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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08 12:36
[잡담] 암걸리는 스웨덴군의 전력 변화
 글쓴이 : 넷우익증오
조회 : 6,615  

소련의 붕괴 이후 군축에 나선 스웨덴군의 전력 변화입니다. 1995년까지만 해도 15개 상비여단과 100개의 예비군대대가 존재했으며, 전쟁 준비에는 1~2일 정도만 소요된 것에 비해...2010년, 현대에 들어서는 상비부대가 2개 대대에 불과하고, 예비군 전력은 4개 중대라는 아주 비참한 전력으로 바뀌었습니다.

전쟁 준비 기간은 무려 90일로, 러시아가 본격적으로 침공했다고 가정하면 스웨덴은 이미 항복문서에 조인을 하고 있을 지도 모르는 형편입니다.

러시아가 요새 들어서 NATO 등 서방국가들에 대해 연일 무력 시위를 하고 있고,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발하면서 NATO 각 국이 현재 군 전력을 확충하느라 바쁘지만 현실은 녹록치가 않다고 합니다.

2019년까지 스웨덴은 상비군 7개 대대와 예비 전력 14개 대대를 보유하고, 7일내로 전쟁 준비를 마치도록 할 것이라고 하는데, 냉전기 NATO에 가입하지 않고도 소련의 북방을 견제하며 군사강국으로 떠올랐던 스웨덴이 이 정도로 망가진건 정말로 충격입니다.

뭐...덴마크보다는 나으려나요.

"덴마크는 기갑부대로 4대의 레오파드 탱크를 운용하고 있었는데 아프가니스탄 Helmand에서 IED 공격으로 한대가 손상을 입자 기갑전력의 25%가 상당기간 불능이 되는 사태를 맞았다고 합니다."

소오름...

http://m.blog.naver.com/kkumi17cs1013/220782338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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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펜 16-08-08 12:42
   
필란드, 영국,독일, 프랑스 할것없이 충격적인 상태인건 똑같죠..
방위비 2%를 목표로 하고는 있지만 절망적인 상태이고 현재로선 전적으로 미국에게 의지하고있는 상황이죠..
그나마 동유럽은 그동안 러시아를 위협으로 인지하고 나름대로 준비는 해왔지만 서유럽은 러시아를 위협이 아닌 협력이 가능한 상대로 봐왔기 때문에 상태가 더 심각하답니다.
나무와바람 16-08-08 12:44
   
냉전 이후 서방권에 불어닥친 군 감축의 영향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심했네요...흠....
알브 16-08-08 12:45
   
탱크 1대 파괴에 25% 손실이라니 군대용어로 치면 "전멸"급 상황이군요 ㅋ
     
끝판왕 16-08-08 15:30
   
1대만 더 고장 나면 괴멸이 되는 건가요???
          
sunnylee 16-08-08 15:48
   
전멸수준 입니다..
보통 60% 손실미면 후퇴해서 재편성, 해체해서 신규사단 편성돼죠
기갑사단은 항상  기동 가능한수와 전력보수  비율이 존재하니..
꼴초 16-08-08 12:45
   
군축은 함부로 해선 안된다는 교훈을 얻었으니, 우리로썬 유럽이나 일본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겠지요,
한 번 증액한 복지 예산이 감축하기 어려운 만큼 한번 감축한 국방비를 증액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네요,
펜펜 16-08-08 12:51
   
그나마 다행인건 러시아 역시 과거와 달리 엉망인 상태라 유럽을 치려면 폴란드를 통과해야 하는데 통과하려면 폴란드를 점령후 지역통치를 해야 하는데 정령후 통치는 커녕 점령하자마자 전선유지능력 부족으로 바로 퇴각을 해야할판이라 대규모 유럽 침공은 어렵다고들 하더군요..
NightEast 16-08-08 12:58
   
상비부대 2개 대대 라고 쓴거 오타인줄 알았는데 ㅎㄷㄷ
Alice 16-08-08 13:00
   
심각하네요...
이정도로 심각하게 무너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좀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 인듯..
꼬꼬동아리 16-08-08 13:09
   
오히려 아시아 지역과 유럽지역이 바뀌는듯 구한말 생각나네요
누구든 전쟁일으킬수도 있는문제인데 유럽도 너무 미국에 의존하는듯
래빗 16-08-08 13:37
   
군대가 거의 없는 것이나 다름이 없는듯. 탱크4대라니..ㄷㄷㄷ
깡죠 16-08-08 13:37
   
생각해보면 재미나죠, 유럽에서 러시아는 양날의 칼같은 나라... 전 솔직히 중국보다 러시아가 더 무섭다는 언론에서 러시아에 대해서 별말 없지만 앞으로 북극 바다길  그 무대에 선두는 러시아가 될거라 생각이 드네요.. 점점 커질 거라는 중국보다 더.. 전 솔직히 미한+러와의 협력을 좀더 공고히 했으면 함..
     
길라이 16-08-08 16:00
   
러시아는 1.4억의 적은 인구수가 발목을 잡을 겁니다.
북극길이 있다지만 반대로 보면 나토와 미국동맹이 북극길 빼곤 다 막고 있습니다.
푸틴도 미국을 유일한 슈퍼파워라고 인정했고,
그 발언 몇 일 후 러시아와 사우디의 석유매장량 합친거 보다 많은 양이
미국에 매장되있다는 연구보고서가 발표됩니다.
          
깡죠 16-08-08 17:34
   
그래서 더 한/미/러 가 같이 해야죠.. 남북한 관계 ? 완화되면 대륙간 열차사업과 북극길 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계획 완성되고 실행되면 중/일로 부터의 위협도 상쇄된다고 생각합니다,
               
길라이 16-08-08 18:48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미국이 받아줄리 없고,
북한 잠수함발사SLBM기술은 러시아가 제공한 겁니다.
세계이목을 북한에 쏠리게 하려는 것이였고
제재에 동참해서 통수치고 발뺌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중국이 어그로 다 해주니 북한의 가치는 그만큼 떨어졌습니다.

영원한 적도 친구도 없다지만..
슬프게도 우리에겐 선택권이 없습니다.
다정한검객 16-08-08 14:41
   
남의나라 군사력걱정이라니...

우리야 휴전상태고 군사력이 생명이니 당연한거지만
우리와 군사적으로 이해관계도 아닌 남의나라가 군사력을 감축하든 확장하든 ..

저런 나라처럼 군사력안키워도 잘살수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소원이없겠네요
     
중도의마음 16-08-08 15:28
   
네 전혀 방비 안되서 세계사에 느닷없이 사건이 생겼을때 힘이 없어서 중립도 못하고
나라 뺏겨 국민들 죽으면 에헤라 디야 하실듯
          
다정한검객 16-08-08 16:28
   
별걱정을 다하시네

스웨덴은 1인당 GDP가 5만불이 넘는 10위 국가예요
우리나라가 27,000불정도로 28위구요
높은 중공업생산력으로 사브에서 그리펜같은 전투기생산하구요, 잠수함도 유명하죠
게다가 중립국이고 지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군사력강화하는건 문제가 아니라는 얘기죠

걱정해줄 그런 빈국도 아니고 지들 잘알아서할 나라라는 말입니다
               
스탄코빅 16-08-08 16:54
   
덴마크 벨기에의 사례를 보면 중립국의 지위가 안전을 보장해주지는 않습니다 스위스는 중립국임에도 강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죠 군사력은 단기간에 실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쉽게 강화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니고 국제적 사건들이 군사력 강화하는 시간을 고려해 주지는 않죠 그리고 걱정이 아니라 타국가 상황에대한 정보와 수뇌부의 결정에따른 역사적결과들을 인지하고 있는것은 상황에 따라 도움이 되죠
                    
다정한검객 16-08-08 17:10
   
지들이 필요하면 언제든 군사력을 확장할 능력이있는 나라라는 말입니다
현실적으로 징병제를 다시 검토하는 단계구요
1인당 GDP 3만불도 안돼는 나라가 5만불넘고 첨단전투기까지 생산해서 팔아먹는
나라를 걱정해요?
러시아가 진짜위협요인이 되면 알아서 군사력증강하는데 아무 문제없는 나라입니다
그건 그쪽나라들이 알아서 판단할일이고
우리는 우리걱정이나 하면돼요
                         
KCX2000 16-08-08 18:16
   
타산지석이라는 말을 모르시네

군사력은 경제력에서 나오는것이고 지금 유럽은 경제가 개판이라 군축이 유행인겁니다.
군축을 하고싶어서 하는게 아니고 어쩔수없이 군사부분을 줄여서 재정감축을 시도하는것이죠.
나중에 전쟁터질거같으면 국채 대량으로 찍어서 탱크도사고 전투기도 사면되겟죠.
그런데 전투기조종사처럼 오랜시간이 걸리는 직종은 어떻게 할까요?
2차대전때후에는 그나마미국이라는 뒷배경에서 엄청난 지원을 해줬기 망정이지
지금도 미국이 지원을 해줄거라는걸 누가 아나요?
                         
그루메냐 16-08-08 19:03
   
스웨덴 전체GDP 22위 울나라 11위 인구 우리가 5배...  국력은 전체 GDP이지 1인당이 아닙니다. 그리고 요새는 전쟁나면 단기전이지요. 전쟁나고 병력소집해서 훈련하고, 미사일 만들고 하기전에 전쟁 끝납니다... 그리고 그리펜도 핵심부품은 다 미제고요...
                         
주민 16-08-09 15:04
   
참,,
용감한분 이신듯,,
몸빼 16-08-08 14:43
   
러시아가 스웨덴 점령하면 거기 안하무인 무슬림들 아작나는 맛이 있을 듯?
식쿤 16-08-08 15:30
   
스웨덴 국경선 엄청 길텐데 상비군이 고작 저거밖에 없다는 소리는 국경은 그냥 무인지대라는 소린가요?
충격적인걸.
     
4leaf 16-08-08 15:43
   
일단 직접적으로 국경선이 러시아와 맞닿은건 아니니까요. 육지로 넘어오려면 핀란드나 노르웨이 거처서 와야 하고 바다로는 직접 올 수 있겠는데  발트해에 주요 거점이 되는 섬이 러시아 땅이 아니라서 쉬운일은 아니니까요.
꼬꼬동아리 16-08-08 15:49
   
요즘 유럽이 너무 안하무인 인듯..  평화는 강력한 군사력에서
나온다는건 뼈속까지 체험했을 터인데
넷우익증오 16-08-08 15:59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에 대비 하라고했건만 ㅉㅉ
사통팔달 16-08-08 16:42
   
나토쪽은 군사력 최근엔 폴란드가 계속 키우고있고 터키가 그나마 병력수는 제일많고 프랑스는 유지라도 했는데
나머지 나라는 다 감축 군사력 감축은 쉬운데 증강하는건 돈있다고 금방 안되죠.스웨덴은 2010년 징병제를 109년만에 폐지하기도해서 병력수가 저렇게 된거 다시 부활시킨다는 소리가 나오고있죠.
스웨덴도 군인 많을때 80만명이나 됐는데 소련붕괴후 15만명까지 줄이고 지금은 현역만 2만여명수준이죠.5만명까지 올리려고 하는데 지원제로는 불가능하다고 하죠.
9걸 16-08-08 17:19
   
그양 한마디로 북유럽은 미국이 아니면
한번에 전부다 전멸 이군요 ~
영어탈피 16-08-08 18:31
   
미국 트럼프가 안보관련 비용 내놔라고 나토한테 말하는게 괜한말은 아닌듯 ㅋㅋㅋ
대장장이 16-08-08 18:41
   
무기야 돈으로 사들이면 된다고 하지만 정예병력들은 어떻게 할건지가 문제죠...
구한말 조선왕실에서 군대의 근대화에 그렇게 돈을 투자했지만 실패한 예가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무서운 이유가 현역들이 갈려나가는 동안 후방에서 현역들에 못지 않는 예비군들을 모을수 있다는 겁니다..
군대 갔다오신 분들중 군대 시절 자신의 주특기 지금도 능숙하게 하실수 있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예비군들이 훈련가서 제일 좋아하는 것이 조교들과 주특기 내기 하는 겁니다....일찍 퇴소 걸고 하면 장난 아니죠...
그런데 지금 유럽은 그 체계가 무너져 있죠....
러시아가 독한 마음 먹고 유럽을 공격하려고 한다면 그거 못막습니다...
미국이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는한요...
그리고 미국은 그거 사용 못합니다...
한번에 러시아와 중국을 제압할 능력이 없거든요...
그래서 지금 미국이 대중국 포위망이나 md에 그렇게 열을 올리고 있는 이윱니다...
미국도 한번에 2곳에서 전면전을 유지할 능력이 없습니다...2차대전때는 가능했지만 지금은 불가능하죠...
러시아가 유럽을 치고 중국이 아시아를 치면???
미국만으로 감당 못하고 우리나라가 미국하고  힘을 합쳐야 그남아 동북아쪽은 막을수 있습니다...하지만 동남아는 무방비 상태가 되죠...
지금 현재 동남아 전체의 국방력들을 보면 우리나라...보다 딸립니다
일본을 제외하는게 동북아에서 전쟁이 나면 일본은 그냥 해상견제및 공중지원하고 후방지원 외에는 할 수있는게 없습니다...
어짜피 전쟁은 지상전 위주로 할꺼기 때문이죠...
그래서 미국이 우리나라를 포기 못하는 겁니다...
50만의 현역들과 수백만의 훈련된 예비군들.....
사통팔달 16-08-08 21:47
   
감축하다가 늘리려면 힘든게 감축한돈으로 다른거 하다가 그거안하고 그돈으로 국방력에 투자를 할수가 없죠.모든 나라가 예산은 정해져있는데 국방비 아껴서 다른데 쓰다가 다시 국방비로 쓰는거 자체가 힘들고 병력도 지원제 하다가 징병제로 바꾸는게 쉬운게 아니죠.어느나라 젊은이들도 마찬가지로 군대가기 싫어합니다.스웨덴도 2011년 처음 지원제로 병력 모을려는데 필요병력 5400명인데 2400명 모집됐죠.그수도 점점줄고 대만은뭐 처음 지원제 병력받을때 만오천명 필요한데 천여명 모집되는 경우가 생기죠.
바벨 16-08-09 04:47
   
시리아 민병대도 재대로 못깨는 러시아가 스웨덴 상대로 국지전 해봤자죠.
전면전이라면 양상은 다르지만 미쳤다고 전면전 일으킬까요. 우크라이나 껄떡대다 거지꼴 난 러시안데..ㅉ

유럽애들이 현명한거죠. 영토야 나토수장인 미국이 지켜주는거니.
우리도 주한미군 얼마 안되는 인원으로 쉴드 받는거로..

대신 국방비를 다른 곳에 많이 쓸 수 있으니 그게 더 낫지 않나?
깰라깰라 16-08-09 09:30
   
노르웨이 덴마크는 예비군 개념인거같고... 실제로 일나면 폴란드 우크라이나가 전선이겠네요. 핀란드쪽은 안올 가능성이 높고 우크라이나나 폴란드 둘중에 하나로 집중해서 들어오겠죠. 발틱해는 내준다고 봐야겠고. 현재 러시아가 서유럽에만 집중한다고 보면 정말 게임에서 보는대로 파리까지 쑥 뚫릴지도...ㄷㄷ
꾸물꾸물 16-08-09 16:25
   
러샤가 스웨덴 치려면 우선 핀란드부터 쳐야합니다. 그리고, 스웨덴은 무작정 확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당장 국토면적부터 한국의 4.5배정도인데, 인구는 1/5수준입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전문인력"(군이니까 지휘관급이 되겠지요)의 확보가 될겁니다. 막말로 전시에 소총병은 금방 충원할 수 있습니다. 지휘관이 문제지.
     
꾸물꾸물 16-08-09 16:59
   
병력 확충 계획도 모병병력 확충이 중심으로 알고 있습니다. 징병제 재도입은 모르겠고. 즉, 유사시 빠르게 확충가능한 일반 병사 전력이 아닌 지휘관급이나 전문병력(대표적으로 파일럿이라던가) 중심이지요.
     
꾸물꾸물 16-08-09 17:05
   
참고로 덴마크는 절반정도 면적에 10%수준 인구. 국토면적, 인구, 국가 경제력과 경제구조에 따라 차이가 생기지만, 일정 수준 이하의 인구에서 맞춰놓은 경제구조에서는 군의 규모유지는 매우 어렵습니다. 적으면 적은 수로 인해 벌어지는 안보문제가 있겠지만, 많으면 많은것에 의한 경제문제가 또 생기지요. 둘 모두 결국 나라의 안녕에 직결되는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