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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28 18:58
[해군] 함선 나누는 기준이 뭔가요?
 글쓴이 : 쇼킹너구리
조회 : 4,340  

구축함 프리깃함 순양함 초계함 등등
함선을 분류하는 기준이 뭐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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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등극 14-04-28 19:12
   
용도에 따라 제작 단계에서 배수량이라든가 무장 등이 결정되니...

결국 용도... 아닐까요?
쿠르웰 14-04-28 19:39
   
옛날(2차대전 전후)에는 배 톤수로 구분했습니다.
물론 일본이나 독일처럼 페이크를 쓰기도 했고
(일본은 개조를 통해서 경순양함이 중순양함으로 되기도 했고
아예 거짓으로 스펙을 축소하여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독일은 순양함 톤수에 전함에 비슷한 화력을 억지로 집어넣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톤수보다는 배의 임무나 무장에 따라 구분을 하더군요.

우선 순양함이라는 단어를 쓸 배는 나오지 않을 것 같고
(타이콘데로가보다 줌왈트가 톤수가 많이 나가지만 타이콘데로가는 순양함 줌왈트는 구축함...)
우리나라의 광개토대왕함은 약 4천톤 이하인데 구축함으로 취급한 반면
프랑스의 호라이즌함은 7천톤인데 호위함으로 취급하더군요.
개떡 14-04-28 20:08
   
만재 1만톤 이상의 세종대왕급이 구축함이 되어버리는 마법...
     
에르빈롬멜 14-04-28 20:27
   
세종대왕함은 이지스함입니다.
          
대한사나이 14-04-28 21:29
   
이지스함이란것은 이지스레이더시스템을 채용했기때문에 이지스함이란거지 군함의 크기분류가 아닙니다
개떡님 말씀대로 세종급은 순양함이 맞지만 구축함이라고 국내서 공식적으로 정해버렸죠
독도함도 원래 대형상륙함이지만 대형수송함이라고 부릅니다
순양함이나 상륙함이나 모두 공격성을 강조한 이름이기때문에 주변국 눈치본다고 이리 정해버린거죠
미국에는 타이콘데로가급과 알레이버크급의 두가지 이지스함이 있지만 타이콘급은 이지스순양함 알레이버크급은 이지스구축함이라고 부릅니다
타이콘급은 만톤이 넘지만 알레이버크급은 만톤이 넘지가 않아서입니다
               
자파리 14-04-29 14:07
   
이지스레이더시스템이란 없습니다.
이지스함의 레이더는 SPY-*** 이런 식으로 명명되어 있습니다.
우리 세종대왕함의 경우는 SPY-1D 베이스라인 7.1 이렇습니다.
이지스함이라는 명칭은 전투정보체계가 이지스시스템이라 그렇게 불려지는 것이죠.
물건으로 치면 특정상표 같은 겁니다.
통상적으로 이지스함 같은 함을 방공함이라고 합니다.
방공함에도 종류가 다시 나뉘는데 통상 함대방공함이 있고, 개함방공함이 있죠.
우리 해군의 세종대왕급이 함대방공함이고, 광개토대왕함이 개함방공함이라 볼 수 있네요.
     
에스카프 14-04-28 22:23
   
거의 순양함급이죠 ㅋㅋ
에르빈롬멜 14-04-28 20:25
   
초계함 - 정찰용 호위함 - 함선 호위용 구축함 - 구축함 - 미사일 등 프리깃함 - 호위함과 똑같음 순양함 - 대양용
대한사나이 14-04-28 21:19
   
만톤이상 - 순양함
오천톤이상 만톤이하 - 구축함
천톤이상 오천톤이하 - 호위함, 초계함 (프리깃함)
오백톤이상 천톤이하 - 고속함, 경비함
오백톤이하 - 고속정, 경비정
푸우님 14-04-28 21:19
   
순양함
혼자서도 대양에서 다양한 작전이 가능한 함선입니다.
강력한 공격 능력과 방어능력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무기체계를 장착하고 장기간 작전에
따른 식량, 연료, 소모무기를 보유해야하고, 다른 군함들과 함대를 만들 경우 함대사령부 기능을
하는 기함 역할도 하는 전투함이라 클수 밖에 없죠.
타이콘데라가급 순양함 같은 20세기 후반에 건조된 순양함은 약 1만톤 내외만 되면 순양함이라고
했지만 요즘은 구축함도 1만톤이 넘는 시대라 더 커야겠죠. 취소된 미국의 차세대 순양함(CG(X))의
경우 배수량이 2만~2만5000톤으로 계획되었었습니다.

구축함
구축함은 전함과 순양함을 보조하여 전투하는 고속의 (대양기준에서)소형함을 의미했는데 다양한
위협에 맞춰 다양한 무기 체계를 강화하다 보니 대형화 되었습니다. 20세기 후반에는 3~5천톤급 이상을
구축함이라고 했는데 최근 추세는 말그대로 대형화입니다. 미국의 줌왈트급은 1만5천톤에 가깝고
러시아의 슬라바급도 1만2천톤급입니다. 우리나라의 세종 대왕급도 만재 1만톤급이구요. 중국은
1만2천톤급 구축함을 건조 예정이고 러시아는 줌왈트급에 대항하는 대형 구축함을 생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축함이 대형화되고 성능이 높아지면서 순양함을 역할을 대체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호위함
호위함(프리기트)은 연안을 초계하는 소형의 전투함입니다만 요즘에는 호위함도 대형화 추세입니다.
선진국이라도 중소국 해군은 구축함을 보유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6~7천톤급의 대형 호위함를
건조하기도 하지요.
호위함의 경우 3천톤이 넘으면 호위함, 3천톤급 이하를 경 호위함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3천톤급이
넘으면 대양 작전이 가능하다고 하지요. 미국이 개발한 LCS-1,2 연안 전투함도 호위함입니다..

일본의 호위함 - 일본의 호위함은 한국의 호위함과 다릅니다. 보통 호위함은 프리기트를 의미하는데
일본은 한자명은 호위함이라고 부르지만 영어명은 디스트로이어(구축함)로 부릅니다.
2히힛 14-04-28 23:48
   
불곰국에는 순양함이라고 야바위치는 전함이 있죠
user386 14-04-29 00:26
   
함선의 분류 기준은 나라와 시대에따라 조금씩 달랐습니다. 과거에는 함선의 크기, 배수량+임무에 따라
기준이 나뉘었다면(크기가 중시) 최근에는 함선의 크기보다는 임무에 따라 나뉘어 진다는 것이 정설인듯 합니다.

예컨데 우리나라의 3500톤급 광개토대왕함의 경우 구축함으로 분류가 되지만 미국이나 러시아같은 대형 함정이 많은
나라에서는 함선의 규모상 프리킷으로 분류되는 정도 입니다. 오늘날에도 임무에 따라 함선을 분류한다 하지만
임무의 양이 많거나 무장상태 대양으로 나가서 작전을 할 수 있느냐의 문제등을 고려 한다면 크기또한
무시할 수 없는 것이고요.
mago 14-04-29 01:57
   
용도요 크키는 배수량
SRK1059 14-04-29 03:52
   
분류 기준은 사용하는 용도입니다.
함선 분류 명칭에 다 나와 있네요.

전함은 함포에 의한 전투를 목적으로 만든 함선으로서 함포 구경이 점점 커져서 대형화됨에 따라
거대 함포를 싣기 위해 함선 자체의 배수량도 커졌습니다. 2차대전 당시 일본의 전함 야마토, 무사시의 경우에는 기준배수량 65,000톤이었고 함포 구경은 460 mm, 포탄 하나의 무게는 14톤이었습니다.

순양함은 대양을 누비며 장기간 작전을 할 수 있는 함선을 말하는 것입니다. 장기간 장거리의 대양을 이동하면 작전을 하자면 대양의 환경을 극복하고 장기간 필요한 물자들을 모두 적재해야 하므로 당연히 함선의 크기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보통 1만톤 내외의 배수량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함선의 크기는 좀더 작아졌지만 기존 순양함의 기능을 다 할 수 있는 함선들이 나오면서 1만톤 이하이면서도 순양함으로 분류하는 함선들이 등장했습니다.

구축함은 적의 어뢰정 공격으로부터 자국 함정을 보호하기 위한 함선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고속이면서도 움직임이 민활한 어뢰정을 따라 잡기 위해서 속도가 빠르면서 어뢰정의 움직임을 따라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조함 성능이 우수한 함선이어야 했는데, 그러기 위해서 람선의 크기는 작으면서도 엔진의 성능은 상대적으로 우수해야 했습니다. 이후에는 어뢰정 뿐만 아니라 상대의 잠수함 탐지 및 방어, 공격 임우까지 구축함의 임무로 부여되었고, 최근에는 전투기의 대함 미사일, 상대 함정의 함대함 미사일 방어까지 임무에 포함되었습니다.

초계함은 일종의 정찰함으로 보면 됩니다. 영해를 초계 (순찰)하거나 함대 외곽을 초계하면서 적의 어뢰정이나 잠수함의 공격을 탐지하는 것이 주 임무였고, 거기에 적을 격침시키는 임무까지 추가되었습니다.

현재는 함정 하나에 다양한 임무가 복합적으로 부여되므로 순양함, 구축함, 초계함 등의 분류가 무의미해지기도 했습니다. 하늘/해상/수중로부터의 적을 탐지하는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고, 동시에 공중/해상/수중의 적을 모두 공격할 수 있는 능력(대공미사일, 대함미사일, 어뢰)을 갖춘 다기능 함선이 대부분이므로 순양함, 구축함 등으로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해졌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소고스 14-04-29 09:41
   
단순히 과거를 기준으로 한 편의상 분류법이지
기술의 발달로 인해 함선의 크기로 나누는게 사실상 의미가 없어요.
굳이 현대적기준으로 분류를 하자면 개함방공함, 지역,광역방공함정도죠
최근에는 MD기술의 개발로 인해 탄도미사일요격함정도까지 구분할수 있겠죠.
대잠이나 헬리콥터 탑재는 거의 기본옵션이고 탑재한 방공시스템이나 미사일에 따라
각함의 임무가 부여되는데 거기에 맞추어서 함급을 나누어야겠죠

우리나라는 아주 깐깐하게 생각하면 세종대왕급을 제외하면 전부 개함방공이라고 봐도 무방하죠
꼬끼리코 14-04-29 13:30
   
예전엔 배수량으로 정하던거 같던데 요즘은 무장수준이나 임무부여도에 따라 구분하는거 같더군요
     
SRK1059 14-04-30 13:57
   
처음부터 임무에 따라 구분하였습니다.
다만 임무에 따른 무장의 차이가 배수량의 차이를 가져 왔고
ㅏ라서 대략 배수량 차이로 구분을 하더라도 크게 틀리지 않았을 뿐이지요.
각 함선 종류의 명칭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처음부터 임무를 기준으로 분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