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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06 21:06
[뉴스] 사드와 Give and Take
 글쓴이 : 떠벅
조회 : 2,348  

건강영향 평가같은게 미흡한 면이 없지는 않지만 사드란 무기 자체는 찬성입니다.

그런데 무턱대고 찬성하기에는 외교적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현재 중국이나 러시아의 분위기가 신문지상에서만 봐도 너무 살벌해서...

문제는 대한민국 정부가 사드를 배치하는 대가로 뭘 미국에서 받았는지 문제인데..

그래서 제가 주목하고 있는건 KFX 기술협상 입니다. 

이정도로 욕먹어 가면서 사드배치 용인하고 있는데 센서퓨전이나 레이더 관련해서 핵심기술 받지 못하면 전 사드배치 반대 하렵니다.

이렇게 몸빵수준 으로 최대교역국인 중국과 러시아에 욕을 쳐먹고 있는데 미국도 그에 상응하는 확실한 반대급부를 내놔야지요.. 

이 상황에서 이런것도 못 받아내면 외무부나 국방부 전부 자폭하세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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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우익증오 16-08-06 21:22
   
저는T-X사업에 주목 하고 있어요
     
떠벅 16-08-06 21:31
   
T-X는 가격보다 성능에 가중치에 둔다네요.. 이미 개발이 끝난 T-50은 굉장히 불리하게 되었습니다.

http://media.daum.net/politics/dipdefen/newsview?newsid=20160801190520041
          
넷우익증오 16-08-06 22:57
   
http://m.blog.naver.com/inamiken/220777411322 글쎄요 좀더지켜봐야할문제같네요
낭만곰탱이 16-08-06 21:34
   
짱께는 한국 안보를 위해 멀 주는데 ,  <뒷통수 안치면 다행이지>
당장 자국민 안전을 위해 주한미군 뺀다면 멀로 막을래?
트럼프가 대선 후보야 ...
힐러리도 보호주의 자국주의인데 성향이 강한데 
난 연예인 가지고 장난치는 중국보다 앞으로 미국이 더 무서워

그동안은 정부가 중국이 북한 재재에 협조적일 꺼라고 명분을 새워 미국을 설득 했지
이젠 그럴 명분도 있냐 ....
     
네티즌100 16-08-06 22:14
   
미국이나 중국이나 한국이라는 나라에는 별 관심이 없어요 단지 자신들의 이득에 따라 움직일뿐!!
중국이 한국을 국익에 도움된다고 판단하면 별 시비없이 갈것이고 미국도 자신들의 이익에 한국이 방해될때는 가차없이 내치겠지요!! 그들은 자선사업가가 아닙니다. 그래서 더더욱 자주국방에 열을올려하 하고요!!
태강즉절 16-08-06 21:48
   
좀 정치적 야그로 변질될까 우려하여 이 문제에서 방관자적 입장이었는데요..

좋지요 좋아!...단 그런 위상이 된다면 말입니다.
솔까 까놓고 말해...까라니까 까는 겁니다....받긴  뭘 받겠습니까?
뒈지지 않을려니까...그나마 버티다가 ..콜한거지여.
미국이란 국가가 그리 만만한데가 아니지여!..자신들이 놓고 싶으면 놓는거고..싫으면 빼는거고..
주시면 땡큐고...안 주시면..옙!..하고..한쪽에 찌끄러져 있어야 하죠.
그런거 엉까고 댓가 바라면서 거래나 트자고 꼬장피고 버티다간..
뭐 처먹다 탈 나 청기와 화장실에서 방귀 몇번 뀐거까지 우회로 다 까발려질 겁니다.
정권 날라가고...경제 휘청거리고...그거 버틸 권력..아직은 읎시유!!...
그게 냉철한 현실이라는거..그나마 미국이 겉보기 신사인"척" 하니..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오해하시면..시비조로 보일수도 있겠지만....시비는 절대 아닙니다..ㅎ
예전..누군가 당선된 직후...
미국?..느미!!..일본?..잣까라고햇!....그랬다...집무 개시 후...그냥 굻었더랬어요...현실이 그러니.
그러함에도..통치가 힘들 정도로 수차 우회적으로 씹혔습니다.
좀 과장하면 .."미육군용산위수사령부"..는... 지금도 존재하는 겁니다.
세상사..현실과 이상은... 일치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죠ㅎ...횡설수설했습니다....죄송!
     
뚜까팬다 16-08-06 22:45
   
이분 말이 더 정답일줄수 있네요
참치 16-08-06 21:52
   
그동안 중국이 북핵을 해결해주길 바라면서 밀었던 친중정책에 미일이 불만이 많았죠.

ㅡㅡ;; 미국에 붙는 대신 뭘 받는 게 문제가 아니라,  지금 상황에 미국이 팽 해버리면 한국은 중미간에서 낙동강 오리알 되는 겁니다. (엉뚱한 사람들은 사드가 마치 고래싸움에 새우등이라고 표현하지만, 실제로는 새우등이 되기 전에 미국고래에 엎어타자는 겁니다. 진짜 새우등은 중국에게도 버림받고 미국에게도 버림받는 겁니다.)

이미 중국은 북한붕괴는 막아야 한다며 대북제재를 겉핥기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ㅡㅡ;; 이미 중국은 남북 중에 북한을 택한겁니다.

동북아균형추 전략이 완전히 나가리 됐어요.  외교적으로 고립되게 생긴 상황에, 중국이 한다는 소리가 조공외교를 하면 받아줄 수 있다는 식으로 말했으니 치욕적인 일입니다.

사실상 사드는 한미공조를 정상화 하는 데에 미국에게 주는 선물일 수도 있는 겁니다. 

생각보다 동북아균형추질 하다가 박근혜가 외교카드 많이 써먹었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결과는 대실패 이고요.

미국이 원한 것은 한일간 관계개선이이고, 이후 한미일 공조를 통한 중국압박이 될겁니다.  그 첫단추는 사실상 위안부협상 이였던 거고요.
     
네티즌100 16-08-06 22:17
   
균형질을 할려면 그만한 힘이 있어야 합니다. 중국에 줄 떡이 있어야 하고 또 미국에 줄 떡이 있어야하지요!! 아무것도 줄것 없는 나라가 균형자 역활을 하겠다??? 이건 넌센스 입니다.
북한만 없었어도 균형자 노릇 하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되지만 우리나라의 아킬레스 건인 북한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입니다. 저 김정은 돼지새끼를 어쩌면 좋을지!!! 참 한숨만 나오내요!!
          
참치 16-08-07 06:49
   
님, 말씀 매우 잘 하셨습니다.  원래 이 동북아균형론은 노무현 대통령이 처음 공식적으로 대중에 어필한 이론입니다.

그당시 새누리당과 미국,일본으로 부터 많은 핀잔을을 들었지요.

'동북아균형자론'으로 번역되어 균형자에 대한 개념이 잘 못 전달된 것도 있지만, 그만큼 균형을 맞추는 것은 기본적으로 강력한 힘이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노무현이 주장했던 이론은, 사실상 '균형자'가 아니라 '균형추' 였습니다.

나쁘게 말하면 중립적인 입장에서 양다리를 걸치고 필요에 따리 이쪽저쪽 옮겨다니며 균형을 맞추겠다는 거지요.

그런데 최근, 북한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개성공단 폐쇄로 북한을 압박할 카드가 부족해진 박근혜가 '동북아균형추론'을 그대로 들고나옵니다.

강력한 친중정책을 펴서 중북사이를 벌리고 대북제재를 강화하는 것이죠.  대북제재의 핵심은 중국에게 있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님께서 말씀하셨던 문제점이 나옵니다. 과연 우리가 중국에 해줄 수 있는 것이 뭐냐 하는 겁니다.

결론적으론 그런게 없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빈털털이 인데, 그럼 남은게 뭔가요?? 몸 밖에 더 있나요?  그래서 죽창 친중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내부적으론 친중뉴스를 쏟아내면서 분위기를 띄우고, 대외적으론 '미일공조 대중압박'에서 거리를 두면서, 미일이 반대하던 '중국군 열병식','AIIB'에 참여합니다.

이미 이당시 부터 몇 차례 사드가 거론됐습니다만, 친중질을 하고있는 상황에서 사드는 가당치도 않죠. 단칼에 거부합니다.

한마디로 미국에서 멀어지는 것을 중국에게 선물한 겁니다.

그런데 얻은 결과는 충격적이었죠. 시진핑曰 '조공외교를 하자' 입니다. ㅋㅋㅋ

!!심하게 해석하면, 한국내에 미군을 완전히 물리지 않으면, 북한을 내줄 수 없다는 겁니다.

이것은 군사적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북한을 남한으로 대체할 수 없다. 아직 남한을 믿을 수 없다. 자신의 영향권으로 완전히 귀속해라. 의미죠.

'북한을 제재하지만 북한의 붕괴는 반대한다'. 라는 말과 '이전과 같이 전통적 조공관계를 시작하자.' 라는 말로, 시진핀은 박근혜의 노력에 화답했습니다.


ㄷㄷㄷ;;  박근혜 균형추전략 대실패 입니다.


결국, 우리가 얻은 건, 한-미일 간 어색해진 후유증 뿐입니다.


저도 그간 중립국이 희망이며 친중정책은 좋은 방향이라고 말해왔습니다만, 부끄럽게도 중국의 마지막 반응에 충격을 먹었죠.


아마도 중국은 한국과의 무역량과 정치력에서 한국을 미국으로 부터 분리시키고 콘트로 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한 듯 합니다. 여차해서 잘 못 되면 북한이 있으니까요.  여러가지 이유로 자신감을 갖고있던 거죠. 중국에게는 크게 손해 볼 일이 아닙니다.

막연히 북한도발로 급해진 한국이 중국에게 낚인 겁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낮뜨거운 일입니다. 한국은 나름 스스로 소강국 이라는 자신감에 균형질을 하려고 했는데, 중국은 그 반대로 생각하고 있었던 거죠.

애초에 한국에게 미국 아니면 중국 밖에 없음을 생각했어야 했습니다. 미국에서 멀어지면 중국 밑으로 갈 수 밖에 없는 거죠. 세상은 그런 겁니다. 작은 나라가 큰나라 사이에서 저울질?? 왠만큼 지도력과 외교력이 있지 않고서는 택도 없는 소리죠.

중국도 이를 인지하고 있었죠. 한국이 미국에서 친중으로 넘어오는 듯 싶으니까, 중국 입장에서는 나름 자신감에 '조공외교 시작하자' 이지랄 이야기를 한걸로 보입니다. ㅎㅎ 웃기게도요.

지금도 마찬가집니다. 사드로 분란이 일어나니까, 중국에서 흔들수 있겠다 싶으니 계속 흔들어 댑니다.  중국이 조공외교라는 택도없는 소리를 꺼내든 자신감이 이런 겁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한국은 친중정서가 퍼진 겁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 스스로 보다 중국이 우리를 더 잘 알고있는 것 같아서 소름이 돋을 정도죠.

ㅎㅎ 허탈하네요.

그리고 여담으로요. 우리가 친중으로 북한을 압박할 때 북한은 강력한 도발로 중국과 한국을 압박했습니다. 군사도발로 분위기를 띄우고 긴장감을 높여 한미연합을 단합시킵니다.

그리고 한미연합은 항상 중국을 자극하게 되어있습니다. 한미연합훈련을 하는 동안 중국 관영신문으로 매번 쏟아내는 말이 '남한은 긴장감을 높이지 말라' 였습니다. 한미간의 강력한군사동맹은 한국과 중국의 사이의 거리를 유지하게 만듭니다.

한국은 군사적으로 미군을 절대 포기할 수 없으므로 중국은 이를 알고 북한의 손을 들어주는 겁니다. 북한은 한중이 더 가까워지 전에 중국에게 자극을 주는 전략을 쓴 것이고요.

결과적으로 북한이 미중간 대립에서 큰 이익을 챙겼습니다. 심하게 해석하면 핵개발용인을 받아낸 것과 같죠. 그 수많은 도발에도 남한의 당근에도 굴하지 않고 북한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어떻게 해석해도 이정도는 무리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은 급히 한미일 공조에 힘을 쏟는 겁니다.
뚜까팬다 16-08-06 22:12
   
ㅎㅎ 왜 웃음이 나오지 .
9걸 16-08-07 01:15
   
우리도 바보가 아니라면 알아서
미국도 한국한테 뭘줄가하고 생각하겠져

단지 지금은 다른나라에서 비밀문제와 이것 저것 있어
미국이 우리한테 줄~~ 선물은 비밀에서 나중에 20년~30년후에 알겠져 ~~

우리야 미사일 우주 해양 재료 특허 전투기 잠수함 각종 필요한 하드와 소프트 ~!
나중에 알겠될겁니다 ~

단 한가지만 그놈에 도날드 트럼프가 대통령되기전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쓰타쓰타 16-08-07 02:38
   
주한미군부대에 F22가 착륙했다고 미국이 보상을 합니까? 부산항에 니미츠가 정박한다고 뭐 준다는거 있었어요? 사드는 그런겁니다. 애초에 사드배치를 가지고 중국이 한국에다 말할께 아니라 미국에다 했어야 하는게 정상인데 마치 언론이 이상하게 난리쳐서 사드배치 주체가 변경된것마냥 사람들이 착갇하고있죠
     
뚜까팬다 16-08-07 03:19
   
차라리  이분처럼  말하는게  사드 반대자에게는 더 좋음
되지도 않는  기대해본다니. 주목한다니  헛소리보다  백배천배  서로  입장을  인정하고  단념할수있음
          
파쓰타쓰타 16-08-07 06:23
   
사실이니까요
영웅문 16-08-07 06:57
   
사드도입이 현실화 된 상황에서 중국의 경제보복은 당연할 겁니다.
이것을 막을 방법은 같이 보복하는 것인데...
문젠 우리의 경제력이 단독으론 보복하기 어렵다는 거죠.
사드가 어짜피 미국의 국익을 위한 무기인 만큼 경제보복에 미국을 끓어 들이는 것이 중국의 횡포를 막는 방법이죠.
문젠 박근혜정부의 외교력이 너무 떨어지니 이런 준비를 하지 않고 도입을 발표했을 것이란 거죠.
yj콜 16-08-07 08:03
   
현실은  미국이 더 두렵지..  중국,러시아..는 솔까 부차적이죠..

아마 중국,러시아도 마찬가질껄요...  현실에서 어느나라가 미국과 맞짱뜹니까?


심지어  미국대선은 전세계가 주의깊게보고,,,대선결과에  다들 짱돌 굴립니다..


중국도 미국과 대립할땐  비난은 하지만,  비난에 그치지..

결국 다 따라가더라구요..  단지 체면유지죠..


중국인들도 촌스럽게  아이폰인지 짝퉁인지..깨부는동영상 올리거나,

햄버거집 불매.. 그정도 행위예술(?)을 보일 뿐인데요.
샷팅 16-08-07 14:37
   
맨하탄 BOA에 있는 제 미국친구는 한국의 사드설치와 미국  T-50A 훈련기 도입을 비밀리에 교환하는걸로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국 대통령도 흔쾌히 성락을 했다구 하구요..
     
뚜까팬다 16-08-07 17:09
   
네 고급정보 투척 감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