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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3-08 18:12
[사진] KFX에서의 KGGB사용을 위해 개발한 장치
 글쓴이 : 노닉
조회 : 3,876  


전투기에 달린 유모무기는 거의 대부분 전투기랑 케이블로 연결 됨.

발사전에 유도무기 이상없는지 점검도 해야하고, 필요하면 표적 정보도 알여줘야하고, 그럴라면 전기도 공급해줘야하고.....


JDAM 뒤에 보면 1760 인터페이스라 적혀있는 저 부분이 바로 그 케이블 연결용 컨넥터임. MIL-STD-1760은 항공기랑 외부 탑재물간 전기 케이블 연겨를 위한 군사규격임. 무장마다 케이블 종류나 신호, 전원 주고받는 방식이 제각각이면 그 무장마다 별도의 파일런이나 아니면 중계용 케이블을 준비해야하는 참사가 벌어지니까 저걸 USB 케이블이나 휴대폰 5핀 충전기마냥 아예 규격으로 정해둔거임.

근데 KGGB는 저게 없음. 애당초 저런게 없는 F-5에서도 운용 가능하게 만든게 KGGB라서 그러함. 대신 아시다시피 PDU라고 부르는, KGGB랑 무선으로 통신 가능한 일종의 태블릿을 들고 탐.

근데 이거 말이 태블릿이지 군 요구규격 다 맞출라다보니 엄청 크고 무거움...(심지어 바디가 플라스틱도 아니고 알루미늄이라..)

대신 GPS 항법장비도 없던 F-4, F-5 입장에선 PDU가 GPS 항법장비 역할도 겸함. 처음엔 조종석에 고정하지 않고 조종사 허벅지에 고정했는데(조종석이 고정했다가 떨어지며 위험하다고 그랬다나), 나중엔 일선에서 결국 고정장치 만들어 썼다는 것도 같고.
사실 예전에 군이 민수용 UMPC 사다가 비슷하게 조종석에 고정해 썼었는데 비행중 진동이나 G를 못견디고 다 금방 고장났다더만....

여하간에 KGGB 자체는 무선으로만 통신 하도록 설계해서 FA-50에 탑재하건, F-15K에 탑재하건 조종사는 PDU를 들고 타야 함.

(사진 다른 블로그에서 불펌)

근데 KFX 개발하면서, PDU 기능을 아예 전투기에 내장하잔 아이디어가 나와서 저 KIU라는거 개발함. 즉 PDU 별도로 들고 탈 필요 없이 조종석 모니터에서 KGGB 관련 조작을 하면, KIU라는 일종의 무선데이터링크 자치가 PDU 대신 KGGB랑 무선통신하는 방식임.

이러면 이미 양산되어 깔린 KGGB 건들 필요가 없어짐. 사실 이제와서 KGGB에 1760 인터페이스 다시 심을려면 손댈게 많아서 아마 KGGB 2 사업 새로해야 할 듯.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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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bat 23-03-08 18:19
   
내 뇌피설로 말해서 뭐가 가능해 질거냐면
지휘부에서 이미 발진한 보라매 전투기의 kggb 목표설정 비행경로를 실시간으로 프로그램 할수있을 가능성도 있음
즉 전투기는 폭탄투하만 하면됨
     
archwave 23-03-08 23:04
   
KGGB 에 달린 무선 링크는 블루투스일 가능성이 큽니다. WIFI 일수도 있지만 이건 아닐거 같고요.

블루투스든 WIFI 든 통신거리 제약이 있기 때문에 전투기에서 멀어지면 더 이상 경로 수정 데이타를 보낼 수 없죠.

따라서 투하후 경로 수정은 사실상 안 된다고 봐야 합니다.

통신거리를 확대하려면 KGGB 를 손봐야 하는거라서..
          
Wombat 23-03-08 23:59
   
무슨 말씀을..
전 투하되지 전에 지상이나 공중통제기에서 보라매 전투기로 kggb에 관한 신호를 보넬수 있겠다는 말이지 이미 투하된걸 프로그래밍 한다는 말이 아닌데...
지금까지는 kggb는 지상에서 프로레밍 하고 출발전 그냥 특정목표만 가능한걸로 알고있습니다
다만 보라매가 중간에 더 자세한 지시를 내릴수 있다면 지상에서 바로 통신신호 받아서 투하전에 프로그래밍도 가능할거라 보는거죠
               
archwave 23-03-09 00:49
   
KGGB는 이러한 조종사의 KGGB에 대한 조작이나 표적 할당, 변경 등을 조종사가 직접 들고 타는 터치스크린 장비로 한다. -- 라고 합니다.

터치스크린 장비라 하지만 일반적 태블릿, UMPC 등도 가능하고요. KGGB 전용 앱을 깔 수 있으면 됨.

이 앱으로 투하하기 전까지 경로 설정 등등 마음대로 바꾸고 조작할 수 있습니다.
( 물론 F-5 등 보라매 아닌 기종에서도 마찬가지 )
                    
Wombat 23-03-09 11:24
   
하지만 실제로는 조종사 탑승전 입력된 좌표로 떨구는 폭탄이라 들었습니다
사실상 무릎위 타블렛으로 3차원 좌표설정이 가능하겠습니까
                         
archwave 23-03-09 14:15
   
터치스크린 장비와 KGGB 를 페어링한 후에야 목표 좌표등의 입력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페어링된 장비로만 활성화할 수 있고요. ( 블루투스 장치와 마찬가지 절차 )

3 차원 좌표라 해서 2 차원 좌표와 다를 것 없습니다. 그냥 숫자 하나 더 들어가는거 뿐이죠.

실제로 경로 설정은 2 차원 좌표를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2 차원 좌표 체계 갖고 입력하죠. 3 차원 좌표 입력하지 않고요.

A - B - C - D 이렇게 2 차원 좌표로 경로 설정해주고, 필요하면 각 단계별로 고도 상한, 하한을 설정해주는 식이 됩니다.

고정 목표물 폭격하는 것이니 당연히 출격 전에 터치 스크린 장비와 KGGB 를 페어링하고 위와 같은 경로 설정하는 것이고요.

실전에서 갑자기 목표물이나 경로 설정을 바꿀 일이 없다면 출격 후에는 손 댈이 없겠지만, 그럴 필요가 생기면 조종석에 앉은 상태에서 사령부에서 불러주는 대로 경로 다시 설정하는 겁니다.
범내려온다 23-03-09 01:08
   
KGGB가 Mil 1760규격외 제품이라 그냉 아무전투기에나 멍텅구리 폭탄으로 탑재하고 조종사가 태블릿만 가지고 조작하면 되는 시스템 통합비용따윈 개나줘버려가 장점이였는데, 막상 시스템에 통합하려니 존나 골때리는 상황.
     
원형 23-03-10 08:16
   
독자적으로 따로 노는것이니 메뉴만 연동하면 되는데 골때릴것도 없을것 같음.
벽골재 23-03-09 06:06
   
잘봤습니다..
원형 23-03-10 08:09
   
지상 공격용이니 블록 2용 장비네. 그리고 거의 단순 인터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