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5-11-05 00:01
[기타] 다마스쿠스 검
 글쓴이 : 두부국
조회 : 5,438  


이슬람의 대표적인 명검 다마스쿠스 검.
이 검은 역사상 가장 훌륭한 검이라 평가 받고있다.
특수한 철인 다마스쿠스 강으로 만들어지는 이 검은 비단을 떨어뜨리면 저절로 베어질만큼 예리한데다, 바위를 내리쳐도 구부러지거나 부러지지 않을 정도로 탄력성이 컸다. 또한 표면에 다마스크 라고 불리우는 신비스러운 물결무늬 때문에 유럽인들에게는 불가사의한 검으로 여겨졌다.
다마스쿠스 검은 현재는 남아있지 않고, 제조비법도 알려져 있지 않다.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이 검은 모두 모조품이다.



검의 제조방법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가설이 있지만, 최근 다마스쿠스 강에 탄소나노튜브가 섞여 있다는 주장이 등장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탄소나노튜브는 탄소 원자 6개로 이루어진 육각형들이 서로 연결되어 관 모양을 이루고 있는 신소재이다. 전기 전도도는 구리와 비슷하고, 열전도율은 자연계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다이아몬드 수준에 이른다. 강도는 철보다 100배나 높으면서 유연성이 뛰어나고, 속이 비어있어 가볍다.
이 가설을 뒷받침하는 증거로는 지난 2006년 말 독일 드레스덴 기술대학 연구팀이 다마스쿠스 강 샘플을 X-레이와 전자현미경으로 분석한 결과 탄소나노튜브가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가설도 아직 실증되지 않아 다마스쿠스 검의 성능과 제작비법을 해결하는 열쇠는 되지 못한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자신들의 가설을 입증하고자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해 다마스쿠스 강을 생산하는 실험을 추진하고 있다.


http://funasia.co/bbs/board.php?bo_table=fa11&wr_id=283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드륵드륵 15-11-05 01:05
   
cnt는 숯덩이나 연필심에도 잘 찾아보면 발견할 수 있을텐데..
다만 일정하게 배열되어 있었다면 놀랄 일이지만
진격 15-11-05 01:20
   
아직까지도 제대로 구현못하고잇죠 단서는 이슬람 고시에서 찾는 실정이고
현대기술로도 구현못하는 검 다큐 재밌게 봣던기억이...
nyamnyam 15-11-05 01:40
   
저 시대에 저걸 어떻게 한건지 참 당대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력을 보유하던 이슬람제국 답네요.
griaso 15-11-05 03:05
   
전설적인 검이죠... 사자왕 리쳐드라는 문학작품에 나오는데 십자군 원정에 간 리쳐드가 살라딘과 만났는데 살라딘이 자기칼 자랑을 합니다.  살라딘 왈 :" 내칼은 날카로워서 어떤것이든 쉽게 잘린다" 하면서 칼위에 방석을 살포시 떨어뜨렸는데 방석이 반으로 샥 반으로 갈라져서 떨어졌다는.

기록이라기보단 소설이라서 신빙성은 높지않지만 일단 일본이 자랑하는 접쇠방식 일본도보다는 윗급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이게 현대의 제료공학을 적용한 탄소강이나 티타늄 합금강보다 강하냐...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탄소나노튜브설은 어디까지나 가설이고 비파괴 검사로 속안의 결정구조 까지 알수있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네요.

현대에 와서 금속의 강도를 높이는거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쇠에 탄소를 계속 집어넣으면서 함량을 높이면되는거거든요. 그런데 단순히 그러면 탄성이 떨어져서 충격에 약해집니다. phase diagram에서 원하는 탄성과 강도를 선택해서 비율을 맞추는게 더 중요하죠. 그것보다 도금방식으로 필름코팅을 해주는방법도 있죠. 1mm두께의 합금 코팅만해줘도 강도가 확올라가죠.
     
뇽가뤼 15-11-05 09:56
   
일본도는 강도로는 이슬람 유럽 중세검에 못당합니다...

우선 칼이 부러지는경우가 많아서 여러자루를 차야되서...
     
일경 15-11-05 14:13
   
일본도는 조선 금속 재련 기술이나 이기고 다른 나라랑 비교했으면 하는군요

갸들은 그냥 현대에 와서 케릭터화 시켜 부풀려진 이미지일뿐 실상 거의 모든 기술이 동시대에서 한두단계는 떨어지는 기술력이였는걸요.
피노누아 15-11-05 03:33
   
특유의 금속원소가 든 철광석이 나오지 않게 되면서,[2] 제조가 어려워져 맥이 끊기게 되었다.

만드는 방법 역시 실전(失傳)되었고... 현대에 들어서 제철기술의 발달로 원하는 원소를 넣을 수 있게 되다보니 다시 만들어보려고 연구 중이고,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다큐 스틸루트를 참고하자.

영국에서 노벨상수상자가 다마스커스검을 분석한 결과 탄소 나노튜브가 들어 있었다고 한다. 사실 저 탄소 나노튜브는 우츠강 제련 과정에 목질 재료를 첨가했고, 나무 섬유가 탄화하면서 미세 탄소 섬유형상이 되어 탄소 나노튜브가 된 것이다. 탄소 나노튜브를 만들어넣었으니 우왕 킹왕짱인 게 아니라, 그냥 현미경 놓고 들여다보니 그렇다는 말. 저 탄소 나노튜브가 우츠강 도검의 성능에 어느 정도 기여를 하는지는 미지수. 게다가 현대의 일반 균질강이나 특수강이 이미 우츠강의 퍼포먼스를 압도했으니 큰 의미는 없다.

아무리 성능이 뛰어났던 다마스쿠스 강이라도 결국 과거의 얘기지, 그 뛰어난 성능이라는 게 지금은 킬로당 천 몇백원 하는 특수강판 보다도 떨어지는 성능이다. 과거의 다마스쿠스 도검에 관한 기록을 보면 바위를 깨트린다느니, 철판을 찢는다느니 하는 게 있는데 실제로 요새 나오는 현대 도검 중에서 좀 터프하게 만든 물건들도 벽돌 깨트리고 드럼통 모서리 찢어놓으면서 칼날에 칩이 나가지 않는 강성을 자랑한다. 그나마도 과거에는 저 도검이 당대 최고의 기술력을 동원한 물건이지만, 현대 도검 갑주 분야에는 딱히 현대 첨단 기술이 동원되지 않는다. 최고의 기술력은 커녕 그냥 동네 철공소에서 사온 철판을 그라인더로 자르고 깎아 열처리해서 만드는, 동네 철공소 수준의 기술력으로 만드는 물건. 오오 우월한 현대기술 오오… 고로 현대기술로 만들면 신검이 나온다

아무튼 과거의 기술에 너무 맹목적으로 환상은 갖지 말자. 현대에 이런 공법을 사용하거나 연구하는 이유는 보통은 미술적인 용도에서, 그리고 역사적인 관점에서 과거의 공법을 재현해보는 데 의의가 있을 뿐이다.

-출처 나우위키
메이비 15-11-05 05:51
   
옛날 제련기술로 강철을 이길 순 없죠.
ㅣㅏㅏ 15-11-05 09:58
   
그렇게 좋은 검이 왜 지금까지 하나도 남은게 없나요? 하나만 남아있었어도 저런 도시전설급 얘기가 나오진 않을꺼 같은데...??  진짜 있긴 있었던건지?
     
호랭이님 15-11-05 13:40
   
장인들이 그 기술을 제대로 이전하지 않고 간직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억이 15-11-05 16:21
   
뭐 그런 대단한 이유가 아니고 다마스커스칼의 주 재료인 우츠강이라는 인도산 강철이 원광고갈로 더이상 생산이 불가능해져서 그런겁니다.

장인이 전수를 안해서 그런게아니라 걍 특수재료 떨어지니까 재작불가가 된거죠.
     
고기 15-11-06 22:58
   
철은 산화되기 쉬운 금속이라 오랫동안 보존되는 경우가 극히 드뭅니다.
청동이나 금, 은같이 산화가 더딘 금속유물은 쉽게 출토되는데 반해
철제 유물이 발굴되는 경우가 거의 없는건 이때문이죠.
생각을 좀 하세요 생각을.
호랭이님 15-11-05 13:40
   
다마스커스 검이라도 현재 공장에서 찍혀나오는 검에 비해 아주 뒤떨어지는 강도....
남아당자강 15-11-05 16:51
   
우리에겐 자물쇠도 썰어 버리는 절대보검 장미칼이.......
sdhflishfl 15-11-05 21:37
   
실존하는 검은 없고 조각만 있는데,,성능이 뛰어난건 고서에 적힌 내용이 다라...
그냥 재미난 옛날이야기에 불과하네요,,또 뭔가 했군요,,
휘파람 15-11-06 10:19
   
제작기법이 사라지고
재료가없어서 현대에서 재현못하는건
그럴수도있다 치지만..
몇천년전에 만들어진것도 아니고..
1750년대까지 만들어지다가 재료가떨어져서
이후 안만들어졌다쳐도
150년만에 한자루도 안남았다면..
저검전설 액면그대로믿긴어렵고..
그냥 지어낸 이야기로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