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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11 12:37
[잡담] 평양의 지하도시
 글쓴이 : 허각기동대
조회 : 3,977  



밑에 남침용 땅굴에 대한 문제제기를 한 글에 제가 댓글로 공격용 땅굴보다 방어용 땅굴에 대한 걱정을

이야기한바 있는데

오늘 비밀에서 사진자료실에 달과6펜스님이 관련된 자료를 올려주셨네요.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4&pn=1&num=208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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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기동대 17-04-11 12:40
   
물론 여기 한국에도 저기 평양과 비슷한 목적의 시설은 존재하며 제가 관련이 있는 부대에서 근무하였기 때문에 보다 구체적인 시설등의 사항도 알고있습니다. 물론 입밖에 낼수는 없지요.
     
흑룡야구 17-04-11 12:51
   
제가 복무했던 백령도에도 여단급 군인이 6개월을 버틸 수 있는 식량과 탄약이 구비된 산 안을
 파서 만든 벙커가 있었는데 여단 본부에서 각 대대 고지까지 연결되어 있어 완전 개미집 수준의 완벽한 벙커였드랬죠.
          
허각기동대 17-04-11 13:38
   
네. 서해5도는 지하벙커를 필히 완비해야 해병들의 생존률을 높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치 17-04-11 13:13
   
저렇게 좋은 걸 한국은 왜 안 만들었을까 생각하면 답 나옴.. ㅋㅋㅋ
     
허각기동대 17-04-11 13:37
   
첫댓글을 참조하시길
푼수지왕 17-04-11 13:19
   
북한이 저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6.25때 미군이 밀고 올라가면서 압도적인 공중전으로 엄청난 양의 폭탄을 쏟아부었습니다. 그때 북한이 경험한 트라우마가 엄청 났어요. 국군이 북한의 T34탱크에 당한 트라우마로 현재의 기갑전력을 갖춘것처럼 북한도 역시 그 트라우마가 저런 시설을 갖추게 만든겁니다.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추정이긴 하지만 저런걸 만드느라 쏟아부은 돈이 북한의 경제를 절단나게 하는데 한몫을 했을거라 봅니다. 저런거 만들어봐야 당장 전쟁나는데 쓸거 아니라면 유지하는것만도 계속 돈이 들테니까요.
     
허각기동대 17-04-11 13:39
   
북의 경제는 소련붕괴와 함께 심연으로
아구양 17-04-11 13:19
   
지하도시라는거 붕괴시키는건 .... 전기만 끊어버리면 모두 수장되던지 아니면 질식하기때문에
지상에서 그것만 감시하면 두손두발 들고 나올수밖에 없는 구조 아닌가요. 지하도시 지하요세 남침땅굴...
과하게 말하는 탈북민들이 서로 말하던데... 위에 전기 하나만 정지시켜버리면 알아서 나올수밖에없음.
     
허각기동대 17-04-11 13:40
   
글쎄요.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외부 전력망을 인입시켜놓고 다른 대비없이 굴을 팔 정도로 멍텅구리들일지는. 우리부터도 시설에 준비가 다 되어있는데요.
     
줄리엣 17-04-11 14:07
   
환풍구만 막아도 입구만 막아도 모두 생매장이네요.. ㅠ.ㅠ
          
허각기동대 17-04-11 15:37
   
ㅋㅋㅋ 그럴리가요.
태강즉절 17-04-11 13:47
   
탈북자들 프로에서 나온거겠지만..
뭐 대단한것인양..ㅋㅋ
설엔 전기 카트가 다니는데도 있구만..ㅎ
     
허각기동대 17-04-11 13:58
   
대단한건 아니라도 저기도 모노레일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내용 면면을 보면 우리가 뒤늦게 설비한 시설도 북의 시설이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할수없을 정도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무엇보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시설이 중요하다기 보다는 저런식의 고슴도치식 두더지식 방어전략을 구사하면 우리나 연합군이 북을 신속하게 공략하는데 있어 상당히 괴로운 부분이라는 밑의 발제에 있었던 토론내용과 연결되는 부분에서 제가 글을 올리는 거지 북의 시설안내 하려고 올린것은 아니라는 부분 확실히 말씀 드립니다. 님 뿐 아니라 건성건성 보면서 피식대시는 많은 분들 포함해서요. 어쨌든 전쟁나면 저기를 어떻게 공략하고 평양 시가전을 통해 점령할수 있느냐 마느냐는 저나 여러분들의 미션이 될수도 있는것이죠.
          
태강즉절 17-04-11 14:17
   
깔보고 건성으로 보는게  아니고여..개인적 생각에..
어디 골 깊고 산 높은 험준 산악 지역도 아니고...
평양 도심 벌판 지하에..천명이면..결국 최고 수뇌부들 대피처란건데..
겨나드는 주둥이라야  몇몇 한정일테고...이미 위치 정도는 파악했을테고..
그 언저리 융단 폭격해버리면..지하에서 오도가도 못하게 한방에 싹슬이도 가능?..
오히려 저 두더지굴이 ..전술적으론 고맙단 생각마져도 듭니다 그려..ㅎ
          
technet 17-04-11 19:32
   
저 정도의 굴에 VIP가 피신해 있다면, 정말 땡큐 같습니다.
일단 모노레일만 양방향 차단시키면, 독 안의 쥐라는 이야기네요.
땅굴 아래에다가 방해 전파 쏴서 전파 차단시키고, 마치 곰 잡듯이 지하에 불 피워 놓으면, 그야 말로 감옥 아닌가요? 밀폐된 시설에서 갇혀 있어야 하니깐...
나올 수도 없고 안나오면 굶어 죽고... 10년치 식량이 있다면, 더 좋네요. 인도적 차원에서 물은 넣어주고, 공기도 순환시켜 주죠 뭐..
10년치 지하감옥 생활을 하다가 안되면 gg치고 나오겠네요.
어부사시사 17-04-11 14:10
   
개념 정립이 좀 필요할 것 같네요. 평양의 지하도시(?)란 건 거대 방공호 즉 (적의 공습에 대비해 지휘부 생존을 위한) 대피시설이지 방어를 위한 진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적이 포위에 들어갈 정도까지 접근을 허용하고 옥쇄작전으로 버티기위한 지하구조물은 현대전 개념에 안 맞는 것이죠. 적이 해야 될 삽질을 내가 나서서 해주는 꼴이 됨.

스스로 포위돼서 (독안에 든 쥐 꼴이 돼서) 버티겠다?? 식수/식량 비축에 전기는 자체발전으로 버틴다 하더라도 '생물체는 산소호흡을 해야 합니다' 반드시 숨구멍(환기구)이 필요하죠...환기구/배기구 주변은 외부공기와 온도차로 인해 적외선 감지장비에 쉽게 탐지될 겁니다. 대동강 물 끌어다 양수기로 출입구든 환기구든 어떤 구멍이라도 물만 쳐부어버리면 모조리 익사하겠죠..

월남전 때 미군이 애먹었던 베트콩들의 땅꿀이랑은 완전히 다른 겁니다. 베트콩(월맹군) 땅굴은 밀림지대에 출입구 탐지도 힘들고 탈출구가 수도 없이 존재했고 서양인같은 덩치 큰사람은 기어서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좁았고 땅굴 맵 없이는 몇 발짝 움직일 수도 없을 정도로(미로) 북베트남 전 국토가 거대한 개미집 처럼 얽히고 섥힌 사실상 점령 불가였음. 베트콩들 땅굴의 총 연장이 천 몇 백키로라고 알고 있음.
     
archwave 17-04-11 14:18
   
북한이 베트남전에서 미군이 애먹는거에 깊은 감명 받았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물론 말씀하신대로 북한은 베트남이 아니니 장기전으로 가면 땅굴 의미가 없어서 사실 삽질한 것에 가깝지만요.

단기전에서도 적의 진격 속도를 늦추는 것밖에는 별 의미가..
진실게임 17-04-11 14:23
   
땅위를 점령하면 아무 의미도 없죠.

생매장 당하기 싫으면 손들고 나오는 수 밖에는...
rhaxoddl 17-04-11 14:23
   
그냥 방공호 갰죠~!
아비요 17-04-11 14:49
   
그냥 폭격 피하는 용도일뿐이에요. 거기서 전쟁지휘를 할 수는 있어도 밀리고 난 뒤에 거기를 거점으로 방어전을 전개할 수는 없는.. 알다싶이 현대전쟁에선 지하든 지상이든 성을 지어서 방어하는 전략은 쓸모없어요. 솔직히 서울 한복판도 아니고 그냥 땅굴 통채로 불태워버릴수도 있기에 지상 점령되면 손들거나 버티다 죽거나 둘중 하나밖에 선택권이 없죠. 물론 그걸 가정해서 비상탈출구를 파놓았겠지만..
카인 17-04-11 14:55
   
평양에 아군이 들어가면 저기서 기어나올수 없겠죠..
저것도 군사력이 비등할때 쓰임새가 있는거지...지금같은 일방적인 상황에서는
저기들어 앉아있는 자체가 xx행위죠
깰라깰라 17-04-11 15:04
   
평양이 포위된 상태에서 저기 들어앉았다는건 이미 끝이겠죠...그냥 무인기로 돌다가 나오는 곳은 빌딩째로 내려앉혀버리면 되니까요... 전쟁나면 개전초기에 지휘부를 위한 방공호처럼 쓰다가 평양포위되기전엔 버리고 나와서 중국으로 뛰어야겠죠. 평양밑에 전선이 형성되고 고착시킨후 시간끌기엔 방공호로써 최고겠지만 현재 전력으로는 전선형성은 고사하고 며칠내로 평양포위될듯하네요...
깡통의전설 17-04-11 21:47
   
제가 있던 부대도 지하에 연병장이 있었는데요 뭘... 더럽게 습하고 툭하면 물이 차서 그렇지
아마 산지에 있는 부대는 왠만한 폭격에도 견딜만큼의 벙커시설 왠만큼 구비하고 있을 겁니다.
물론 쟤네들 만큼 깊지는 않겠지만요... 쟤들은 벙커 버스터가 없으니 뭐...
이든윤 17-04-12 01:59
   
지하 수백미터 까지 뚫고 내려가서 폭발하는 벙커용 핵 하나 터트리면 초토화겠구만..
지금  시대에는 부질없는 짓이죠
프리홈 17-04-12 13:44
   
지하도시나 대규모 벙커는 핵방사능 낙진에 대비하는 것 아닌가요?
장기간 생활할 수있는 시설도 갖추고요.

당연히 폭격대비도 되겠지만요......물론 비상탈출구도 여러곳 갖추었을꺼라 보네요....거기에 대비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