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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21 22:56
[뉴스] 스릴러 뺨친… 韓·美·英 ‘태영호 망명작전’
 글쓴이 : 서울뺀질이
조회 : 4,469  

평양 귀환 불안했던 태공사, 2개월 전 英 정보원과 접촉… 英 공군기로 獨 거쳐 한국행


태영호.PNG
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가 가족과 함께 영국 공군기를 타고 독일 내 미군기지로 갔다가 비행기를 갈아탄 뒤 한국으로 왔다고 21일 영국 선데이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망명 작전은 영국과 미국, 한국 정보 당국의 공조 아래 은밀하게 진행됐다. 선데이익스프레스는 태 공사의 망명이 ‘제3의 사나이’로 유명한 그레이엄 그린의 스릴러 소설을 연상시킨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태 공사는 2개월 전 영국 남동부 왓퍼드의 한 골프장에서 영국 정보기관 요원들을 만나 평양 귀환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부인 오혜선씨도 똑같이 불안감을 느끼면서 태 공사는 망명을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2주 후 영국 외무부는 태 공사가 마음을 굳혔음을 확인하고 미국 정보 당국에 알렸다.

이에 미국 관련 기관 관계자 몇 명이 망명 계획을 논의하러 런던으로 날아왔다. 논의는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됐지만 열흘 만에 서울에서 “유럽 어딘가에서 망명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자유롭게 망명지를 택할 수 있었던 태 공사는 한국을 선택했다.

태 공사 부부와 두 아들은 지난달 어느 평일 오전 옥스퍼드셔 브라이즈 노턴 공군기지에서 30인승 제트여객기 BAe 146에 탔다. 영국 외무부와 미국 국무부, 정보기관 관계자 7명도 함께 올랐다. 영국에 온 뒤로 골프와 테니스에 심취한 태 공사는 골프채와 테니스 라켓도 비행기에 실었다. 부인 오씨는 공군기지로 가는 길에 프랜차이즈 소매점 ‘막스앤스펜서’에 들르자고 했다. 한 관계자는 “오씨가 영국을 떠나기 전 자기가 좋아하는 물건들을 잔뜩 사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BAe 146은 영국 타이푼 전투기 2대의 호위를 받으며 독일 람슈타인의 미 공군기지에 도착했고, 태 공사 가족은 이곳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한국으로 향했다.

영국에서 독일까지 비행하는 2시간 동안 태 공사의 차남 금혁은 친구에게 자신이 갑자기 사라지게 된 사정을 설명하는 편지를 썼다. 태 공사는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에게 보낼 감사 편지에 서명했다. 그는 편지를 메이 총리에게 직접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608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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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족 탈북시키느라  여러 사람들 힘들게 했네.  돈도 많이 깨졋겟다.  영국/미국이 공짜로 해줫을리는 없을테고.   비자금 가져온 걸로  항공료는 부디 내 주시길..  ㅋ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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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뺀질이 16-08-21 23:00
   
부인 오씨는 공군기지로 가는 길에 프랜차이즈 소매점 ‘막스앤스펜서’에 들르자고 했다. 한 관계자는 “오씨가 영국을 떠나기 전 자기가 좋아하는 물건들을 잔뜩 사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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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권층인데  그동안  외화 벌이 하느라고  사고 싶어도 못사던 물건들 대량 구매후  먹튀 시전. ㅋㅋㅋ
귀요미지훈 16-08-21 23:02
   
비자금은 어디로 갔을라나요?

정부 외교력이나 등신 외교부 하는 짓 보면 왠지 한국정부가 챙겨 먹을 능력은 안 될 듯 한데...
보거 16-08-21 23:08
   
그만큼 북정보를 받겠죠
그리고 망명을 가지고 언론플레이하고 망명작전에 손해보다 이익이 훨씬크죠
전쟁망치 16-08-21 23:10
   
탈북은 환영하지만 왠지... 부패가 좀 있는 정치인 같아서 껄끄럽네요
     
보거 16-08-21 23:11
   
저기사도 정확한게 아니에요 다 믿지마세요
     
참치 16-08-22 00:32
   
상관들 다 쏴죽이고 월남한 병사 보다는 덜 껄끄럽죠.

게다가 북한정권 안에서 실제로 부패하지 않은 사람은 찾기 힘드니, 사견으로는 별 문제 없어보입니다. ㅎㅎ
     
쥬라기 16-08-22 07:37
   
앵?  저런말 믿으세요?
깡죠 16-08-21 23:12
   
압박 수위가 점점 강해지면 더 많은 고위층 이탈되겠죠. 다음 세대에 꼭 통일세대라는 말이 생길수있길.. 기원해봄
즈믄다솜 16-08-21 23:32
   
이런 경우는 비자금은 상관없지요. 어차피 돈이 없는 나라들도 아닌깐. 영국의 경우는 모르겠으나.. 미국의 경우는 영국 대사 위치에서 볼 수 있고, 가질 수 있는 정보를 아마도 대량으로 습득을 했지 싶네요. 그 정보드을 미국에 죄다 넘겨줬어도.. 어차피 대사 자체 머리속에 가지고 있을테니.. 한국에 와서는 하나하나 풀때마다. 뭔가를 따로 요구 할 수도 있겠지요. 살 집이나.. 경호나.. 돈이나.. 등등.! 영국 대사 정도 위치 정도면 유럽쪽에서 활동하고있는 북 공작원이나.. 안전가옥 위치나 2중간첩 명단 정도도 가지고 있을텐데.. 아주 꿀단지 그 자체지요. 지금 영국이나 미국이 함께 움직였다면.. 비리나 부패로 인한 망명은 아니지싶지요. 북으로 송환에따른 탈출로 볼 밖에... 이일로.. 유럽에서 활동중인 북 공작원이나 간첩들은 난리도 아니지싶은 생각.!
푹찍 16-08-21 23:41
   
영화 베를린 생각나네요 거기서는 걍 대사가 걍 죽음을 받아들였는데...
피노누아 16-08-21 23:50
   
대사도 바보가 아닌이상
자기의 가치를 높혀주고 망명후 신분을 보장할 선물 보따리 한두개는 준비해 뒀겠죠.
영국과 미국이 협력해 줬다는건 그들에게도 무언가를 주고 딜을 했다는거고...

머릿속 정보 말고 몬가 구체적인 정보가 오갔을 가능성과
그걸 영/미가 독식했을꺼란 예상이 가능하네요.

근데 망명전에 미/영이 추진하던게 서울에서 소문이 돌았다라...
미/영 정보국이 한국에 임박해서 어떻게던 알렸을꺼고
그게 바로 소문이 돈 모양이군요.

아마 거물 망명은 고급정보일텐데
참...대단합니다. 그렇게 솎아 냈다고 하는데도 아직도 있는 모양.
참치 16-08-22 01:57
   
다른 이야기지만..

역시 북한 고위층 망명지로 한국이 가장 안전한 듯 하군요.

타국에 공비가 침투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고요. 그나마 한국에선 국제관계와 상관없이 정부가 살아있는 한 보호를 계속 할테니까요.
     
피노누아 16-08-22 02:07
   
논란의 황장엽.
그전에 누구 총맞아 죽은거도 있을텐데.
우리처럼 북한 간첩/고첩이 많은 나라도 드물걸요? ㅡ,.ㅡ
          
쥬라기 16-08-22 07:38
   
반대 게
ㅆ지요?  다른나란 보호도 안해줍니다마ㄴ?
               
한강철교 16-08-22 11:44
   
빼먹을게 있으면 보호해주죠 ㅎㅎ
운드르 16-08-22 09:23
   
북이나 영국에서 뭘 했건간에 쓸모가 있는 사람임은 분명해 보이니 그걸로 끝인 거죠.
여기서 제가 말하는 '쓸모'는 꼭 박근혜 정부 입장에서 말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깰라깰라 16-08-22 09:41
   
휴... 망명하러 비행기 탑승길에 대형소매점에서 쇼핑이라....가뜩이나 저런장소는 경호나 감시도 힘들텐데..실무자들 피가말랐겠어요 ㄷㄷㄷ
yj콜 16-08-22 09:47
   
김정은 돈줄 죄는 정보를 갖고 있다면..대환영...

북한은 은밀한 비자금마련처가 있다고 하더군요..
시망의추억 16-08-22 09:50
   
논의는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됐지만 열흘 만에 서울에서 “유럽 어딘가에서 망명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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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한국에는 뭐라도 비밀을 얘기해 주면 안됨.
얘기하는 순간 그 비밀이 다 퍼져나가게 됨.

한국내부에 있는 고정간첩들도 엄청 나겠지만,
기본적으로 자기 직업 윤리없는, 기본 소양없는 인간들이 바글바글....
네발가락 16-08-22 11:48
   
나 같으면 남한으로 안올텐데...그냥 미국가서 정보 다 주고 이름 바꿔서 조용히 살겟는데...
임수경 처럼 이 배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은 나라엔 절대로 ;;
붕붕붕 16-08-22 13:26
   
그란디 영국 그린피가 조냉 싼강?

몇파운드??1200파운드??? 한달에 받았다라는 사람이 런던에서 골프에 빠질 수가 있는건강?

외교관들은 조냉 저렴하게 제공되고 그러는 프로그램이 있는건강?

뭐 어쨋건 내는 영국사정이나 외교관들의 일상을 모르고..

어디나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메스컴들의 앞뒤 안가리는 호들갑은 특별한 일이 아니기도 하고...아무튼 그렇다는 거고..


그리고, 실제 저랬는지 어쨋는지는 모르지만, 비밀리에 의견을 조율하고 있었는데, 한국에서 진짜로 소문이 돌았다면..

이것도 조냉 개 난감한 일인 것 같고..

황장엽이 넘어와도 아직까지 버틴 김씨원더랜드인지라, 이게 뭐 지진운 같은 거다라는 생각은 안들지만..

이래 저래 그나마 있는 인재들 마져 다 나가 버리면, 존엄돼지 주위는 점점 한심해 지긴 할 듯.

뭐 어차피 아무짝에 쓸모 없는 거였나?

모든건 최고존엄돼지님 혼자서 다하는 거고, 나머진 그저 시키면 팔다리나 입이나 움직이고 똥이나 싸는 노예들일 뿐이니?
     
외모지상렬… 16-08-22 16:48
   
한국보다 그린피 많이 쌉니다. 그리고,외교관끼리 골프회동모임할때 좀 사는 나라 외교관들이 자리를 마련하는 거니깐 골프채만 매고 가면 됩니다. 대신,자기가 이야기하고 싶을때가 아닌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는 외교관들이 초청하면 갈수 있는 거지만...

빈익빈 부익부가 노골적으로 보여지는 곳이 국제외교무대입니다.

가난한 나라,힘없는 나라 외교관은 설사 출신국가에서 좀 먹고사는 집 자식이라 사비로 허세를 떨어봐야 안통하는 곳도 외교무대입니다.

가난한 나라 외교관은 아무리 잘차려입고 해도,해당나라에 구걸하러 온 사람일 뿐입니다.
낭만곰탱이 16-08-22 19:12
   
북한의 검은돈 관련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을 겁니다....
서울뺀질이 16-08-22 23:39
   
이 양반이 분명히  비자금 들고서  한국 들어 온게 맞습니다.  미국은 불법 자금은 연방 정부에서 100 퍼센트 압수하기 때문에  한국으로 선택 했을 겁니다.  지금 제 3국에 있다는  통치 자금 갖고서 튄 고위급 관리도  미국으로 갈려다가  지금 한국을 고려하고 잇다고 합니다.    일단 한국으로 오면  그 통치 자금 인정해 줍니다.  국가에서  빼앗거나 하지 않습니다.
     
미라이나 16-08-23 13:16
   
이게 무슨 소리인지 저들이 들여오는 자산의 일부가 비자금이란거고 그비자금이 통치 자금이란거요 ??
국내법상 북한은 괴뢰정부임으로 국가가 아니고 북한인은 해외에 사는 국내 동포정도로 인정하는것이라 사유재산을 인정하는 것 아니요 ? 먼 통치 자금을 인정해줍니까 ? 전직 대통령 비자금도 회수하는 마당에 통치자금이란 단어가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되는 건지도 모르는데 ...
          
고프다 16-08-23 15:56
   
뭔 시덥지 않은 태클인지 모르것는데요.. 저런 케이스 즉 북한측 자금들고 들어오는 경우

우리나라에선 그걸 들고 튄 놈 사유재산으로 인정해줘버린다는 말입니다..

개정은이 한테 타격큰건 국경지대에 살던 출신성분 나쁜 십만명 탈북사태 이런게 아닙니다

걍 지 제일 측근에서 해외계좌 관리하던 한두명이 그거 들고 튀면 그게 더 타격임

우리나라는 괴뢰정부 통치자금 가지고 전향해오면 그거 걍 니돈으로 인정~!  이겁니다

왜 그렇게 하냐구요??  돈들고 넘어오라 이겁니다..

그거 걍 니 줄테니까 가급적 정은이 재산 많이 가지고 넘어오라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