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질 수도 있고... 안터질 수도 있죠..ㅎㅎ
모든 폭탄, 포탄, 미사일 등은 신관 또는 뇌관이 작동해야 폭발하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가장 원시적인 형태는 충격신관이긴 한데...
전기식 신관이 있는 경우도 장약에 일정수준 이상의 충격이 가해지면 폭발합니다..
그 충격 임계점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다르겠죠...
예를 들어 전차포탄의 경우 전기식 신관인데...
포탄 후미의 신관부에 15kg이상의 충격이 가해지면 장약이 폭발한다고 알고 있어요...
일단 폭탄은 신관에 의해 폭발합니다. 요즘 폭탄들은 워낙에 안정화 돼 있어서 웬만한 외부 자극으로는 터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신관이 중요하고, 이런 속성 때문에 대부분의 폭탄은 발사 직전에 신관과 결합합니다. 이것은 일반적인 지상 폭탄이 그렇다는 것이죠.
항공용 폭탄도 비슷하긴 한데 전투기에 달아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 안전 장치들이 있습니다. 공대공 미사일이든 공대지 미사일, 혹은 폭탄이든 항공기에 달기 전까지 무조건 안전핀이 여러 개 꽂혀 있는 상태로 거치됩니다.
그러니까 항공기에 달릴 때까지 신관 작용이 없다는 뜻이죠.
거치하고 나서 전투기의 엔진에 시동이 걸리고 출격 준비가 끝나면 안전핀을 제거 합니다.
따라서 지상에서 운반이나 장착 도중 낙하한다고 해도 폭발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다만 미 항모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인데 항모 같은 경우는 준비를 간소화 한다는 명목으로 과거 갑판에 오른 전투기는 출격 전에 준비 상태를 완비한다고 하여 안전 장치들에 제거 된 상태로 주기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열추적 미사일인지 뭔지가 발사되는 바람에 엄청난 사고가 난 적이 있어서 항모 항공대도 출격 직전에 안전핀을 제거하는 것으로 압니다.
다들 말씀해주신대로 실수로 떨어뜨려서 터지면 잘못만든거일거에요. 공대공미사일이나 대탄도미사일도 요새 적기나 탄도탄 맞기직전 신관작동하도록 되어있어 미리터져서 파편비산등으로 격추하는게 더 맞출확룰이 높아서 그리 설계되는걸로 알고 있고 대함미사일도 함선 뚫고 들어가서 터지도록 신관조절되어있어서 신관센서나 프로그램에 의해 터지도록 구성되는걸로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