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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29 03:38
[잡담] 야전방공체계중 천마의 위치가 좀 애매한듯
 글쓴이 : 정봉이
조회 : 2,798  

야전군과 함께 기동하면서 방공을 제공하는게 현재 천마와 비호인데

비호는 실패한 체계라 생각하는지라 논외로 치고

현재 천마가 군단급 방공체계인데 군단의 작전범위를 보면 
사거리가 9km인 천마의 사거리는  너무 짧은거 아닌가요?

천마정도면 군단급이 아니라 사단급이나 기갑여단수준으로 내려와야 하는거 아닌가요?

해궁의 지상차량버전을 개발할 계획은 없는건가요?
해궁 크기가 천마랑 크게 차이 나지 않던데 
20km내외의 사거리면 지금의 천마보단 군단급 야전방공체계에 적당할거 같은데 문제는 가격인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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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암 16-07-29 03:46
   
천궁있지않음? 천궁pip곧개발할거고  L-SAM도 그렇고..
     
정봉이 16-07-29 04:50
   
천궁은 야전군과 함께 기동하면서 쓰는 체계가 아니잖아요
고정형방공기지는 아니더라도 거점을 정하고 지역방공(?)을 제공하는 개념이잖아요
G스마트SM 16-07-29 05:29
   
음. .
저고도 단거리  방공체계보단.  상위체계의 확대인듯  싶은데. . 예를 들어 중국군의  천룡50 같은 물건을  군단급 대체용으로  개발하기엔.  이미  천마도 고가의  장비인데.  상당한  부담일듯  싶네요.
암람 지상형이 오히려. .  싸게  먹힐듯 싶기도 ㅎㅎ
영웅문 16-07-29 06:25
   
군단전체를 방어한다 생각한다면 님의 판단이 옳겠지만....
천마는 기갑부대의 이동때 그 부대를 지키기 위해서 같이 기동하는 방공체계라 보시는 것이 옳을 듯 합니다.

군단이나 사단이 움직일땐 천궁등의 부대도 일정거리를 유지하면서 대공방어를 위해서 기동합니다.
물론 전투부대의 움직임보단 늦게 좀 거리를 두면서 움직이지만 그래도 몇 십km의 거리에 위치하면서 군단, 사단을 방어하죠.
흑룡야구 16-07-29 07:33
   
야전 방공의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 하시는 것 같습니다.

야전 방공의 개념은 기갑 부대를 위협하는 항공 표적에 대한 방공 임무를 수행합니다. 대개 여단급 이상 규모의 기갑 부대에 대한 방공을 담당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CAS 임무를 맡은 적의 근접지원용 저고도 고속 혹은 저속 항공기에 대한 요격과 격추, 기갑부대로 접근하는 공격 헬기 등에 대한 방공 임무를 수행합니다.

CAS 임무가 대개 육안으로 식별 가능한 거리, 항공기에 탑재된 열상 혹은 TV 카메라를 조준 체계로 하는 것이므로 보통 3km 이내에서 작전이 실행됩니다.

따라서 그에 대한 방공은 저고도 혹은 중고도에서 5km 이내에 이뤄지는 것이 보통이므로 탐지거리 20km, 요격 거리 9km면 매우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천마의 요격 범위 내로 1차 요격에 실패할 경우 비호와 같은 근거리 요격이 발동하며 최종적으로 20mm 발칸이나 K-6 계열의 50구경 기관총도 근접 방공에 사용되는 체계가 기갑부대의 방공 체계입니다.

이 이상의 범위는 공군의 요격 범위며, 대 탄도탄이나 유도탄에 대한 방호 능력은 전략 방공에 해당합니다.

더불어 천마나 비호 이상의 체계가 되려면 별도의 레이더 차량이나 발사 차량 등이 필요하며 이러한 개별 차량들이 연동이 되려면 아무래도 패트리어트나 싸드와 유사한 체계가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기동간 작전은 거의 불가능하며 고정 포대 형식이 될 것이므로 기갑 부대의 방공에는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봉이 16-07-29 14:17
   
요즘 헬기에서 운용하는 대전차미사일이 천마사거리와 비등해진상황에서 멀리서 쏘고 튀어버리면 천마는 교전기회자체를 가질수도 없을듯 해서요
          
흑룡야구 16-07-29 15:06
   
차차 개량을 해야겠지요. 하지만 우리의 주적이 지금 북한이고 북한 이외의 적은 현실적으로 당장의 위협은 적기 때문에 차차 개량이나 차기 차량 개발의 방향으로 가야지 싶습니다.

사실상 천마나 비호같은 모델을 수출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기 때문에 당장 무언가를 해야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아시겠지만 대규모 기갑전 세력을 보유한 나라 자체가 그리 많지 않으며, 그러한 나라들은 자체적으로 비호나 천마같은 자주 대공 차량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더불어 판로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수효가 적기 때문에 당장 개량과 신규 모델 개발은 힘들다고 봅니다.

북한을 상대하기에는 넘치는 정도이니 당분간 이대로지 않을까 싶네요.
mmoo 16-07-29 09:21
   
일단 천마의 개량 이야기는 몇번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업체 제안은 윤영하급에 장착된 대공레이더로 교체해서 동시교전능력을 올리고, 미사일은 사정거리 15km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이었지요. 다만 천마의 양산 완료가 이뤄진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인지라... 근시일내에는 힘들거라고 봅니다.
쥬라기 16-07-29 10:48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만?
운세대통 16-07-29 12:22
   
공격헬기의 대전차용 공대지 미사일 사거리가 8km이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서
15km정도로 사거리 늘리는건 검토하고 있을겁니다...해궁개발과 관련해서 해당글을
읽었는데..천마개량이 비용적인 문제는 있더라두 기술적인 문젠 크게 없다고 들었던
것 같네요....
티게르 16-07-30 01:33
   
대북한전을 가정하니 그런거죠 뭐...
여름한나비 16-07-30 17:36
   
마치 최강의 공군력을 가진 미군처럼 북괴 상대로야 제공권 압살이니 헬기고 전폭기고 우리 지상군 머리 위에서 장난질 시간도 없을 테니 야전 방공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 없거나 우선 순위에서 계속 밀리는 거죠. 아마 통일 되고 중국, 러시아와 국경 맞대면 상황은 완전 바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