에는 있었을 겁니다. 아프간 사태도 1년 전에는 우리도 이미 다 알게 되었죠. 시간 타이밍 템포가 빨랐다는 변수가 있을뿐..  이건 여러 루트로 징조가 나오기 때문이고 그기에 대응을 하는 겁니다. 선제적으로.

남중국해 관련 물리적이고 직접적인 규제는 힘들지만 영향력이 자기들 아래에 있다는걸 과시 혹은 권고히 하기 위한 조치는 나올수 있다는 거죠. 여기에 물리적 긴장이 강화 될것이고  이때는 우리도 이해 당사자로 문제시 될수 있어 보입니다. 

단정적으로 이런건 없다 이건 좀 위험해 보이네요
종훈이당 21-09-05 13:43
   
우리 정부나 우리군은 남중국해를 포함 무역항로에 길게는 몇십년 짧게는 십여년에 중국과 미국이 마찰이 결국 발생할거라고 판단하는거 같습니다.
그러니 정부 군이 그 때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몰라도 우리도 준비해야 된다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습니다. 목적은 우리 상선을 보호하고 우리 무역로에 대한 권리를 주장함이겠죠.

미래에도 그럴일 없으니 헛발질이다.. 이게 정답이면 좋겠습니다.  보험료 내더라도 안아픈걸 원하니까요.
그렇다고 보험료 아까우니 보험도 하지 말라는건.. 언급하지 말라는건 좀 아닌것 같네요.
neutr 21-09-05 16:43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zaku 21-09-05 16:58
   
아 여기도 추천 시스템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 21-09-05 18:36
   
흥미로운 발제와 댓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회색라이더 21-09-05 21:14
   
잘 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밀덕달봉 21-09-06 01:30
   
북극권을 뚫을려면 빙하가 종종 내려오고 아직도 빙하의 충돌로 타이타닉2가 될 위험이 있습니다.
실제로 저기가 열려도 지금 상선들은 저길 가는건 위험을 안고 가는거고 추천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연구결과 상선의 강재 재질도 고가의 강도가 높은걸 쓰고 두께도 뚜껍게 하기 때문에 연비가 쥐약이고, 화물을 덜 싣게 됩니다.
우리가 용융염이네 뭐네 하면서 원자로 선박에 넣을려고 연구하는게, 더 저길 뚫을려면 크고 무거운 선체가 필요하고 기존 화석연료로선 경제성이 안나와서 입니다.
이걸 개발하면 미국의 세일가스나 세일오일도 2,3일 안으로 가져올 수 있고, 일단 20년을 선체수명이라고 봤을때 그 안에 저 속도로 나르면 충분히 뽕 뽑는다는 계산입니다.
중국이 북극해를 뚫을려면 일단 러시아나 우리나라에 항구를 만들어야 하고 거기로 물류와 선박을 수리할 도크가 필수입니다.
북극권을 다니다 보면 크고 작게 파손되는데, 이를 빠르게 고칠 대형도크와 물류를 옮길수 있는 대형항구가 필요 합니다.
중국이 하도 ㅈㄹ을 해서 중국에 붙치지도 못하고 대만으로 크게 돌아가는 판국에 우리가 중국한테 물류넘겨줄거 아님.
남해나 서해로 붙어서 동해 넘어가는 중국 선박 견제 당연히 할거고 재네들 우리 영해 통과 못하면 저길 갈 엄두도 못냅니다.
민간선박 압류나 군사적 위협이 국제사회에 문제될거라고 해도 그걸 회피해서 타격을 줄 방법은 여럿 있습니다.
중국이 홍콩에 우리 장갑차 싣은 선박 억류 했듯이 컨테이너안의 물품 검사나 선박의 환경규제 등 문제로 몇주 몇달 잡아 둘수도 있고, 중국이 우리랑 짝짜쿵 하지 않는 이상 대놓고 내어주진 않습니다.
저걸 내주면 북한도 러시아와 척지게 되고 역으로 압박이 들어오니, 지들 맘대로 해줄 수 있는건 아니고, 미국 일본 우리 캐나다 유럽 러시아 다 중국의 북극권 진출은 원하지 않습니다.
막말로 요새 몇일 우리를 중국 봉쇄한다고 하는데, 서해 섬에 대함미슬 깔아놓고 잠가버려도 중국이 더 큰 피핼 입습니다.
재넨 14억 인구를 먹일 식량과 연료 모두 바다로 수입하는 애들입니다.
중국이 섣부르게 우릴 건들면 역봉쇄 당하게 되고, 재네입장에선 우리보다 더 많은 물동량을 날라야 유지가 가능하는데, 그게 안되면 수천만이 굶어 죽습니다.
미국이나 서구열강 입장에서도 중국이 그런 패를 내면 더 좋아할겁니다.
이 구실로 중국을 쪼여서 힘 다 빼 버릴수있으니, 실제론 일어나기 힘든 시나리오 입니다.
봉쇄할 함선도 결국 보급과 수리 훈련이 필요하고 이를 하기위한 해상통로 또한 우리가 쥐고 있습니다.
국운상승 21-09-06 10:16
   
유익한 발제와 다양한 의견의 대댓글들 감사합니다.
쿤타 21-09-06 10:27
   
오랜만에 정독할만한 글보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