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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18 10:08
[잡담] 평양의 방어부대들.
 글쓴이 : 호랭이님
조회 : 7,541  

우리나라의 수도방위사령부와 똑같은 임무를 띄는 북한군부대가 평방사입니다.
평양방어사령부..  우리나라의 수방사가 사단급 편제에 조금 못미친다면 평방사는 군단급이라고 보시면 되요..

하지만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평방사는 평양방어의 한 부분일 뿐입니다.
무슨 이야기냐... 평양방어에서 머리는 따로 있고 평방사는 팔과 다리 몸통구실이라는 것이죠.
평양방어부대는 크게 세개로 나뉩니다.
 
첫번째로 호위총국
총병력은 사단급 2개, 여단급 2개 입니다.
김정은의 경호 친위 부대로 일컬어지지만 근접경호는 밑의 동무(?)들이 책임진다고 알려졌네요
여단급은 특수전 여단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신변안전비서실
얘는 그냥 우리나라의 청와대 경호실이라고 보면됩니다;;김정은 가장 최일선 경호부대라고 보면 되요. 근데 웃긴게 휘하에 사단이 2개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땅크사단이구요.
아마 금성친위땅크사단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럼 나머지 1개 사단은 특수전 사단이라는건 짐작하시겠지요?
 
세번째로 평방사 (평양방어사령부입니다.)
 병력은 1개 군단+ 알파로 1개군단의 증강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북한군에서도 가장 최신의 장비들을 갖추고 있는 걸고 알려졌고, 기동사단(전차), 포병사단, 고사포여단, 중화기여단, 특수여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북한에서 자랑하는 유일한 사단급 전차부대인 "근위 류경수 105 전차사단"이 평방사 소속 기동사단인데 여기에 선군호 전차가 배치된 걸로 알려졌어요. 그리고 평방사 휘하에 고사포 여단이 따로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되는 알파급 전력으로
그리고 세계최고의 고사포 밀집지대라는 별명답게 평방사 휘하가 아닌 따로 평양방어고사포 사령부가 있다고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휘계통은 다른데 얘네는 야전군 같아요
 
또 추가되는 알파급으로 특수전사단급도 주변에 배치된 걸로 알려졌는데 군단급이라는 말도 나옵니다.
 
이것만 봐도 평양방어에만 3개군단 이상의 전력이 포진한걸 알 수 있죠...
 
얘네들의 총 상급부대는 보위사령부 입니다. 보위사령부 휘하 평방사, 호위총국이 존재하는거죠.
그리고 땅크사단과 고사포부대가 아닌 놈들은 특수전 부대가 다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 야전보병부대는 평방사 쪽에 있고 호위총국이나 신변안전실은 거의 없는 걸로 압니다.
써놓고 보니 지휘체계가 좀 복잡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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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MS 14-06-18 19:18
   
본문의. 중화기/특수. 여단 이란 병력구성 편제는 북한군 자체에서도. 평양을. 거점으로. 시가전 양상을 구상하고 있다는 반증일까요?
전체적으로. 다양한 군편제이긴 하지만. 평양을 중심으로. 시외에서 전투가 가능한. 화력의 기동사단과 포병사단
시내에서 시가전에 집중특화가능한. 특수전 병력과
평양내 고층건물과. 지하시설. 그리고. 대동강은. 쉽사리. 접근을 허용치 않는 요새로 보여지네요
평양 시가전은. 이라크 와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그려지네요
     
호랭이님 14-06-18 19:29
   
일단 평양이라는 행정구역은 엄청나게 큽니다. 예전에 평양의 한 구역으로 이름을 차지했던 평안도 중화군과 강동군에 엄청난 야전군이 포진되어 있구요.
시가전을 상정하고 북한을 동정하는 세력이 개입할 수 있도록 시간을 지연시키며 북한의 요직의 인사들을 보호하려는 목적이 다분합니다.

그리고 전쟁이 발발하면 북한군이 전쟁 2일도 안되서 열세로 돌아갈 것이 분명하기에 시가전을 준비할 것은 당연한 이야기겠죠. 6.25평양전투에서도 시가전이 치열했고요. 당시 평양의 노동당 당사에 태극기 올리기 전까지 치열하게 전투했지요.

일단 평양시가전은 대동강과 보통강이라는 천혜의 방어지형이 갖추어져 있기에 강변을 중심으로 방어진들과 토치카가 짜여져 있기에 그걸 중심으로 전투를 벌일겁니다.
항공세력으로 쓸어내기도 고사포와 화성포(대공미사일)이 빽빽하게 들어찬 평양의 방공세력을 일소하기도 시일이 걸릴것이고 또 지하요새들이 잘 꾸며진 평양시가지 전투는 사상자가 많이 날 것 같긴 합니다.
          
스마트MS 14-06-18 20:30
   
으음.대동강을 중심으로  강변의 토치카. 방어진은. ...
분명 쉽지 않은 대상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평양 진입전.  타지역에서 강을 건너버린후
평양-남포 고속도로를 따라 북진한다면 교량을 통과하는 위험요소는 줄일수 잇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국군에서.평양 지하도 정보를 어느정도나 수집하엿는지는 모르겟으나
방공호 성향까지 지녓을것을 예상해 본다면
시가전속 고층건물 만큼 국군을 어렵게 만들 평양이네요
후일. 통일전쟁속. 평양전투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가전방향성이 제시될려나요..
sdhflishfl 14-06-21 17:19
   
평양을 방어하는 북한군을 상대로 곧이 곧대로 힘으로 밀어붙이는 것만큼 미련한 짓은 없죠,,
시가전?  그걸 왜하나요?

평양의 북한군의 통신망,지휘부,전력망등을 정밀타격한 후에 평양을 고립작전으로 굶기고 ,,말려죽이는게 가장 효율적인방법입니다..
이후 후방부대에 평양포위 임무를 인계하고 전방부대는 평양이북으로 진군해야죠..
북한전역 다 수복한 이후에나 천천히 평양시내에 비위험분자와 위험요소를 색출하는 지루한 "위험인자 분리와 도시평정"작전을 펼쳐야죠,,(사실 평양시민입장에선 비인도적인 잔인한 작전입니다만,,어쩔수 없죠 한국군의 피해가 적고 시간은 걸려도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니까요.)

가장 좋은 병법은 안싸우고 이기는 거죠,
     
호랭이님 14-06-21 20:54
   
속전속결로 미는게 상책입니다.
시간끌면 국제적으로 여론도 안좋아지고 타세력의 직접적인 개입도 불러올 지도 모릅니다.
적 지휘부를 빨리 와해시키는 것도 필요하구요.
말려죽인다?
누굴위해서요? 오히려 일반 인민들이 고통당하는 고사작전이라면 국제여론에게 따가운 질타를 받을 일입니다.
     
sdhflishfl 14-06-22 21:50
   
평양과 같은 나름 큰도시는 말처럼 속전 속결로 밀수 없으니  하는 말인데요;;

국제사회의 비난때문에 아군을 사지로 밀어넣을 이유는 없죠.
한국군이 그정도로 전력이 남아나는 군대라면 몰라도,,(특히나 전쟁초반에)
미군식전쟁만 봐서 사람들이 영 현실감각을 잊으시나 본데,,
평양스케일의 도심전은,,한국군에겐 감달하기 힘든 수준의 엄청난 피해를 요구합니다.

그리고 적지휘부 와해?는 최우선목표가 될수가 없죠,
적지휘부의 전력,통신체계만 끊어 외부와 고립시키면 지휘부의 능력은 사실상 무력화됩니다..
평양의 지휘부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평양바깥으로 전파가 나가지 못하면 그곳은 세상에서 지워지는 것이나 마찬가집니다..(제가 좀 잔인한가요? ..한국군의 큰피해보다는 잔인함을 택할랍니다.그래도 화학무기를 쓰는 것은 아니니 국제적 지탄은 크질않을 거고요)

통신체계가 평양의 범위안으로 제한된 지휘부라는 것은 위협도가 뚝 떨어지니까요.
그리고 글에 언급된 평양의 방어성격의 부대가 방어선을 뚫기가 쉽지가 않고,,
또 평양내의 병력과 장비는 잉여가 되어 버리죠,

평양고립작전과 동시에
전방의 예비사단이 신속히 북한전지역점령이 우선이고
후방사단이 포위를 한 후에 평양과 같은 대도시?는 전쟁마지막에 가장 피해가 적으면서 안전한? 작전을 해나가야 하는 거겠죠.

그때가서,,북한의 주민들과 위험세력을 부분리해나가는 작전을 먼저 취하고,,
이후에 남겨진 곳을 무자비하게 파괴하는 식으로 요..

위의 과정이 없이 북한주민과 위험세력을 섞어둔체 도심에 어설프게 진입하면..,,
제2의 베트남..이라크꼴 게릴라전에 피해 엄청납니다..
     
sdhflishfl 14-06-23 00:52
   
자고로 전술이란것은 유리한곳에 적을 불러들이고 아군이 불리한 싸움은 피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