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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06 21:25
[잡담] 현대전에서 방탄복의 방탄성능을 중요시 하는 이유.
 글쓴이 : 자바커피
조회 : 1,306  

베트남전 까지만 해도... 통상 병사의 사망원인은 소통탄에 의한 사망보다 야포나 박포탄과 수류탄 같은 폭발 파편에 의한 사망이 월등했습니다. 

그래서 방탄복은 폭발파편만 막으면 된다!! 는건 통설이고 정설이였습니다. 

그런데 갑툭튀로 나온게 모가디슈 전투였죠.  소말리아 내전에 참전한 미군이 시가전에서 포탄보다 군벌이나 시민군, 민병대들의 전투였고, 대규모 화력전 보다는 소화기가 주류였고, 이후 소련이 경험한 아프칸이나, 이라크전쟁등... 모가디슈 이후의 거의 대부분의 전투는 시가전이 주요전장이였고,  거대 군사세력간의 전면전 보다는 경무장 게릴라 조직과의 전투가 주요 전투상황이 되어 버렸죠. 

또한 시리아 내전에서도 볼수 있듯 기갑세력 조차 소규모 경무장 세력이 점령한 시가지는 돌파가 매우 어렵고,  보전협동에서 보병의 역활이 더더욱 커진 상황이란걸 알수 있죠.   

이렇듯 내 뒤로 아무리 뛰어난 지원장비나 지원화력이 있다해도 시가전에선 일일히 보병이 건물을 점령해야 하는 보병간 근거리 직접전투가 이제는 당연한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덕분에 방어쪽에선 방탄복의 경량화와 방어력을 높이는데 노력중이고...
총알 만드는 쪽에선 예전 같으면 인체 내부에 큰 상처를 내는가에서... (예를 들어 예전 소련 총알은 탄두 내부를 보면 탄두 앞부분이 조금 빈공간이였습니다.  신체에 접촉하며 가벼워 찟어지면서 무거운 뒤 납부분이 덤블링해서 신체를 더 많이 훼손하게끔 겉보기엔 풀메탈자켓 탄이지만 실제로 탄은 JHP탄 인거죠.) 이제는 탄심(관통자, 주로 텅스텐)을 넣은 탄을 개발하거나, 프랑스의 BAP탄 처럼 탄두디자인을 다르게 만들거나해서 관통력을 높이고 있죠. 


이처럼 전쟁양상이 거대 전투집단간의 라인전에서, 시가지 건물점령전으로 변모했고,  시가지 건물점령전은 필연적으로 보병의 희생을 늘리게 되었습니다. 

세계적인 추세로 보나... 산악전이 많을(덤으로 시가전 포함) 한국군이 직면한 전투환경에서나 보병들의 방어력은 화포의 파편이던 총알이던 매우 중요한 장비임에 틀림 없습니다......만...

군납비리 돌아가는 꼬라지 보면.... 이건 뭐...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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