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사드’ L-SAM, 요격고도 100㎞ 위로 높인다...北 미사일 억제력 대폭 강화 (msn.com)
국방과학연구소가 공개한 지난해 5월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의 탄도탄 요격시험 장면. 국방부 제공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체계의 핵심 요격 수단인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Ⅱ 고고도요격유도탄과 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M-SAM) 블록-Ⅲ의 요격고도 등 사거리와 동시교전 능력이 대폭 강화된다. 이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방어 체계는 더욱 촘촘해질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은 29일 162차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L-SAM-Ⅱ 고고도요격유도탄과 M-SAM 블록-Ⅲ 체계개발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계획에 따라 L-SAM-Ⅱ는 최고 요격고도가 100㎞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미군이 운용하는 사드의 최대 고도가 150㎞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우리 군이 독자 운용하는 L-SAM-Ⅱ 역시 사드에 준하는 고도의 탄도미사일 요격 능력을 갖추게 되는 셈이다. 기존 L-SAM의 최고 요격고도는 60㎞ 정도다. M-SAM 블록-Ⅲ의 최고 요격고도 또한 기존 ‘M-SAM 블록-Ⅱ(천궁 블록-Ⅱ)’ 대비 2배(50㎞) 수준으로 확대된다.
이날 방추위에선 성능이 향상된 화생방보호의를 국내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화생방보호의-Ⅱ 사업도 의결됐다. 이는 2043년까지 9,289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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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AM도 대박 상품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