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군 당국이 한국판 '험비'인 소형전술차량의 실전 배치를 앞두고 야전에서 성능을 최종 점검 중이다.
5일 군 당국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군용 차량인 소형전술차량을 올해 1월부터 육군 12사단과 해병대 2사단 등 일선 부대에 배치해 야전운용시험을 하고 있다.
야전운용시험은 시험평가에서 '군 운용 적합' 판정을 받은 장비의 초도 물량을 일정 기간 야전에서 운용하며 보완할 점을 찾는 작업이다. 소형전술차량의 야전운용시험은 이달 중 끝난다.
방사청은 소형전술차량 야전운용시험 결과를 울해 하반기 시작될 양산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양산 물량은 속속 일선 부대에 배치된다.
방사청은 "현재까지 평가를 진행한 결과, 혹한의 환경과 산악 지형의 험로 기동 등을 통해 기존 차량 대비 탁월한 성능을 입증했다"며 "일선 부대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소형전술차량은 우리 군의 기존 차량인 K-131(레토나)과 K-311A1을 대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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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군용 차량은 보병부대 대대급까지 배치됐지만, 소형전술차량은 창군 이래 최초로 중대급 부대도 운용하는 차량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