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내부무장창은 공간이 협소하여서 공대공 미사일 4발 밖에는 탑재를 못할거라는 예상이 있습니다.
(공대지 무장은 GBU-39같은 소형 무장으로 최대 8발)
이런 것 때문에 대형무장이 수납되는 F-35의 내부무장창 등과 비교하며 실망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저 정도 내부무장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KF21 블록1/2도 반매립으로 공대공 4발 탑재한다.
KF-21하부는 블록1/2라해도 공대공 미사일 4발 탑재만 할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반매립을 위한 홈이 4개가 파여있고 그 홈 안쪽에 무장 장착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미티어 또는 암람 4발 외에는 그 공간에 수납할 무장이 없습니다.)
즉 블록3는 딱 KF21블록1/2만큼의 동체 하부 탑재무장을 내부에 수납하는 개발이 될 것입니다.
2. 공대지 무장을 내부에 수납한 무인기와의 합동 교전 능력
현재 대한항공과 KAI에서 KF-21과 합동교전을 위한 다양한 종류의 무인기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그 다양한 종류의 무인기 중에는 15000파운드의 엔진에 거의 FA-50만한 크기의 대형 무인기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대형 무인기는 상당히 큰 크기의 내부무장창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KF-21은 혼자서 모든 상황을 해결할 모든 무장을 내부무장창 안에 다 구겨넣고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저런 무인기와 조합하면 됩니다. (공대공 이나 가벼운 공대지 임무는 단독으로 가능, 이외에는 무인기와 합동교전)
3. 보다 대형의 KF-XX의 개발 예상
KF-21블록1이 40대, 블록2가 80대 양산이니까 블록3의 양산대수도 40~80대로 보면 대략 타당할 것입니다.
그러면 블록3의 양산 물량은 F-16PBU와 KF-16초기형 일부(KF-16U개량을 받은 기체라 2030년대 안에는 대체는 아예 없을 예정이지만 블록3를 80대 양산으로 가정할 경우)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해서 KF-21프로그램은 블록3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종료됩니다.
그리고 곧바로 KF-16(전체 물량 또는 중후기형 물량)과 F-15K전체 물량을 대체하기 위한 KF-XX사업이 시작될 것입니다.
2040년대 중후반에 출현할 KF-XX는 보다 대형화된 기체에 대형 무장 수납이 가능한 내부무장창, 그리고 이외의 성능은 GCAP나 FCAS같은 비슷한 시기에 먼저 출현한 기체들과 유사한 특성을 가진 기체(광대역 스텔스, 레이저 무기 운용을 위한 큰 발전량 등)가 될 것 입니다. 대략 양산 수량은 150~200여대가 될 것입니다.(KF16 최초 도입물량 140대 + F-15K 도입물량 60대 = 200대)
KF-XX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KF-21에서 무리하게 모든 것을 다 할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요약
1. KF-21은 블록3 개량을 하던 안하던 원래 동체하부에 공대공 무장 4발 탑재가 한계다.
2. 공대지 무장을 내부에 수납하는 대형 무인기와 합동교전이 예정되어 있다.
3. F-15K까지 대체하는 보다 대형의 내부무장창을 가진 전투기를 따로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