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이동식 미사일발사대는 200개이지만
동시에 쏘는건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그랬다간 그건 100%사전포착이 되기때문이죠.
기습이라는 목적을 이루려면 그것보다 훨씬 적은수의 미사일로 기습할겁니다.
그니까 사드가 절대 효용이 없다. 그렇게 단정지으시면 안됩니다.
군사전문가, 전략가들이 판단할 문제를 일반인들이 단정짓는건 위험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막을거냐고 따지면서 아무것도 하지말자는 주장은
지극히 위험하고 패배주의적 생각입니다.
우리가 할수있는건 다하는게 정상이지요. 사드는 그런의미에서 시작일뿐입니다.
중국이 ICBM을 가진거랑 우리가 사드배치하는거랑 무슨상관이죠?
아니 ICBM까지 안가고 중거리미사일만 해도 수십기이상을 한국으로 조준하고 있는 짱개에게 왜 눈치를 봐야합니까?
중국이 군사력이 우리보다 쌔다고 중국눈치를 봐야하나요?
차라리 눈치를 본다면 중국보다 더 쌘 미국눈치가 더 무서운거죠 ㅡㅡ
눈치봐야 하는거 자체가 좀 그런 상황이라지만 어쩔수없이
눈치보고 해야하는게 기본적인 입장이라면 님은 첫스타트부터 잘못끊었네요
미국이 북한을 명분으로 중국견제용도로 사드배치하는거 모르는 사람 없습니다.
우리측도 그동안 중국에 공들여 외교하며 북한압박에 제대로좀 가해달라고 했지만
중국 하는짓걸이 보십쇼 ㅡㅡ
북한 핵실험하고 우리가 시진핑이한테 연락을 했는데 시진핑은 한달여동안 거부하다가
마지못해 한다는 소리가
북한 식당 더욱 더 제제 ㅋㅋㅋㅋㅋ
원유차단시키면 북한 망하니까 원유차단까진 안시키겠음 ㅋ
이게 중국 공식입장이었습니다만?
장난합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국이 뭔 행동할때 우리눈치보고 행동합니까?
그들도 그들의 실리에 맞게만 행동할뿐입니다.
우리는 중국보다 미국과 안보적으로 협력할때가 우리국익에 더 나은거라 판단한거고요
중국만 눈에들어오고 그런 중국을 쌈싸먹을 미국눈치는 안보여요?
가뜩이나 일본은 미국등에업고 이것저것 깝쳐대는 상황에
기세등등해질 쪽바리까지 파악도 안됩니까?
그리고 사드배치는 우리가 토지만 빌려줄분 운용은 백퍼센트 미국이하는거고 그에 들어가는 비용또한 백퍼센트 미국이 지불하는겁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우리도 중국에게 짜증나게할 카드가 필요한거고
사람들도 사드가 최종적으론 북한견제가 아닌 중국을 노린걸 알고있고
우리측에도 중국이 우리요구를 들을 생각도 없으니 짜증나게할 카드로 사드를 이용하는 겁니다.
작년까지 닭년이 중국에 친중외교질한거 보세요 중국 전승절 참석까지하고 별짓 다하며 중국에 우호적인 입장을 취했는데 결국은 북한망하면 자신들 안보이득이 낮아질걸 판단하고 아무리 중국과 우호적이게 지내도 결국은 얻은거 하나 없잖아요 ㅋㅋㅋㅋㅋ
중국과 우호적이게 지내면서 짱개쓰래기들한테 얻은게 뭐가 있는지 한번 말해보시죠?
오히려 미국과의 사이만 벌어지고 그걸 지켜보며 깔깔거리는 쪽바리들은 눈에 안보이시죠?
한국이 핵을 만들지 않는 이유는 미국때문이라고 할수없습니다.
미국이 제재하기 때문에 만들기 힘들긴 하지만
그건 미국만이 아니라 기득권, 강대국 모두가 그렇습니다.
우리의 의지가 약한문제이지요.
자주국방은 자위적핵무장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사드조차 중국눈치를 이리 보면서 무슨 핵무장타령,자주국방 타령하십니까?
사드보다 도입 한다면 sm-3 도입하자! 였습니다.
사드 도입 비용(1.2~2조라고 하는데 몇 2조는 아닌 것 같은데 확실한 기억에서 모름)이랑
세종대왕 bmd 개장 후 sm-3이랑 1발 당 가격을 계산해 보니 비슷하였고
상승단계에서 요격할 수 있다하는 것에서 보다 요격율이 높을 것이라 짐작되는,
범위가 사드보다 훨씬 넓은...
살 것 같으면 sm-3를 사자고 하였습니다.
곡부당님 너무 이론이 억지스러운데다 흔한 싸이트에서 자주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제생각은 다르고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사드 북한방어용 아닌걸로 보입니다 짜장면 방어용으로 정부가 선택한걸로 보여지는데 그 근거들이 여기저기서 보여집니다 특히 호앙사군도및 쯔엉사군도는 우리나라가 무역하는 통로인데 짜장면들이 꼴깍해버리면 굉장히 문제가됩니다 짜장들이 항해자유 보장 어쩌고 나불거리지만 짜장들은 절대 지키지 않을거란건 님이 더잘아시겠죠 우리역시 짜장들 공격에 대비해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현재 제일위험한 국가 우선순위가 북한하고 짜장들입니다 북한하고 전쟁시 6.25처럼 북한 지원 엄청나게 해줄거란건 님이 더잘아실겁니다
최대한 빨리 자주국방해야 하는데 현시점으로 가능하다 보십니까?
구한말하고는 상황이 완전 틀려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현시국에 미군빠지면 아시아 지역 짜장들에 의해 난리날게 뻔합니다 자주국방 말이야 완전 좋죠
현시점에서 할 수있는 적절한 외교라 생각합니다 짜장들 때문에 베트남도 미군 끌여들인 판국에 말이야 쉽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놀고있는것도 아니고요
한국이 우려하는 것은 건강 뿐 아니라 중국도 있다. 사드가 성주에 배치되면 어디까지 탐지 가능한가. 기술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로버트 헤드룬드 한미연합사령부 기획참모부장) 사드가 한반도 방어 임무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중 특정 지역을 지향해야 한다. 특정 지역은 중국이 포함돼 있지 않다. 레이더가 최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선 공중에 구분들을 봐야 미사일이 강하하는 것을 탐지한다. 그리고 이 특정 시나리오는 중국은 위협으로 상정하지도 않고 고려도 안 된다. 짧은 시간 내 종말모드(TM)에서 전진모드로 전환은 불가능하다. 북한의 미사일로부터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 북한 외 큐잉(탐지 신호)을 다 제외시켰다.
▶(미군 관계자) 기술적 측면에서 말하면 레이더를 구성하는 게 5개다. 한 위협에서 다른 위협으로 이동할 때, 그 모든 요소를 다 조정해야 한다. 그리고 발사대도 같이 이동해야 한다. 레이더와 같은 위치에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사드는 다른 체계처럼 회전하는 능력이 없어 물리적으로 이동시켜야 한다.
사드는 미/일에 대한 조기경보 및 평택 미군기지 방어 이 두 가지 목적이 가장 큽니다.
한국 방어는 그냥 겉다리만 걸쳐 놓은거죠.
애초에 이런 성격의 무기 도입이란걸 제대로 파악하고, 우리 이익을 챙길 능력이 있는 정부였다면
설령 도입한다손 치더라도 그 과정에서 미/중이 외교적으로 충돌하게끔 진행을 했겠죠.
근데...작금에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 한/중이 충돌하고 미국은 뒤에서 불구경 하고 있죠.
스스로 사드 배치의 선봉장 역할을 자처하는 닭을 보면 미국이 뭔 약점을 움켜지고 있나 의심스러울 정도죠.
혹 7시간의 비밀...같은거...???
여튼 무능한 정부는 일처리를 어떻게 하는지 명백히 보여주는게 사드 배칩니다.
1966년 3월4일 이동원 외무부장관 귀하
귀하는 대한민국 정부가 월남공화국 정부로부터 월남에 대한 한국군 전투부대 증파에 관한 요청을 접수했음을 본인에게 통고했습니다.
장비지급·모든「원」화 경비 부담|병기창 시설지원·군원 이관중지
귀하는 또한 대한민국 정부가 한국의 헌법절차에 따라 국회의 승인을 얻는 대로 1개 연대의 전투부대를 4월에, l개 사단병력을 7월에 각각 도착시키도록 하는 방식으로 월남정부서 요청 받은 원조를 월남정부에 제공키로 결정했다고 진술하였습니다.
본인은 대한민국정부가 월남전선을 한국의 안전보장과 직결된 한국의 제2전선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그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라는 귀하의 설명에 유의했습니다.
미국정부는 월남에서 싸우고있는 자유세계군대에 대한 고도로 효과적인 기여를 다시 증강하려는 대한민국 정부의 결정을 충심으로 환영합니다. 본인은 한국의 안전과 발전에 대한 우리의 공동이익에 비추어 미국은 한국방위의 발전이 유지되고 강화되는 한편 한국의 경제적발전이 더욱 증진되기 위하여 다음의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음을 말씀드릴 권한을 부여 받았습니다.
<군사원조>
①한국에 있는 한국군의 현대화 계획을 위해 앞으로 수년동안에 걸쳐 상당량의 장비를 제공한다.
②월남에 파견되는 추가 증파 병력에 필요한 장비를 제공하는 한편 증파에 따른 모든 추가적 원화 경비를 부담한다.
③월남에 파견되는 추가병력을 완전히 대치하게 될 보충병력을 장비하고 훈련하며 이에 따른 재정을 부담한다.
④한국의 대 간첩활동능력을 개선하기 위해 한미합동으로 연구한 결과에 따라 한-미 양국정부가 필요하다고 결정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데 기여한다.
⑤한국에서 탄약생산을 증가하기 위한 병기창 확장시설을 제공한다.
⑥한국이 전용할 통신시설을 제공할 것이며 그 구체적 사항은 서울과 사이공에 있는 한-미 양국관계 관에 의해 합의 될 것이다.
이 통신시설은 주월 한국군과의 통신을 위해 활용될 것이다.
⑦주월 한국군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공군에 C-54산 항공기 4대를 제공한다.
⑧막사 및 독신 장교 숙사와 취사·식당·위생·오락시설 등 부대복지를 위한 관련시설을 개선하는데 필요한 재원을 군사계획잉여물자의 매각대금에서 제공한다.
⑨주월 한국군에 대하여 1966년 3월4일 비치장군 및 김성은 국방장관사이에 합의된 지급률에 따라 해외근무수당을 부담한다.
⑩월남서의 전·사상자에 대해 최근 한-미 합동군사위원회에서 합의된 액수의 2배의 비율로 보상금을 지출한다.
<경제원조>
ⓛ이 같은 추가병력의 월남파병과 한국에서 1개 예비사단, 1개 예비여단 및 지원부대를 동원하고 유지하는데 필요한 순 추가비용의 전액과 동 액의 추가 원화를 한국 측 예산을 위해 방출한다.
②상당수의 한국군 병력-최소한 2개 사단병력이 월남에 주둔하고 있는 동안 군원 이관을 중지하는 한편, 1967년 미 회계 년도에는 66회계 년도에 중지된 품목과 67회계 년도 계획표에 있는 품목을 한국에서 역외 조달한다.
③주월 한국군에 소요되는 보급물자, 용역 및 장비를 실시할 수 있는 한도까지 한국에서 구매하며 주월 미군과 월남 군을 위한 물자가운데 선정된 구매품목을 한국에 발주할 것이며 그 경우는 다음과 같다. (가)한국에 생산능력이 있을 경우 (나)한국이 규격과 납품예정기일을 맞출 수 있을 경우 (다)한국의 물품가격이 극동의 그 밖의 공급가능지역 가격과 비슷하다는 것을 합리적으로 인정할 수 있을 경우 (라)이밖에 구매가 미국 국방총성의 규정과 절차에 부합할 경우.
이 같은 경우에 해당되는 보급물자·용역 및 장비는「네이추럴·소스」(자연공급소)표에 기재될 것이며 그 표에 따라 비 한국인 생산자의 입찰을 배제하고 한국공급소에 한하여 구매한다.
▲미국의 공급업자들하고만 경쟁하는 원칙아래 AID가 윌남에서 농촌건설사업·선무구호·보급 등을 위한 계획사업에 사용할 목적으로 구매되는 물자의 상당량을 한국이 적절한 시가 및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는 최대한도까지는 한국에서 구매한다.
▲월남 측에 의해 허가되는 범위 안에서 한국의 청부업자들이 미국정부와 미국청부업자들이 월남에서 실시하는 건설사업에 참가하고 월남서의 한국인 민간기술자 고용을 포함한 그 밖의 용역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도록 한다.
④수출을 진흥시키기 위한 모든 분야에서 한국에 대한 기술원조를 강화한다.
⑤1965년 5월에 한국에 대해 약속했던 1억5천만달러 규모의 AID차관에 덧붙여 미국정부는 적절한 사업이 개발됨에 따라 1억5천만달러 제공약속에 적용되는 같은 정신과 고려 밑에 한국의 경제발전을 돕기 위한 추가 AID차관을 제공한다.
⑥l966년도 재정안정계획의 시행결과에 따라 적당한 경우 대 월남수출의 지원 및 그 밖의 개발목적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1천5백만달러의 프로그램·론을 66년 중에 제공한다.
귀하에게 본인의 최대의 경의를 표합니다. <「원드롭·브라운」>
한국의 핵무기 개발을 좌절시킨 것은 미국 책임이다. 우리가 핵무기를 갖게 되면 북한을 치고 들어가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게 미국의 판단이었다. 이 때문에 1970년대 한국의 핵무기 개발은 중단됐지만 북한은 아무 제한도 받지 않고 2010년대에 상당한 수준의 핵무기를 과시하고 있다. 미국은 정작 막았어야 할 북한 핵무기는 못 막고 엉뚱하게 우리의 손발만 묶은 셈이다.
미국이 그토록 집요하게 우리의 핵무기를 막은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간단하게 말하면 한국을 손바닥 안에 놓고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이다. 미국은 한국이 핵무기를 만들어 자기들 손바닥 바깥으로 나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한국이 조금이라도 앞서 나가겠다고 하면 갖은 수단과 협박을 동원해 막았다. 약하면 불쌍한 것이다. 그러니까 할 수 없이 승복하다가도 한 구석에서 ‘우리가 이렇게 무너질 수 없지 않으냐’라는 마음에 다시 저항하고 싸우면서 새로 일어난다. 미국에 굴복하는 게 아니라 미국을 활용했다. 종미(從美)가 아니라 용미(用美)를 했던 것이다.
박정희 대통령의 마음에 핵의지를 심은 건 미군의 일방적 철수였다. 70년 미국 닉슨 대통령의 철군 예정통보(71년 3월 2만2000명 철수→75년까지 완전 철수)가 있은 뒤 대통령은 내게 “미군이 언제 떠날지 모르는데 원자폭탄을 연구해 보자. 핵무기를 개발하다 미국이 방해해 못 만들게 되면 언제든지 만들 수 있는 수준의 기술이라도 갖춰놔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말엔 강렬한 집념과 냉정한 현실인식이 함께 담겼다. 절대무기를 가져야겠다는 우리의 집념을 미국이 허용하지 않을 것이니 다양한 기술들을 차근차근 축적해 나가자는 것이었다. 핵기술들은 무기용만이 아니라 산업용으로도 활용해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실용적 접근법이었다. 예를 들어 평상시 화약공장을 돈을 버는 산업용으로 가동하다 유사시 폭탄을 만드는 무기용으로 바꾸는 것과 같은 이치다. 핵무기는 북한에서 이념으로 개발된 데 반해 핵기술은 한국에서 중화학공업의 한 산업으로 다뤄졌다. 핵무기든 핵기술이든 실질적인 핵개발은 우리 경제가 방위산업·중화학공업 시대로 전환한 73년을 기점으로 진행됐다. 치고 달려나가는가 하면 멈추면서 다른 양보를 받아내는 미국과의 핵 숨바꼭질은 그때부터 시작됐다.
73년 6월 나는 프랑스 파리에서 조르주 퐁피두 대통령과 발레리 지스카르데스탱 재무장관 등을 만났다. 지스카르데스탱은 이듬해 대통령에 오른다. 프랑스는 74, 75년 내가 매년 연속 찾아갈 정도로 한국의 핵·미사일 개발과 뗄 수 없는 인연을 맺었다. 나는 박 대통령의 핵무기 집념을 프랑스 현지에서 보좌했다. 그들을 만날 때 나는 ‘핵재처리 기술’과 ‘미사일 도입’ ‘항공기 구매’ 같은 중화학공업 세일즈 외교에 집중했다. 퐁피두는 당시 암에 걸렸는데 나와 배짱이 맞았다. 지스카르데스탱은 나와 동갑인 데다 비교적 자주 만나는 사이가 되면서 의기가 투합했다. 재처리 과정은 핵개발 가운데 가장 중요한 고난도 기술에 해당한다. 원자력 발전이나 핵무기 제조에 결정적인 요소다.
1972년 5월 김종필 국무총리(JP·왼쪽에서 셋째)가 서울 공릉동 원자력연구소를 방문해 실험용 원자로 인 트리가 마크(TRIGA Mark) 3호를 보고 있다. JP 왼쪽은 최형섭 과기처 장관, 오른쪽은 윤용구 소장.
박정희 대통령은 이미 72년 5월 최형섭 과학기술처 장관을 프랑스에 몰래 보내 원자력기술 협력과 재처리 시설 도입을 추진하고 있었다. 내가 프랑스 대통령과 재무장관에게 중화학공업의 협조를 부탁할 때도 이 기술은 빼놓지 않았다. 75년 4월 한국의 원자력연구소와 프랑스의 재처리 국영회사 SGN(Saint Gobin Techniques Nouvelles) 사이에 ‘재처리 시설 건설 및 기술용역 공급 계약’이 맺어졌다. 이 계약이 실행됐다면 재처리를 통해 핵폭탄 연료인 플루토늄을 연간 20㎏ 추출할 수 있었을 것이다. 보통 핵폭탄 하나엔 5~10㎏의 플루토늄이 들어가므로 연 2~4개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때마침 74년 5월 인도의 핵실험 성공을 계기로 미국은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는 나라들을 조사했다. 한국은 금세 표적이 됐다.
미국의 국무부와 국방부, CIA에선 한국의 비밀스러운 움직임을 제 손금 보듯 파악하고 있었다. 그 기관들의 한국 파견 요원이 유능했다기보다 우리 내부에 고자질하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다. 자발적 스파이가 곳곳에 수두룩했다. 핵개발을 위해 박 대통령의 특명으로 외국의 한국인 두뇌들을 극비리에 초빙하면 순식간에 미국 사람들에게 다 알려졌다. 무슨 일을 비밀리에 할 수가 없었다. 그 당시 오원철 청와대 경제2수석은 캐나다를 방문해 캔두(CANDU)형 원자로를 도입하는 협상을 벌였다. 미국은 캔두형 원자로가 플루토늄 추출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중수로(重水爐)식이라는 이유를 들어 핵폭탄 제조용이 아니냐고 몰아세웠다.
국방부 산하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선 북한의 서울 공격 무기에 대응하기 위해 평양까지 날아갈 수 있는 유도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었다. 미국은 다짜고짜 핵폭탄 운반용 발사체라고 단정하고 여기에 들어가는 엔진 기술 공급을 중지하려 했다. 한국은 결국 사거리를 180㎞로 줄여 개발할 수밖에 없었다.
미국의 인식은 한국이 핵무기를 개발하기 위해 프랑스에선 재처리 시설, 캐나다에선 중수로 원자로, 미국에선 지대지(地對地) 미사일 기술을 각각 도입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원자력연구소, 국방과학연구소, 대전기계창 같은 현장뿐 아니라 청와대·총리실·국방부·과학기술처·재무부 같은 기관의 각급 부서장들에겐 주한 미국 대사관과 CIA 요원들이 착 달라붙어 위압적으로 감시하고 명시적으로 핵개발을 중지하라고 압박했다.
결국 70년대 초반부터 4~5년 지속된 박 대통령의 핵무기 집념은 76년 1월 프랑스와 맺은 재처리기술 계약이 파기되면서 사그라들었다. 정 끝까지 가겠다면 결정적인 제재를 가할 수밖에 없다는 미국의 최후통첩에 박 대통령은 울며 겨자 먹기로 손을 들었다.
핵무기 개발이 좌절됐다고 해서 그동안 축적된 핵기술까지 날아간 것은 아니었다. 재처리기술 도입은 실패했지만 중수로 원자로는 국내에 들어와 월성1호기에 적용됐다. 미사일 기술은 눈부시게 성장했다. 핵·미사일·항공기 기술에서 미국에 도전적인 프랑스를 활용함으로써 한국은 대미 관계에서 유리한 입지를 얻을 수 있었다.
70년대 초반까지 서해5도 해상에서 우리 해군은 북한의 함포(艦砲) 능력에 판판이 당했다. 북한에 끌려가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가장 큰 이유가 북한 고속정에 장착된 스틱스 같은 함대함 미사일이 우리에게 없다는 것이었다. 미국은 스틱스보다 성능이 뛰어난 하푼 미사일을 우리한테 주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지스카르데스탱에게 요청해 프랑스의 함대함 미사일인 엑조세 한 세트(4대)를 시험 구입했다. 우리가 코리아타코마에서 제작한 고속정에 엑조세 미사일을 장착해 발사 실험을 하니 그제야 미국은 하푼 미사일을 팔겠다고 나왔다. 하푼을 도입하자 서해엔 금세 평화가 찾아왔다. 약한 힘으로 강한 힘을 이길 수 없을 때 또 다른 강한 힘을 끌어들여 목표를 달성하는 전략적 지혜를 익혔다.
76년 미국 대선의 승자인 카터 대통령은 또 다시 미군 철수 계획을 밝혔다. 그때 나는 총리를 그만두고 평의원으로 있었다. 핵무기는 없었지만 핵기술, 원자로발전기술을 포함한 중화학공업이 융성하던 때였다. 박 대통령은 “미군이 철수하면 우리는 언제라도 핵무기를 만들 것이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70년 닉슨이 처음 철군 방침을 통보해왔을 때처럼 당황하지 않았다. 카터에 의해 주도된 미국의 두 번째 철군 위협은 덜 위협적이었다. 우리가 방위산업과 중화학공업으로 실력을 키운 상태에서 위기를 맞았기 때문이다.
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gyc2222&folder=2&list_id=13702140
대통령은 내게 “미군이 언제 떠날지 모르는데 원자폭탄을 연구해 보자. 핵무기를 개발하다 미국이 방해해 못 만들게 되면 언제든지 만들 수 있는 수준의 기술이라도 갖춰놔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76년 미국 대선의 승자인 카터 대통령은 또 다시 미군 철수 계획을 밝혔다. 그때 나는 총리를 그만두고 평의원으로 있었다. 핵무기는 없었지만 핵기술, 원자로발전기술을 포함한 중화학공업이 융성하던 때였다. 박 대통령은 “미군이 철수하면 우리는 언제라도 핵무기를 만들 것이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제가 알기론 요점은 사드 미사일이 아니라
중국은 레이더가 싫은 겁니다.
자기들은 미국견제용으로 미사일을 운용하는데 사드 레이더에 발사하자마자 들킨다는 거죠
미국 견제용 미사일을 운용할려면 방해되는 레이더 기지를 파괴 하겠다는 거지요
그럼 사드는 정부가 이야기 하는 것 처럼 우리 안보가 아닌 미국에 안보를 위한 거란 결론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우리가 생각 해야하는 것은 레이더 기지가 생기면 미국에게 얻는것과 포기하면 중국에 얻을것중 어느것이 클지
국익을 생각해야 되는거 아닐까요?
그러면서 "사드 보다 더 강한 러시아 레이더에 중국 최신무기가 감시당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가 지난해부터 이르쿠츠크에서 운용 중인 대형 조기경보 레이더는 탐지거리 6천km에 240도 범위로 중국 전역을 감시하고 있지만 중국은 러시아에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김대영/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중국이 사드 배치에 반대해 온 것은 자국의 전략적 이해를 침해한다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사실상 중국의 모든 미사일을 감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의 사드 배치만을 반대하는 것은 논리적 모순입니다."
이것은어떻게생각하나요?
한미상호방위조약보시면 답나오는데요
조약 전문
본 조약의 당사국은,
모든 국민과 모든 정부가 평화적으로 생활하고자 하는 희망을 재확인하며, 또한 태평양 지역에 있어서의 평화 기구를 공고히 할 것을 희망하고,
당사국 중 어느 1국이 태평양 지역에 있어서 고립하여 있다는 환각을 어떠한 잠재적 침략자가 갖지 않도록 외부로부터의 무력 공격에 대하여 자신을 방위하고자 하는 공동의 건의를 공공연히 또한 정식으로 선언할 것을 희망하고,
또한 태평양 지역에 있어서 더욱 포괄적이고 효과적인 지역적 안전보장 조직이 발달될 때까지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고자 집단적 방위를 위한 노력을 공고히 할 것을 희망하여 다음과 같이 동의한다.
제1조 :당사국은 관련될지도 모르는 어떠한 국제적 분쟁이라도 국제적평화와 안전과 정의를 위태롭게 하지 않는 방법으로 평화적 수단에 의하여 해결하고 또한 국제관계에 있어서 국제연합의 목적이나 당사국이 국제연합에 대하여 부담한 의무에 배치되는 방법으로 무력으로 위협하거나 무력을 행사함을 삼가할 것을 약속한다.
제2조: 당사국 중 어느 1국의 정치적 독립 또는 안전이 외부로부터의 무력 공격에 의하여 위협을 받고 있다고 어느 당사국이든지 인정할 때에는 언제든지 당사국은 서로 협의한다. 당사국은 단독적으로나 공동으로나 자조(自助)와 상호 원조에 의하여 무력 공격을 저지하기 위한 적절한 수단을 지속 강화시킬 것이며 본 조약을 이행하고 그 목적을 추진할 적절한 조치를 협의와 합의하에 취할 것이다.
제3조: 각 당사국은 타 당사국의 행정 지배하에 있는 영토와 각 당사국이 타 당사국의 행정 지배하에 합법적으로 들어갔다고 인정하는 금후의 영토에 있어서 타 당사국에 대한 태평양 지역에 있어서의 무력 공격을 자국의 평화와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 인정하고 공통한 위험에 대처하기 위하여 각자의 헌법상의 수속에 따라 행동할 것을 선언한다.
제4조: 상호적 합의에 의하여 미합중국의 육군, 해군과 공군을 대한민국의 영토 내와 그 부근에 배치하는 권리를 대한민국은 이를 허여(許與)하고 미합중국은 이를 수락한다.
제5조 :본 조약은 대한민국과 미합중국에 의하여 각자의 헌법상의 수속에 따라 비준되어야 하며 그 비준서가 양국에 의하여 워싱턴에서 교환되었을 때 효력을 발생한다.
제6조: 본 조약은 무기한으로 유효하다. 어느 당사국이든지 타 당사국에 통고한 후 1년 후에 본 조약을 종지(終止)시킬 수 있다.
이상의 증거로서 하기 전권위원은 본 조약에 서명한다.
본 조약은 1953년 10월 1일 워싱턴에서 한국문과 영문 두벌로 작성되었다.
대한민국을 위하여 변 영 태
미합중국을 위하여 존 포스터 덜레스
저 곡부당이란 사람 의견중에 하나 동의하는게 있네요,
중국이란 나라는 한국이 혼자 감당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니지요,
그러니 사드 배치합시다, 방어 미사일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 법이지요,
L-SAM도 만들고, 사드도 배치하고,
중국의 그 많은 미사일을 다 막을 순 없다지만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잖아요? ㅎ
중국도 좀 싫지만..미국이 더 싫은 사람들..그런 부류들이 대한민국안에 존재하는게 사실이고..
미국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미국과 관련된 그 어떤 무엇도 다 반대하기 때문이죠.
그들에게 사실관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미국이란 나라가 관여되어 있다는게 중요할 뿐입니다.
한미FTA , 제주도 해군기지 , 평택주한미군기지 , 사드배치 까지..미국과 관련된 그 어떤 무엇도 다 결사반대하기 떄문입니다.
사드에 대해 아무리 사실적 얘기를 해주어도..절대 믿지 않습니다.
광우병소동이 크게 일어났었지요.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 국민중 누구 하나라도 광우병 환자가 발생했나요 ?
미국산쇠고기 마트에 가도 판매합니다. 일부 음식점에서도 재료로서 쓰이고 있고요. 알게 모르게 기타 등등 식재료로도 미국산쇠고기가 들어가고 있습니다.
광우병이 걸렸어도 벌써 걸리고도 남았겠지요..
오로지..선동 ! 선동 ! 이거 뿐입니다. 왜 일까요 ?
그들에게 미국이란 존재는 같이 갈수 없는 존재로 인식하기 떄문입니다. 소위 우리나라 좌파 내지 시만단체들을 대상으로만 설문조사 해보십시요..미국과 중국 두나라중에 어디가 더 신뢰감 있고 친근한가 ? 라는 설문조사를 한다면, 아마 모르긴 몰라도..대다수의 좌파 내지 시민단체들은 중국이라고 답할것으로 보여지네요.
바로 그것이 그들의 본모습이고..실체이기 떄문에..어떤 대화도 설명 조차도 통하지 않는것입니다.
경북성주도 마찬가지입니다. 거기서 참외농사 짓는 분들이 얼마나 뭘 알겠습니까?? 외부세력(좌파-시민단체)들이 성주에 계신분들을 현혹해 버리고 그분들이 순진해서 또 거기에 홀딱 넘어가고 만것이지요..
난 그들이 왜 그토록 미국을 증오하고 그러는지? 에 대해 근본적인 궁금증이 들더군요.
그들의 진짜 조국은 현 대한민국이 아닌..북한(김씨왕조)이 아닌가 ??? 심히 의심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