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에 중국에 쫄지 말라고 했죠.
미국에 욕하면서 한국에 '친구들' 할 때는 중국의 처지가 담겨 있는겁니다.
경제제재를 해서 한국까지 적으로 돌리면,
'외교의 신'이 와도 동북아에서 중국이 정상적인 외교를 할 수 없습니다.
이용할만한 우군이 있어야 외교를 부릴 수 있는데..
한국부터 대만, 일본, 동남아까지 전부 적으로 둘러쌓이면. 중국외교는 숨도 못 쉬어요.
그나마 한국과 관계가 원만해야 한국이라도 기대서 정상들이 오고감서
동북아에서 숨이라도 쉬는겁니다.
한국을 두고 '친구들' 이라고 한 사람이.
중국 외교 책임자인 '왕이'니, 한국에 대한 강경책은 물건너 갔고요.
비록 미군 사드가 한국에 배치되지만
이로인해 한중관계만은 파국으로 가지 말자는 의도가 읽혀집니다.
6.25때 낙동강 전선에서 피 흘리며 한국군보다 더 넓은 방어선을 카바하며 동분서주한
미국에 빚진건 있지만..
북한편 든 중국에 빚진건 없어요.
경제도 한국이 투자해서 중국에 공장 지어줘. 중국인들 고용해줘.. 경제적으로도 우리가 빚진건 없어요.
유커 유커 하는데 한국관광객도 중국에 가지요.
역설적으로 사드문제는,
한국이 비록 작은 나라이긴 하나 미국을 등지고 중국에 비수를 찌르는 측면이 있어
중국에 있어 한국이 쉽게 볼 수 없는 나라라는걸 이번에 확실히 각인시킨 것 같습니다.
나름 소득이 있네요.
우리는 중국이 우리한테 이래라 저래라 내정간섭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왕이의 표현에서 중국이 힘들어하는게 느껴집니다.
한국 땅에 미국 MD를 들여와도 중국이 할 수 있는 것은 이 정도가 한계같네요.
지금까지는 미국의 시대이기 때문에..
큰 나라라고 일본이나 동남아는 동네 견 다루듯 하더만..
사드 가지고는 중국이 엄청 쪼는 모습을 보이네요.
똑같은 장면을 천안함 사태 이후 명박이가 미 항모 서해로 불러들인다 할 때도 봤었고.
그때도 중국이 쫄아서 난리법석 피우더만 2번이 되니까 애들 습성으로 보이네요.
큰 나라라고 그렇게 설치드만, 미국에는 쫄아든 모습..
정일이도 F-22 뜨면 한달씩 숨어있더만..
미국을 지나치게 경계하고 무서워하는 것, 과거 공산권 국가들의 공통점 같습니다.
하기야 우린 쭉 같은 편이어서 의식을 안해서 그렇지, 미국같이 전쟁 많이 하는 나라도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