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시험서 마하 8 기록, 연내 생산 시작해 전력화 토대 마련
현존 MD체계로 요격 '불가능', 전문가 "미해군에 큰 타격"
이타르타스 통신, 스푸트니크 뉴스 등 러시아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최근 3M22 '지르콘' 대함(對艦)미사일 발사 시험 결과 마하 8의 속도를 기록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3월 지상 발사장을 이용해 차세대(5세대) 잠수함 발사용 지르콘
미사일 시험발사를 시작했으며, 시험 결과 비행속도는 마하 5∼6 수준이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불과 1년 만에 지르콘 미사일의 속도를 마하 8로 올리는 데 성공한 셈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국방부가 애초 내년으로 예정된 시험 일정을 올해 봄으로 앞당겨
해상 발사체로부터 첫 실험을 할 것이라고 밝힌 사실을 고려하면 이번 시험이 수상함을
플랫폼으로 해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