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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06 00:54
[밀리역사] 우리의 뛰어난 갑옷 두정갑
 글쓴이 : 전쟁망치
조회 : 7,056  

두정갑이 이렇게 생겼었군요.

겉보기와는 다르게 엄청난 방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아쉬운건  일반 병사들 갑옷에 대하여서는 언급이 없네요.


두정갑 만드는 장면은 16:00쯤부터 나옵니다, 


개인적으로는 피갑 처럼 두꺼운 가죽에 두정을 박는(스터디드)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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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urion 15-04-06 04:25
   
쇠투구 가격이 65냥, 쌀 15석..
두정갑 가격이 250냥.. 쌀 50석 가격이라더니...
만들기가 생각외로 복잡하네요..

두정갑이 방호력이 좋다는건 들어서 알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쇠의 질감이 안느껴지는 두정갑 비쥬얼을 별로 안좋아하는 편인데..
융+목화솜+비단으로 된 천 부분과 찰갑의 결합이 저리도 대단한 방호력을 보여주는군요.
화살 튕겨내는 실험영상은 처음 봅니다.

그래도 갠적으로 뽀대는 수은갑이라 생각합니다. ㅎ
     
전쟁망치 15-04-06 07:45
   
징비록이나 역사서 보면 확실이 이제 알고 있는게 그때는 화폐가 없더라도 쌀이 그 화폐 대신 사용이 되었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일단 이건 쌀문화가 발달된 아시아에서 특히 보이는데

일본이나 조선이나 명때나  쌀을 다른 물건으로 바꾸어 주는 거래소 같은게 있던거 같아요

쌀을 몇석 주면 대신 다른 곡물이나 물건으로 또는 화폐로 바꾸어 주는 곳 이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조선 시대 벼슬을 하사 할때 정 몇품에  쌀 ?? 석을 준다는게 그만한 양의 쌀을 생산할수 있는 토지를 하사 하거나 또는  쌀을 준다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특히 봉건제가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던 일본은 봉토로  땅의 크기를 기준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 만큼의 쌀을 생산할수 있는지 를 기준으로 봉토를 하사 한걸 보면  아무래도 그시절 개간 기술이 지금에 비하면 조금 낮다보니  개간된 토지가 많은 봉토일수록 쌀 생산량이 많으니 그만큼 많은 군사나 물품을 교환할수 있는 힘이 있지 않았나 생각되요.


징비록에도 히데요시가 누구누구 에게 쌀 몇만석의 봉토를 하사 한다고 하잖어요
          
Centurion 15-04-06 13:52
   
우리나라의 경우엔 쌀이 현물화폐의 기능을 했었지요.
중국이나 일본도 마찬가지긴 했지만.. 특히 우리나라는 고려 때부터 동전 사용을 시도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인기가 없어 계속 쌀이나 옷감이 화폐기능을 하곤 했습니다.

어찌보면 불편한거 같아도, 상징적인 교환가치인 동전과 달리 쌀은 직접적인 '생명유지'의 생필품이었고..
농사를 지으면 이게 돈이나 다름없기 떄문에 다들 농사에 전력투구했었죠.
철제도구나 갑옷, 화살, 환도를 만드는 장인들은 농사를 안지었지만, 녹봉이든 물물교환을 통해서건..
쌀을 구해서 다시 그걸 일부 바꿔 다른 생필품을 다 살 수 있었기 때문에 역시 쌀이 중요했습니다.
 
그러다 조선 숙종대였나? 상평통보가 널리 유통되어 쓰이게 되던가 그랬는데..
쌀1석이 대략 상평통보 5냥. 은1냥이 상평통보 4냥.. 금 1냥=은20냥=상평통보 80냥 정도로 환산이 되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사료가 풍부한지,
각종 축성비용이나 녹봉, 각종 재화의 가격도 어느 정도 알수가 있지요.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5&wr_id=963999
               
잠원 15-04-06 21:33
   
어찌보면 불편한게 아니라.. 왕창 불편한거란다.
그러니 상업발달이 어려웠던 것이지
초딩도 아는 문제를...
                    
Centurion 15-04-06 22:05
   
어찌보면 불편한거 같아도,
'상징적인 교환가치인 동전'과 달리 쌀은 직접적인 '생명유지'의 생필품이었고..

앞뒤 짤라먹고 난독 돋는거 봐라.
불편한건 맞아도 금을 매개로한 태환화폐와 달리..
쌀 자체가 생명유지수단의 가치를 띈 식량이라고. 쭝꿔런아.

아무리 휴대가 편해도 유사시에 동전씹어먹으래?
명나라군이 왜 조선에 와서 은자를 들고도 쌀을 못사먹었는지 생각을 해봐라.
아무리 은자가 좋아도 사람들이 안바꿔주면 고만인거야.

일본 전국시대 때 히데요시의 식량공격에 굶어죽던 미키성의 병사들이
동전이 없어서 굶었겠냐. 쌀이 없어서 굶은거지.
그래서 쌀이란게 상징적인 가치가 아니라, 그 자체로도 직접적인 가치가 있다는거야.
                         
잠원 15-04-06 22:35
   
놀고 있네..
한심한 사고로 썰 풀겠다고 지꼴리는데로 똥 싸 놓고 ..
반박하는 댓글도  자기합리화 하겠다면서도 어거지 우기기신공으로 무장하고 엉뚱한 지꼴리는데로식 비유를 나열하며 놀고 있는데..


중꿔런?
정신상태가 후진거로 따지면.
자네가 중꿔런일 가능성이 만배는 높을껄?
뻔뻔하기까지 하니..
                         
Centurion 15-04-07 00:39
   
노는건 너지 한심한 쭝꿔런아.
어찌보면(달리보면) ----직접적인 '생명유지'의 생필품이었고가 한문장으로 받아주는 수사적 역할인데.
니가 한국말에 서툰 떼국인이라 불평하는거야. ㅋㅋㅋ

그리고 딴데서 졸라 털리고 와서 존나 지엽적이고 별거 아닌걸로 태클거는 너의 속좁음과 한심함에 기가 막히고 우습구나.ㅋㅋㅋ
사람이 태클을 걸려고 해도 좀 폼나게 태클걸어야지 아주 가소롭게 소인배처럼 구는구나 ㅋ
딴 사람들은 가만있는 상황에 너만 난리잖아. 불쌍한 중생아 ㅋㅋ
참치 15-04-06 07:44
   
ㅎㅎㅎ 뭐든지 실전을 격어야 정신을 차리는 군요. ㅋㅋㅋ 임진왜란 이후에 효율성을 중시했다니..
월탱러 15-04-06 18:22
   
철편이 바깥편에 있는게 더 방어력이 있지않을까요?

안쪽에 있는게 더 나으려나요?
     
전쟁망치 15-04-06 19:11
   
두정갑 겉에 보면 둥글둥글한 단추같은 쇠(이하 두정)  보이죠?

그게 그냥 폼으로 있는게 아니라 그게 1차적 방어 효과를 보입니다.

예를 들어 사무라이 일본칼로 때린다고 할때  우선 두정을 때리게 되면서 데미지가 상쇄되면서

미끄러 지잖아요? 그러면서 2차로 철편을 감싸고 있는 면직물을 때리면서 베기는 하겠지만

이미 두정을 때리면서 상쇄된 데미지로 인해서 별로 많이 베지는 못하고 안에 철편으로 인해서 칼이 거의 못들어 가죠.


그리고 철편이 밖에 있는경우 창이나 칼같이 철편 사이사이를 파고 들어서 찌를수도 있고

찌르다가 걸리게 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되면  이리저리 계속 데미지를 입게 되겠죠  철편이 안쪽에 있는 거보다 좀더

많이  내구력이 감소 할  경우가 있지 않을까??

저의 개인적인 견해 입니다.
          
월탱러 15-04-07 05:09
   
그런 것 같네요.
아베시봘름 15-04-06 20:36
   
갑자기 게임 하고 싶어진다.게임내에서 갑옷 투구 등등 이런 장비 욕심이 괜히 생각나는게 아니군요.
잠원 15-04-06 21:37
   
갑옷이 훌륭하다는 것은.. 당시 조선의 기술수준이 높다는 의의가 있은 것이지요.

당시 갑옷은 일반병들에게는 어림도 없는 그림의 떡일텐데..
국방 전력은 아니라는 얘기..
맨프레드 15-04-06 22:38
   
예전에 역사스페셜에서도 찰갑에대해 다룬게 있엇던거 같던대..

확실히 고구려 찰갑보다 좀더 업그레이드? 된 갑옷이네요..

고구려 찰갑도 관통실험에서 화살을 다 튕겨내긴 했지만 맞을떄마다 맞은 부위의 철편이 너덜너덜해지던대..
나가라쟈 15-04-07 11:14
   
화차도 그렇고 영상속 세계가 탐냈다는 두정갑도 그렇고 거북선도 그렇고..기타등등

우리거시 세계 탑클라스여~~~라는걸 뭉텅이로 들고 있음에도 거의 약자 역할을 도맡아하던

역사를 보면 참....

아니지 이정도 클라스의 무기가 있었기에 그 모진 목숨(-역사)을 지금까지 이어왔다라고 봐야되나?

자랑하는 여러가지를 보면 로마만큼은 아니어도 세계사에 비중있는 동아시아 제국정도는 빌드했을만

한데...그저 내습해오는 적을 맞아 본토 다 망가뜨리며 사직 보전하기에 급급한게 다였으니.
     
랑아 15-04-07 17:42
   
인구가 적었을지도...
오스틴 15-04-07 23:29
   
사담 입니다만, 화면속 두정갑 만들때 천을 자르는 가위가 일제 가위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