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 의리"
이런 개풀 뜯어먹는 소리는
명분을 따르면서 실익 챙기기를 할 수 있을때,
그 성과를 더욱 더 홍보하기 위한 양념성 구호로 사용될 때나 의미가 있음.
결국 중요한 건,
"그래서 그게 국익에 어떤 역할과 도움이 되는데 ? "
이게 핵심이라 생각함.
유럽도 독일, 프랑스를 필두로
우-러 전쟁 관련해서,
자국 이해관계 및 자국 국익 쫓아서
머리 엄청나게 굴리면서
간보기도 하고, 팅기기도 하고, 압박도 하고
별의별 체스처 다 취하면서,
자기들 국력 소모는 적게하고, 국익은 극대화 하려고 노력하고 있음.
그런데
우리는 ???
지금 현재 서방측에서
탄약 부족은 매우 중대한 이슈이고,
이거 해결하는게 미국을 비롯한 서방측 중요 과제임.
그리고 우리나라는 이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키플레이어임.
그런데 이런 유리한 외교적 위치에 따른
뭔가 가시적인 이익이 하나도 안 보임.
쉽게 생각해 보면 됨.
만약 유럽에 친서방측 어느 국가가
우리나라처럼 대량의 포탄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것을 빌미로 미국 및 각 유럽국가들에게
포탄 지원에 상응하는 실질적 이익 악착같이 보장 받으려 했을것임.
더 노골적으로 말하면,
이번 기밀문서 유출에서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 관련 내용중에
"대량의 포탄 지원이
우리 국민들에게 미국 국빈 방문의 대가 혹은 선물로 여겨질 수도 있어 우려된다"
이런 부분이 있는데.
돌아가는 상황과
폴란드 총리 마저 얼마전
" 바이든대통령이 우리나라 압박해서
포탄 및 무기 지원 독려해야 한다 " 라고 말했는데.
결국은 같은 흐름과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거 아닌가 생각됨.
"호구"
딱 이 단어 밖에 안 떠오름.
대량의 포탄지원 까지껏 할 수 있음.
러시아와 긴장관계 심화 ??
러시아가 북한과 짝짝꿍해서 우리 도발 ??
이런 우려들을 상쇄하고도 남는 실질적 이익이 있다면
포탄 정도가 아니라 살상 무기 지원까지도 할 수 있다 생각함.
그런데 국익 증대와 관련된 내용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안 보이고,
기껏 떠들어 대는 주된 논리는
"동맹 의리" 에 기반해서 어쩌구 저쩌구.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유럽도 자기들 이익 따라
우-러 전쟁 조율하고 싶어 하는 마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