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개발에서 10개월 연기는 다반사 아닙니까.. 일단 지속하기만 하면 된다고 보구요. 저는 계획대비 연소기 개발이 늦어지는 것 보면서 대충 예상을 하기는 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1년 이상은 연기할 것으로 보았는데, 10개월 연기로 얘기한 것을 보면, 연소기 쪽에서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솔직히, 지금 항우연 인력들의 피로도는 최고조인 것 같은데... 발사체 개발에 대한 열정과 집중도는 최고인 시점으로 보입니다. 한마디로 몸과 정신은 매우 피곤한 상태지만... 마인드와 집중도는 최고로 물이 오른 시기라고 봅니다. 여기서 10개월 정도의 연기는 개발인력의 피로도는 낮추면서, 열정과 집중도는 유지가 되는 절묘한 기간이라고 봅니다. 만약, 2년~3년의 연기였다면 집중도가 떨어져서 결과는 더 안좋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