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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05 02:53
[잡담] 탄피 관련 해서 주한미군 기지 근처 삽니다.
 글쓴이 : 샌슨
조회 : 3,343  

요새는 몰겠는데...
 
미군기지 근처 10여 년전에 자전거 타고 슬슬 가고 있는데...
 
걔들은 탄비 걍 뭉탱이로 버리던데여...
 
제가 주워서 봤는데...5.56 싸이즈...ㄷㄷ
 
5.56 탄창도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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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뺀질이 16-08-05 03:14
   
저도 카투사로 근무햇는데  절대로 안 줍습니다.  걍 버리고 가요.  탄도 무지 막지 하게 갖고 옵니다.  트럭으로 가득 채워서  산더미 같이  쌓아 놓고서 사격해요.  새벽부터 저녁별 볼때까지 쏴요.  정말 미칩니다.

Supply에서 근무하는 애덜이 흑인이 대부분이라서  귀찮아 하고 관리도 잘 안해요.  탄창 없어지면 걍  8군 본부  군수담당 부서에다  서류 보내서  더 보내 달라고 하면  주말에  우편물 가지러 가는 미군애덜이 알아서 픽업해서 가지고 옵니다.

탄이나 탄창 모두 소모품입니다.  탄창도 좀 쓰면  스프링이 헐거워져서 30발 만땅 채우면 제대로 약실에 탄을 못 올려 주는 경우가 잇어요.  그럼 그 자리에서 버려요.
     
흑룡야구 16-08-05 08:34
   
그게 다 우리 나라에서 제공하는 방위분담비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구름위하늘 16-08-05 11:45
   
글쎄요.
아닐 가능성이 훨씬 많습니다.

방위비 분담을 반대하는 단체에서 나온 자료에서도 언급된 것 처럼

http://usacrime.or.kr/doku/doku.php?id=%ED%95%9C%EB%AF%B8%EA%B4%80%EA%B3%84:%EB%B0%A9%EC%9C%84%EB%B9%84%EB%B6%84%EB%8B%B4%EA%B8%88

"SMA 방위비 분담금의 네가지 항목은 주한미군 고용원 인건비, 군사건설비, 연합방위력증강사업비, 군수지원비이다. 그 가운데 인건비는 주한미군 한국인 고용원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고, 군사건설비는 주한미군이 사용할 병영시설, 전기/급수체계 개선 등 비전투 군사시설 건설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며, 연합방위력 증강사업비(CDIP : Combined Defense Improvement Project)는 한·미 연합방위 전력증강을 위한 전투작전시설인 비행대대, 정비고, 활주로 등의 건설 지원을 말하며, 군수지원비는 탄약의 저장·관리·수송, 장비의 수리·정비, 철도차량 등 군수 분야의 소요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탄약의 저장/관리/수송의 비용은 포함되지만 탄약 자체의 비용은 포함하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외의 넓은 의미의 방위비분담금에 속하는 것도 "주한미군에 지원되는 기지, 세제감면, 카튜사 지원 등 직접·간접지원"이 더 포함될 뿐 입니다.
          
구름위하늘 16-08-05 11:49
   
협상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고,
회계 항목이 업어치고 둘러매쳐서 엉뚱한 내용을 탈바꿈을 할 수는 있을지라도
현재 방위분담금은 명목 상으로 건설/인건비/군수 등으로 사용되는 것이지
무기 구매 비용은 포함되지 않으며,
미군에 대한 직접 인건비(즉, 미군 월급/주급)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흑룡야구 16-08-05 13:54
   
뭐 실제 회계를 펼쳐보면 나오겠지만 국내 탄소비부분을 우리가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대충 압니다.

어떤 말이냐면, 국내로 들어와 있는 미국 무기의 보존에 대해서는 미국 소관이지만

미국이 소비하는 소총탄 및 미국과 공유하는 여러 포탄들을 전량 미국에서 공수할 수 없기 때문에 비축되어 있거나 저장되어 오래 지나 폐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공동 책임으로 하고 주둔 기간 내에 사용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미국 회계에 남지 않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 국방 예산에서 탄을 대 주는 것이겠죠.

엄밀히 따지면 방위분담금이 아닌 우리 국방 예산이겠네요.

한마디로 우리 탄을 미군이 소비한다는 것입니다.
                    
서울뺀질이 16-08-05 14:15
   
사격장은  한국군 사격장 빌려서 사격했고  탄도  한국군 탄으로 쐇지만(캠프 위치가 한국군 3군 사령부 내에 위치해서 어쩔수 없엇음.)  미군 중대장이  나중에  탄에 대해서는  비용 지불 했습니다.  미군이  자국군 훈련할 탄도 없어서 한국군 탄 빌려서 소비할 정도로 가난하지 않아요.  돈이  넘칩니다.  picnic도  치눅 헬기 불러서  그당시에 연료값  3000달러(94년기준) 지급하고서  제주도까지 갔다 왓고여. 

철원 지역에도  치눅헬기 타고 가서  땅굴하고  GOP  구경 다하고 왓어여.  제 군복(BDU) 보고서  중딩들이 신기한지  사인해 달라고 해서 사인도 해주고 왓습니다.

그리고  한국군 참모 장교 소령이  제가 쓰는 1인실 보고서  자기가 쓰는 BOQ보다 훨씬 좋다고 부러워 하더군요.
                         
흑룡야구 16-08-05 18:07
   
가난의 문제가 아니죠, 그리고 그 총탄 사용비를 왜 중대장이 냅니까?

한마디로 정해진 규칙이 지휘부차원에서는 없다는 뜻이죠.

미국이 내 주면 감사한 것이고 안 내주면 그냥 고스란히 우리 군 부담인것이죠.

그걸 우리 군대에서는 회계에 올릴 수도 없고 그냥 보유탄 소모로 분량과 로트만 올리는 것이죠.

미국이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정권에 따라 그런 식으로 했다는 것이죠.

덧붙이자면 어떤 때는 주둔군 사령관이 우리 나라의 방위비 분담금이 타국에 비해 적다는 이유(당연히 2차 대전 패전국들보다는 적어야죠, 우리가 패전국도 아닌데)로 떠 넘기기식으로 한 일도 많습니다.

어찌 보면 우리 군이 70년대 후반까지 미국 예산으로 움직였으니 할 말은 없는데 확실히 정권에 따라 그런 탄 소비 같은 것은 우리에게 넘기는 때가 많았습니다.
                         
서울뺀질이 16-08-05 23:54
   
당연히  미군 중대에  1년 예산이 배정되고  한국군 탄을  썻는데 공짜로 씁니까?  중대장이 quarter master 인데  당연히  배정된 예산으로  중대 살림 관리하고  예산 지출도 관리하죠. 총알을 썻으니까  당연히 돈을 지불하죠.  알지도 못하면서 왜 이상한 소리를 하시는지.

미군부대에서 근무해 보신적 잇으세요?  미군내  군수/인사 시스템에 대해서 아십니까?  제가 군수/인사 섹션에서 근무 햇어여.  담당자가 잘 알지  님이 어떻게 저 보다 더 잘 아세요?  혹시 미 국방성에서 위탁 교육 받으셧나요?

이분 피해 의식 쩌네.  96년이 쌍팔 년도 하고 같습니까?
                    
구름위하늘 16-08-07 07:13
   
돌려말해도 알아듣지 못하네요.

그... 대충 안다는 것과 들었다는 내용을 링크하거나 정리해주시죠.
상상의 나래로 글 쓰는 것은 밀게에서 별로 추천되는 방법이 아니라서요.

혹시 WRSA 로 보관되는 탄 공유에 대한 이야기면 내용을 한번 잘 보시고요.

그럼.
          
서울뺀질이 16-08-06 00:06
   
CSCT#3  중대장이  소모한 탄에 대해서는  미연방정부에서  배정된 예산으로 지불 했습니다.  그 당시 96년 이었고  쌍팔년도 아니었습니다.  제가 중대장 밑에서  군수/인사 담당자로 근무했습니다.  총알 공짜로  안 썻으니까  걱정 마세요.  대한 민국 납세자에게  해 끼친 거 없습니다.
winston 16-08-05 05:22
   
탄피막이 까지 만들어 썼던게 기억나는군~
이등병때는 못 찾으면 영창 가는줄 알았었는데..
NightEast 16-08-05 06:06
   
카투사 출신이고 의무부대(캠프마다 있는 병원 근무) 소속이라 인원이 적어서
사격훈련할때는 비슷한 규모의 다른 유닛(부대)와 합동으로 했었습니다

사격테스트 끝나고 남는 총알 들고 가기 귀찮다고 마구 쏴재꼈습니다 (M16a2)
그넘의 우스깡스러운 탄피주머니 소총에 안끼고 막 다 갈겨대니 속이 다 시원하더군요
덤으로 의사들(최하 대위 보통 영관급)에게 주어지는 베레타까지 쏴보라고 해서 쏴봄요 ㅎㅎ

같이 사격간 옆유닛 친한 선임 카투사는 M249 SAW 사수였는데
차암 신나게 갈겨대더군요 ㅋㅋ 정말 부러웠음

그 옆유닛 귀엽게 생긴 백인 여일병이 유탄발사기 사수였었는데
그 유닛이 한국사정을 잘 몰랐는지 사격장에서 모조유탄(파란색 탄두)을 마구 쏴댔었죠

뒤에 기다리던 한국군부대(그 사격장이 그 부대 시설인듯) 하사관이 깜짝 놀라서 달려와서 말리더군요
마침 그 부대 연대장도 지나가다가 그걸 보고 따지려 왔는듯한데
다행이 미군들이 깍듯하게 예의 차리고 공손하게 말해서 서로 ㅇㅋㅇㅋ 하고 웃으면서 해결되었던 ㅎㅎ;;

아.. 그리고 사격장에 흘린 탄피 치운다던지 뭐 그런거 없습니다ㅋ
이도저도 16-08-05 11:26
   
미군애들이 왔다간 자리는 우리 미친듯이 총쏘고감 이란 표시를 확실히 해놓고 가요.
페닐 16-08-05 14:25
   
통신선도 다 버리고 감

통신병이였는데 훈련 끝나면 가설병들 선 걷느라 정신 없었는데....
미군이랑 훈련 뛰면 아주 노나는 날임...야전선 다 버리고 간거 걷어다 쓰면 몇년간 쓰고 재생해서 또 쓰고..
모니터회원 16-08-05 14:53
   
군대있을때 탄창이 남아돌아도 버리질 못했어요.
탄창은 소모품이라 정기적으로 소량 청구하고 지급받아야 하는데 폐기된 탄창을 처리하는 기준이 없는겁니다.
소모품이라 회수도 안해요.
이걸 사단에 가서 물어보니 자기들도 처리기준이 없답니다.
그렇다가고 고물상에 팔면 다음날 기사 주인공이 될것이고...
결국 천장 석고보드 뜯어서 올리거나 땅에 파묻는 수밖에 없더군요.
(재물조사에서 탄창이 남아도 지적사항입니다.)
태강즉절 16-08-05 15:02
   
탄피만 버리는게 아니고...ㅎ
I C M 탄도 신관 장착된체로 훈련장에 버려서리..
웬떡이냐면 그걸 무단 점유이탈한(?) 모 부대 중령이 지 차에 싣고 가다... 충격에 뻥!~~~
4명인가  폭사한 사고도 있었더라오..

사격장에서 목격한 최악의 껀은..(졸라게 개빡쳐서 항의할려고  몇이 달려갔는데)
해장술 빠는가...상당수가 빨고있더라는..언  쩔은 넘 하나는(써전?)..동두천에서나  델꼬왔는지..
화장 떡칠한 여자를 껴안고 침낭속에서 닐리리야~ 하고 있더라는..기가막혀 말도 못하고 인상만 긁으니..
중위계급장 달린게 다가와 ..그래도 생정신인듯..뭐냐 묻더만..항의하니...쏴리!~~그 한마디로 끝!!

근데 희안하게도 미 본토 기지에서 본 미군애들은...자세 똑에  군기가 칼이던데...마치 보이스카웃같이..
집떠나니..개판된건지?..ㅎ
     
서울뺀질이 16-08-05 17:04
   
걔네들  훈련때만 오는 reservist 일수도 잇어요.  저도  8월에 훈련할때 본토에서 reservist 애덜 와서 같이 훈련 햇는데  훈련 끝나고 저녁에는 밖에 같이 나가서 중국집 가서  탕수육하고  고량주 마셧어여.  한분은  하와이 현지에서  경찰로  근무하시다가  reservist로 오셧어여.  한국계 미국인 인데 한국말 잘 하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