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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17 22:33
[영상] 제 글의 댓글보고 강릉무장공비 침투때의 뉴스 영상올립니다.
 글쓴이 : 슈퍼달콩이
조회 : 2,979  

강릉무장공비침투때의 뉴스데스크 영상을 5개로 분할된 거 올립니다.




2분부터 뉴스시작입니다.














글쓴이가 올린글도 퍼왔습니다.

신병교육대 퇴소하고 연대 신병소대에서 일주일동안 꿀빨아 먹다가 자대배치받아 갔더니 상병달고 있는 중대고참 한명있고 아무도 없었음. 삼일을 놀고먹고 하고있는데 거지꼬락서니 하고있는 하사관 한명오더니 신병들 트럭에 태워서 떨어트려 놓은곳이 작전지역. 휴전선 근처였는데 실탄지급받고 나간 매복첫날 앞에서 바스락 거리는 소리 나길래 심장이 터질것 같았는데 옆에있던 분대장이(병장) 눈하나 깜짝 안하고 수류탄 개봉해서 안전핀 뽑울준비 하더라구요. 아 X발 여기서 뒤지는 구나 하고 있는데 바람때문에 난 소리로 판명. 이후 그 분대장이 신처럼 보였습니다. 물론 나도 짬밥먹고 밑에애들한테 그렇게 보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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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달콩이 14-01-17 22:34
   
동영상 아래의 주소를 클릭하면 모바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두루치기 14-01-17 22:54
   
유격 훈련가서 하루 훈련받고 복귀했습니다. 대대장도 왜 복귀명령 떨어졌는지 몰라 일주일만이라도 더하자고 연대장한테 건의했다가 한소리 들었단... 복귀하고 나서야 TV통해서 잠수함 사건 난 것을 알았네요.
znxhtm 14-01-17 23:04
   
으휴~공비넘들아!
로봇태껸V 14-01-17 23:27
   
저 때 예비군들 활약도 있지 않았나요? 아저씨들 후덜덜 했을 것 같은데.
임xx 14-01-18 01:27
   
뉴스 나온 송관종 상병이 저희 바로 옆중대 선배님이시네요.
중대 막사 앞에 그때 받은 훈장 전시 돼 있었죠.
중대원 전체 위로휴가 받고 버스로 현충원 참배 갔다 들었네요.
ninetail2 14-01-18 07:48
   
저때 2달 동안인가 작전 끝나고 들어와서 내무반 매트리스에 누웠을때 정말 내무반이 집처럼 느껴졌었죠...길바닥에서 먹고 자고 하는거 정말 사람 할 짓 못돼요...^^
아이호 14-01-18 08:57
   
저때만 생각하면 부들부들 ㅋㅋㅋ
군생활 제대로 꼬이게 만든 강릉무장공비사건
슈퍼달콩이 14-01-18 09:15
   
저때 군생활한분들은 고생많이 했겠군요..방송국에서도 기자들도 많이 왔었나요? 귀찮았을것 같은데...
     
오리발톱 14-01-18 12:24
   
귀찮은 정도였으면 다행인데, 언론에서 너무 무절제하게 작전상황을 자세하게 보도해서 공비들이 라디오로 군 작전상황을 파악하고 도주할 정도였습니다. 미디어통제뿐만 아니라 대침투작전 전반에 걸쳐 교훈을 쌓고 개선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된 사건이었죠.
     
ninetail2 14-01-18 12:36
   
저 같은 경우는 전혀 느끼지 못했어요.. 작전에 나가있는 동안은 거의 미디어를 접촉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전체적인 상황도 알 수 없었죠... 자세한 상황을 제대한 후 뉴스를 본 친구들한테 이야기를 들었을 정도니까요...그저 밤에 때때로 교전소리를 듣는다던가 혹은 "어제 어디랑 붙었다던데.." 혹은 "본부중대 누가 죽었다더라.." 이정도 상황 파악이었죠... 뭐 소대장정도 되면 상황 브리핑정도 받을 수 있을지 몰라도 이등병 말호봉 정도인 저는 시키는대로 수색 후 매복 수색 후 매복 하는 식으로 잠도 안재우는데 돌아버리는 줄 알았었습니다...정말 전투식량도 원없이 먹었구요...^^
원전이 14-01-18 15:18
   
저때 계급장을 보고 조준사격을 당해서....  계급장 색깔이.. 검정색으로 바뀌었죠..
     
ninetail2 14-01-18 15:55
   
아...맞아요 그런일이 있었죠...
오디네스 14-01-19 11:27
   
강 상병은 제가 나온부대(화랑 13연대) 선임이시네요

옆에 X대대 갈때마다 부대입구 옆에 기념비 있어서 유심히 봤었죠....

전 지원중대라 4.2인치 만지고 있었지만서두...

대학교 동아리 선배가 저때 말년병장이었는데 자기는 고개숙이고 총만 참호위로들고 쐈다고....
ㅣㅏㅏ 14-01-20 11:43
   
병장 2-3호봉땐가 몇일뒤 포상휴가 가기로 되어 있었는데 강릉잠수함사건 터져서리... 휴가 날아가고... 영덕까지 저희 작전지역이었는데 거기 나타났다고 출동... 실탄받아 한참 갔는데 오인신고 였다고...그래서 돌아왔어요...ㅋ..
     
원전이 14-01-20 19:50
   
와..  진짜 똥밟 으셨구나  그 시절 휴가라면 진짜.. 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