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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5-28 18:06
[잡담] 장교던 민간부사관이던 병사부터 시작하게 하면..안되겠죠?
 글쓴이 : MK통신소
조회 : 767  



단기로 1년정도 병사로 근무하게 하고

그이후로 부사관 or 장교로 전환 시키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은데..(병사 호봉 인정해주고)

미군도 병사부터 시작해 부사관까지 가니...

비용 문제가 생길려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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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개 24-05-28 18:22
   
장단점이 있겠지만 저는 나름 좋다고 봅니다.
야구아제 24-05-28 18:23
   
공산 진영이 그렇게 합니다.

부사관은 당장 그렇게 가능할 수 있는데 사관은 좀 문제가 됩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관은 대학 학력 이상을 요구하고 그런 이유로 대학 생활 후 입대하는데 사병 기간까지 있으면 매우 군 생활이 길어지거나 군 전역 후 계획에 영향을 줄 수 있죠.

이를 예방하기 위해 대학 학기 후 방학에 군사 훈련 등을 받으며 군생활을 보충할 수 있지만 ROTC와 사관학교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관까지 병 출신으로 하는 공산권 국가들을 볼 경우 소위는 그냥 병들과 싸워서 지위를 쟁취하는 구조라 좀 무리가 있어 보이며, 지나치게 야전적인 군인들이 우선되기 때문에 고급 장교로서의 역량을 다소 의심할 수 있게도 되는 경우가 많아 병과 부사관까지는 병을 반드시 겪도록하고, 사관은 방학 중 군사 훈련에서 사병 체험 등으로 대체하는 것이 어떤가 싶습니다.
slrkanfk022 24-05-28 18:41
   
이상과 현실은 다름.

사관생도는 보다 뛰어난 영재를 모집해서 군인력을 양성하는제도인데
모든 장교를 사병부터 시작할경우 지원자가 급감하고
우수인재발굴이 어려워짐.

사병출신 장교가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존재함.
쉽게말해 백지같은 종이에 사관생도 정신이 깃든거와
편법 요행 다 겪은 똥종이에 군인정신 넣기가 힘들수도.
물론 그 똥종이가 때론 흰색마분지보다 똥닦을때
더 좋다는점도 있지만.
사병출신 장교는 초급장교라도 무시못하고
실전에 훨씬 유리하지만서도 단점도 존재함.
장단점이 존재함
사커좀비 24-05-28 18:51
   
예전에 있었죠... 갑종군번이라고...
병장에서 시험쳐서 장교임관하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사병에서 부사관 임관하는 건 지금도 있을걸요?

제가 군복무하던 시절 우리 여단장이 마지막 갑종군번이었음...
영화 "서울의 봄"의 주인공인 극중 이태신 수경사령관(실존 장태완 수경사령관)이 갑종군번입니다..

갑종군번의 장점은 군생리를 너무나 잘 안다는 거고...
실제로 사병들이 가장 껄끄러워했던 존재는 인사계(요즘은 행보관)와 갑종군번 출신 지휘관이죠...
사병들의 생각을 너무도 잘 아니까...

다만, 사관학교(3사포함) 출신들의 견제와 학사장교, ROTC간 알력다툼에 밀리죠...
전두환 때만 해도 갑종군번이 투스타까지 달았지만...
그 이후에 갑종군번은 원스타로 끝나는게 거의 일반적인 분위기였죠...
한마디로 엘리트는 못된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