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8574490&isYeonhapFlash=Y
북측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ARF 외교장관회의 종료(26일) 이틀 뒤인 28일 의장국인 라오스 측과
만나 성명 수정을 요구했으나 라오스 측은 다른 모든 회원국이 동의한 상황이고,
이미 발표된 문안이기 때문에 수정할 수 없다고 북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 외무상이 ARF 외교장관회의가 26일 종료됐음에도
이틀간 라오스에 머문 이유가 뒤늦게 풀린 것이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역대 ARF 의장성명 가운데 "가장 강력한 수준의 문안"이라면서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북한 리용호 외무상의 데뷔 무대에서 강력한 문안이 발표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