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우리나란 전쟁지도부 부재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미대통령 주도하 대북 선제타격은 최악의 시나리오입니다.
최종책임자가 없는 군조직이 얼마나 비효율적이며, 비합리적인지는 역사가 증명하고, 전사가 증명합니다.
자칫 말못했다간 미수뇌부 주도의 전쟁수행을 한 후, 우리 귀중한 피만 잔뜩 뿌리곤 전후 협의에서 우린 쏙빠지는 최악의 결과가 나옵니다.
이 게시판에서 미국의 전력이 너무나 쎄고, 그래서 북한을 박살난다란 시각까진 좋습니다.
그러나 군사와 전략에 조예가 있다면 이 상황에서 무력충돌은 우리에게 전혀 유리하지 않다는 사실만은 자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무력충돌과 선제타격도 어디까지나 하루빨리 최고지도부를 완성하고, 최고 전쟁지휘부가 존재할때나 벌어져야만 합니다. 제복군인은 자신들의 부하는 책임져도, 국민까지 책임질 권한은 없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선 문민통제가 기본입니다. 국민이 선출한 권력이 국민에게 책임지기 위해서 말입니다.
국민이 선출한 권력이 부재한 상황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과연 누가 무수한 국민의 피를 책임집니까? 누가 왜 어떻게 국민개병한 병사들을 사지로 몹니까? 무슨 권한과 명분으로?
또 보름이면 향방이 가려질 전쟁에서 우리 지분을 찾아먹고, 우리 포지션을 찾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 상황에서 일본이 저토록 천둥벌거숭이처럼. 마치 한반도에 이변이 나는 것을 치성이나 드리는 것처럼 방방거리는 꼴을 보고 느끼는게 없으십니까? 이 상황에서 충돌이 나면 일본이 날뛰는 꼴을 누가 견제합니까? 윤병세같은 왜놈 따라지 같은 놈이 견제하겠습니까? 아니면 위안부 나몰라라 내팽겨친 대행이 하겠습니까?
국민여론과는 유리된 방향으로. 어떤 권한도 없는 임시 대행주제에 내각장관 주제에 하는 꼴을 봐선 대북선제타격은 절대 일어나선 안 됩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정보소스에게 들은 바도 그렇습니다. 엄청난 물자와 인력을 동원해야 할 전후관리에서 가장 큰 부담을 져야만 하는 것이 한국입니다. 현재 지도부 부재의 한국은 그 부담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수백조원의 재원을 동원해야하는데 이건 국민에게 선출된 정당한 정권이 아니면 꿈도 못 꿀일입니다.
미국 역시 그 부분 때문에 4월은 군사적 압박만을 가할 것입니다. 만일 미국이 선제타격후 참수작전을 실행한다면 한국과의 긴밀한 조율이 필요합니다. 현재 북한에 수십만의 군정인력을 파견가능한 나란 전세계에서 딱 2개입니다. 바로 한국과 중국입니다. 그런데 미국이 중국을 믿고 일을 벌이겠습니까?
그러니 4월은 큰 일이 벌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어떤 큰 이변이 벌어진다면 그건 우리나라에 새로운 정당한 행정부가 세워진 다음일 것이고. 그 이전엔 이런 불미스런 일은 벌어져서도 안 됩니다. 북한이 개만도 못한 놈들인건 사실이지만. 그 점 때문에 머리가 뜨거워지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불미스런 사태이후 곧바로 북한의 주요지역을 모두 장악하고, 계엄령하 임시군정에 복속시켜야 합니다.
그러자면 치밀한 사전준비와 함께 그 자원을 징발하고 관리할 강력한 행정부가 필요하며. 그러기 위해선 국민의 지지를 받는 정당한 정부가 필요합니다. 현재의 임시대행정부따위론 그 중임을 맡겨서도 안되고, 맡길 수도 없습니다.(아울러 박근혜 내각의 무능은 너무나 명확하니 그럴 능력따위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