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원거리 전력 투사가 목적이 아니면 방어수단일 뿐이죠.
공군은 공방이 다 가능하지만 상대적으로 단거리구요.
해군이 방어수단일 뿐이라고 하지만 우리같이 바다로 둘러쌓인 국가는 해상 차단당하면 바로 보급에 문제 생기구요
공군은 모자라면 전쟁에서 집니다.
북한하고 전쟁하려면 공군이 중요하지만, 다른 주변국을 생각하면 해군도 무시해서는 안되죠.
지금 세상에 육해공군을 구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봅니다.
해군에도 공중투사수단이 필요하고, 공군도 장거리 공격을 위해선 도움이 필요하죠.
그래서 미 해군은 항공모함에 최신의 항공기가 배치되어 있고, 공군도 장거리 공격을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들을 개발하고 있죠.
그리고...
문제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어느 전장환경이냐에 따라서 어떤 군이 효율적으로 작전을 벌이느냐가 결정되는데...
무작정 해군이 좋냐, 공군이 좋냐라는 것은 어린애들한테 엄마가 좋냐 아빠가 좋냐 묻는 것과 다름이 없죠.
에효.. 눈이 높으니 답이 엉뚱하게 나오네요...
미군은 전세계 국방비를 다 합친것 만큼 국방비를 쓰고있고,
약 GDP대비 4.5% 정도로 선진국 중에서 비율자체도 가장 높습니다.
하도 영화나 미디어에서 미국이 많이 나오니까 미군을 표준처럼 느끼시는 모양인데...
미군을 기준으로 하면 아무것도 되질 않습니다.
한국은 지리적, 지형적 특성상 해군은 중국이나 일본에게 발리지 않을 정도로, 위협이 될만한 수준으로만 유지하고, 해군보다는 공군력에 투자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처럼 주변에 적국이 없어 강력한 해군을 바탕으로 바다건너 적성국에게 전력을 투사하거나, 아예 미국 본토에 처들어올 생각 자체를 못하게 하는 부분이 한국에게는 그럴만한 돈도 없거니와 주변국만 보더라도 잠재적 적국 투성(중국, 일본, 러시아)이 인지라 해군보다는 공군에 투자하는게 좀더 확실한 전력이 될수 있죠.
대놓고 주적이라하는 북한때문에 육군력에 대한 투자가 많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남은 돈가지고 좀더 효율적인 전력증강을 위해서 해군은 발리지는 않되 위협은 되는 수준, 공군은 붙어도 해볼만한 수준으로 증강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지리적 위치마다 처한 입장이 다르겠죠?. 아무리 해군이 쎄다한들 남북 구도면 육군이 밀리면 해공군은 의미 없고요...
영국이나 미국은 자국내 전쟁위험이 없어서 원정을 뛰는 얘들이라 해군력 위주로 성장한거죠.
일본도 마찬가지고요. 육군 키워봐야 큰 의미 없습니다. 걔네들은 해상전 위주로 전력을 구축한거고요...
대만도 마찬가지고요.
나라마다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른것이죠. 독일같이 바다 면적이 좁거나 내륙국이면 해군의 중요성이 떨어지고 호주.일본같은 섬 국가면 해군력이 우선이겠죠. 또 미국같이 전세계에 군사력을 투사하는 나라도 해군력이 중요하고요. 우리나라는 북한의 존재때문에 육군위주인데..통일이 된다면 반도국의 특성과 중.러시아와 국경을 마주하니 육해공군 비교적 조화롭게 전력을 구성해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