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은 일부러 저런 발언을 흘린 것이죠.
예전에 기자들 앞에서 바이든에게 곤란한 질문을 의도적으로 흘렸듯이.
선을 그엇다고 봅니다.
우크라와 미국이 핵전쟁을 대비한 준비를 하고 있고
특히 우크라는 핵을 맞는 한이 있어도 전쟁을 계속할 의지를 보이는 것에 대해
애초에 핵사용으로 3차대전으로 확장되는 것도 반대하지만
그보다는 프랑스의 핵전력을 우크라를 위해 사용할 생각은 없다 = 프랑스가 우크라에서 그정도 희생을 감수할 생각은 없다 겠죠. 핵실험이나 전술핵 사용 같은 상황에서 대응을 요구할 것에 대해 사전에 차단하는 것.
또한 이번 전쟁에서 프랑스는 단독으로 푸틴을 만나고 여러차례 협상 중재를 시도해왔듯
핵보유국 지위를 이용해서 이번 전쟁의 향방에 주도권을 가지려고 시도하는 것에도 의도가 있으리라 생각하고.
예전부터 과연 EU가 미영의 전략에 어디까지 끌려갈 것인지 궁금했는데
프랑스가 일단 확실하게 선을 하나 그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발언은 러시아 보다는 자국민과 미국, 영국을 대상으로 한 발언에 가깝겠죠.
특히나 프랑스는 미국도 나토도 꺼리는 정서도 강하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프랑스가 핵으로 대응안하겠다는 뜻이라면 그건 당연하다고 보는데 뭐가 잘못된건가요. 모르겠군요.
만약 러시아가 프랑스 본토에 핵을 날린다는데 핵보복안하겠다면 그건 당연히 잘못되고 욕먹을 발언이지만.
나토 회원국이라도 재래식보복이라면 모를까 핵보복은 좀 애매할것같은데..더군다나 우크라이나때문에 프랑스가 러시아에게 재래식전도 고민스러울텐데 더군다나 핵보복이라.
그건 자신 본토도 핵공격을 받을 각오라는 이야기인데 과연 프랑스국민이 용납할지는 모르겠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