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뉴시스] 옥승욱 기자 = 사무엘 파파로 인태사령관은 지난 11일(현지시각) 미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서 한국 국방부 기자단과 만나 올해 5월 3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202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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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뉴시스] 옥승욱 기자 = 사무엘 파파로 미 인도·태평양사령관(대장)이 한국의 전략핵잠수함 도입에 대해 "필요하다면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과 북한을 포함해 인도-태평양 작전에 전권을 가진 인태사령관이 처음으로 한국의 핵잠 도입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파파로 인태사령관은 지난 11일(현지시각) 미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서 한국 국방부 기자단과 만나 올해 5월 3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파파로 사령관은 이날 북한의 핵능력 고도화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우리 모두 북한의 비핵화를 바라고 있다. 북한에서 진행되는 핵고도화는 모두에게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잠수함전 관점에서 볼 때 우리의 역량을 결합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 동맹국이자 파트너로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일환으로 미래에는 한국의 전략핵잠수함 도입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파파로 사령관은 "잠수함 작전을 분석한 결과, 그것을(한국의 핵잠 도입이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라는 것을) 믿게 된다면 앞으로 추진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로선 이와 관련된 추가적인 발언을 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파파로 사령관은 이어 "우리는 한국과 동등하고 전략적인 파트너로서, 정부 차원의 핵협의그룹(NCG)를 출범했다"며 "NCG를 통해 북한 핵 이슈에 대한 전략적 방안을 찾기 위해 비밀리에 꾸준히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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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되면 해군 내 핵잠 테스크포스팀 겁나 정신없어지겠누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