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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12 09:28
[잡담] 인도 테자스
 글쓴이 : 파이리꼬리
조회 : 3,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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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 Tejas
인도의 경전투기 입니다.
1983년! 미그21을 대체 하기 위해 개발을 시작했지만,
30년이 넘게 걸린 항공기 입니다.
덕분에 미그21은 이미 90년대에 뚝뚝 떨어졌고,
참다못한 인도공군은 중급다목적기 도입사업을 따로 벌여서 라팔을 직도입하게 됩니다.
(라이센스 도입계약 까지 갔다가 다쏘사에게 현지 라이센스 생산분 까지 보증을 요구해서 결렬됨;;)
상황이 이렇게 된 원인은 그놈의 카베리 엔진이 큽니다.
96년 카베리 엔진을 자체개발할수 있다고 큰소리 뻥뻥치고, 만들어 놨더니.
핵심부품에 죄다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20년동안 돈만 쏟아붓고, 아무것도 남기지 못했습니다.
결국 GE414엔진으로 갈아타게 됩니다.
이외에도 자중증가로 탑재무장이 줄고, 시간이 갈수록 비용이 치솟고,
그러고도 정신못차리고, 해군형 까지 개발했으나.. 
중량문제로 항모에서 정상운용이 안되는등... (FA50만한 항공기인데...!)
소소한..;;; 문제가 발생중입니다.
그후 라팔36기를 라이센스 취소하고 직도입하게 되자, 인도방위산업계에선 불만이고조되는데..
이를 무마하기 위해 인도 국방부는 
"라팔도입끝! 나머지는 테자스로 채운다!"라는 ...파이 나눠먹기 정책을 추진중입니다..
중국에 처맞아도 싸다.
현재는 MK2를 개발하여, 라팔대신 채울 장대한 계획을 수립하여, 개발에 매진중입니다.
제대로 될리가 없겠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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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걸 17-09-12 09:53
   
알본도 그렇고
인도
중국

결국 잘하면 20년후에 한국이 어 ~~~~3개국 중에 한국이 가장 빠르다 !

한화에서 그래도 김회장이 참 잘해요 ㅋ
G평선 17-09-12 09:57
   
종이접기 비행기처럼 생겼네... 외관은 깔끔한데.....
     
Habat69 17-09-12 10:02
   
델타윙이 전투기에 무난한 디자인이죠
무한깡통 17-09-12 10:09
   
기초과학이 엉망인 나라에서 전투기 개발한다고 하면 다 구라죠
     
호랭이님 17-09-12 10:33
   
인도가 기초 과학이 엉망은 아닌데요...그리고 인도의 항공기술 개발은 50년대부터 입니다.. 우리보다 빨라도 한참 빨라요. 숫자 0의 개념을 만든 나라라 기초과학분야는 많이 발전한 나라입니다.

다만 인도의 항공기술이 발전이 더딘 것은 응용과학기술 떨어져서, 그리고 부패 때문 입니다. 제대로된 제품을 만들지 못하고 부패가 심해서 이리저리 휘둘려요..
그래도 힌두스탄 항공같은 자국 방산업체를 만들고 끊임없이 자국산 병기를 개발하고 만드는데에는 박수 보냅니다..

사공이 많아서 아준 같은 쓰레기를 만드는게 문제지..
수요가 많아서 언젠가는 괜찮은 물건 만들거 같긴 하네요.
          
sunnylee 17-09-12 10:49
   
인도의 50년대 항공기술개발 의 원천기술 자체가 자국기술 아니죠

2차 대전 나찌 독일 과학자 
큘트탕크 (kurt tank :fw-190 포케볼프 전투기 설계,제작자)
독일패망후 피난,망명처 제공한 아르헨티나에서도  폴퀴2 제트전투기 만들다
망하고, 페론 실각후..받아주는곳  인도요청으로
땅크박사 독일기술진이  만든 마르트 전투기가  그원천 기술입니다.
기초과학분야야  뭐라 평가할수 없지만. 기초 산업제조기술 분야는 그냥..망
엔진 자체 제작은  인도에게 에초 무리 였죠..
               
호랭이님 17-09-12 11:48
   
오.. 쿨트탕트 알고 계시네요.. 인도의 항공역사의 아버지라고 불리기는 하는데 잘 모르는 분이 많더군요.

맞습니다. 마르트 전투기.
역사에 조예가 깊으신 듯..
기초 산업제조분야가 망인거 맞습니다. 저도 그 이야기가 하고 싶었네요..
     
hermitovers.. 17-09-12 10:38
   
산업기반이 엉망이라는 애길 하고 싶었던 것이겠죠.
부품산업 기반부터 중공업 및 항공산업 기반까지 완전히 따로 노는 국가에서 변변한 소비제품조차도 나오기 힘들죠.  솔직히 인도의 환경도 가장 큰 원인이지만 국민성 때문이라는 것을 완전히 부정하기는 힘듭니다.

스펙상으론 T-50보다 약간 더 나은 정도지만 Made in India 떼하스를 선택할 바엔 FA-50을 선택할 겁니다.
     
나이로비 17-09-12 10:46
   
인도는 테자스이전에 마루트라는 준수한 초음속전투기를 만든 경험이 있는나라입니다 단순기술력부재로 치부하긴 어렵습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산업전반에 걸친 시스템적 비효율성과 부패가 가장 크다고봅니다
          
sunnylee 17-09-12 10:58
   
경험적 측면에선  대단했다고 이야기 할수는있지만.
자체설계,개발기술도 아니고,,,,,,,자본,기술 모든게 부족한 
독립한지 10년이 안된 나라 입장에선 과욕이었다고 생각 합니다.
마르트 (Marut) 전투기가..당시기준으로도  준수라고 보기엔..좀 무리가 있죠
개발 휴유증으로  인도의 자체항공기 개발이 한동안 전부 취소, 
미그21 도입한걸보면......

독립직후, 국가적 , 자체개발 제트 전투기 첫사업을
경험부족으로 인한 시스템부제 비효율,무능은 이야기할수 있지만, 
당시 인도 정치,안보상 상황으로 ,첫사업 개발부터 부패개입.. 보긴 힘들죠
아예 기초 산업 기반자체가 없다고 보는게 맞죠...

윗글에 이어 설명하자면
1955년 페론 실각후 인도 이적한 큘트탕크 (kurt tank)기술진이
만들기 시작한 1950년대 중반까지 기준으로 그럭저럭 쓸수준이었지만.
문제는 첫시제기 완성이 1961년,
시대는 이미..초음속 마하2 시대로 넘어가는 시대에..
무장 탑재량은: 1.8t (?)  전투기 용도로
공격기로도,요격기로 쓰기 ...어쩡저쩡한 입장이라고 보는편이 맞다고 생각..
결국 147대 생산 실전배치 했지만
이것도 소련으로 성능은 위고,비용은 더 싼  미그21 들어오고..실전퇴역
67년 할일 없어진 쿨트땅크박사도  떠나죠..

영국제 브리스톨 오피스703엔진 채용하지만 마하1에는 도달하지 못함
여러이유로 엔진을 교체 못하고  그대로 생산배치 (개량은 후일,,)
당시 1956년 프랑스 미라쥬III는 마하2 돌파,1955년 F-105 (마하2급,6톤폭장)
1956년  MiG-21 (마하2급) 마하2급이 넘는 경전투기 시대임

2차대전 나찌독일의 전투기개발  대표 과학자2명
큘트탕크 (kurt tank :fw-190 포케볼프 전투기 설계,제작자)
아르헨티나,인도 전투기 개발...망
빌리 메서슈미트(BF-109 메서슈미트 전투기 개발,설계)
스페인으로 도망 프랑코 비호아래  HA-3000 제트전투기 설계, 1960년 취소
1964년 이집트로 기술진과 이적  HA-3000 전투기, 제트엔진 개발 이어가지만
1967년 이스라엘과 7일전쟁으로 대패..69년 계획은 중단,,짐쌈..

여기서  아이러니한게..
7일전쟁에서 이집트,시리아 공군을 전쟁초반 격파, 승기를 잡는 대활약한
이스라엘 전투기 미라쥬3 (프랑스. 마르셀 닷쏘 항공기 ) 의 아타(ATAR)엔진도
2차대전독일 패망후 스위스로 이주한 독일 제트엔진 연구,기술진에 의해 개발된것
이후로도 이엔진을 기본으로 채용, 추력개량을 거듭...미라쥬, 크피르,치타, 라팔로 이어짐.

* 왜!.. 실적,지명도, 몇단계 레벨 떨어지는 같은 독일출신 기술진은 성공가능했을까요?.
정밀 기초 산업제작 기술이 왜!  중요한지 알려주는대목
( 아니면, 집터를 탓해야 하는지..)
이전 2명의 대표적 독일 전투기 개발자에 비해
2차대전후 독일 항공기술의 대표적 성공사례..
미라쥬는 최종 1477대생산  오늘날 닷소사의 효자품목.
(여담 이지만, 닷소사의 설립자 .... 마르셀 닷쏘는 유태계 프랑스인)
꽃보다소 17-09-12 11:05
   
나라의 국민들은 생활이 어렵겠지만 핵무기 가진 나라 침공당할 일은 없으니 기득권층들이 돈놀이 하는 것이죠.
냐옹이 17-09-12 11:11
   
생산 로트마다 캐노피도 서로 맞질 않는다는 전설의 비행기.
기초 과학, 응용 산업 따지기 전에 근본적인 나사가 빠져있다고 봅니다.
sunnylee 17-09-12 13:10
   
여담으로 인도의 단순 기술력부재(?) 관한 논쟁에... 한가지 덧붙이자면..
마르트 (Marut)  전투기 실폐와 미라쥬 전투기의 성공요인과 차이는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엔진차이를 빼고...

답은 마르트와 ,미라쥬의 설계,제작기술 수준차이에 있습니다.
저출력엔진, 경량전투기,후퇴익 ,전후 독일 항공기술의 한핏줄 공통점을 제외하고
미국과 소련의 엔진과 비교하면 아무래도 저출력에 속한 미라쥬 
그런데도 그럭저럭 평타수준의 스펙으로  당시 미,소 대표전투기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능은
델타익 삼각 날개를 택했다는점.
델타익기의 여러문제에 불구하고도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평을 듣는 이유는.
기체와 날개를 고속회전,기동에서 받쳐주는 강도와  저속비행시에도  실속상황에 잘안빠지고,
공기력학적으로 기체중심이 안정적 이라는 점이죠..

무엇보다 기체강도 측면에서 미라쥬I 보다 기체날개 20-30% 확장한 미라쥬III에서
 가장중요한 삼각날개의 비밀은  동체와 날개를 가로지르는 일체화된 기체뼈대,
 바로 스파(spa)라는 날개의 대들보 제작기술에 있습니다
 날개 가운데를 가로지르며 동체,날개를 이어주는 제작기술은
까다로운 정밀제작,용접기술을 요구하는데, 전체적 공정단축 제작비용도 내려가는 효과도..
물론 일반 후퇴익에선 이렇게 제작불가능
(왜! 까다운지는 일반적 후퇴익 전투기 설계 제작과정을  비교 참조하시면 수긍)

당시 60년대  인도 제작기술력 입장에선 힘들고,..
삼각 델타익,엔진 자체제작을 안함 ...그이유도 맨 밑글을 읽을시면  어느정도 아실듯
2차대전 당시에 이미 Ta-183 제트기 개발설계 와  아르헨티나에선
제트전투기 플퀴2 제작, 설계,개발 충분한 경험축척에도 불구하고
큘트탕크 박사 입장에서... 인도에선 왜! 엔진은 외국도입을 택했을까?
한번 되짚어 생각해볼  핵심요점이죠.
 
미라쥬 성공에 자극받아
1983년  HAL 테자스전투기 더불 델타익 개발에 적용하기 시작했다는게 정설
(*여담이지만 더불 텔타익기술도 스웨덴 드라켄, 비겐전투기가  원조)
저출력엔진을 이용한 비행성능 강화,무장량을 늘린 경전투기 개발을 목표로 시작했지만
이것도 자체 엔진개발 문제로... 개망,..결국 2012년  라팔로 수입 대체..

* 결론 1950년대 부터 시작한 인도 전투기 개발 경험축척은 (삽질또한) 대단하다..
하지만  기술이전,가르치고 설계를 베껴서 만들어 띄운다고
인도에선 동급 성능이 나오는건 아니다.(인도=이스라엘이 아니다)
특히 전투기 제트엔진은 기초과학, 자본이 된다고  제대로된 물건이 나온다는 보장은 없다
깰라깰라 17-09-12 19:06
   
인도도 과학 좀 합니다. 문제는 이게 분야마다 들쭉날쭉해서 문제죠...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참 대단한 겁니다. 과학좀 해보려고 유학가서 제대로 배워온 분들이 50~60년대부터 시작한건데 반세기 좀 더 되서 자연과학, 공학, 공업제조, 공업생산력 거의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발전을 이루고 있으니까요...
sunnylee 17-09-12 21:09
   
Helwan HA-3000 전투기는
원래 2차대전 종전후 스페인으로 넘어간
빌리 메서슈미트(Willy Messerschmitt) 박사에 의해 스페인 공군의 요구 따라
Hispano-Aviacion에서 개발되었습니다.
메서슈미트 박사는 스페인의 공격기 HA-200(220)개발

HA-23P  모델에 관심을 가지며 스폰서를 자처한
아랍연합 공화국(이집트+시리아+예멘)의 요청에 따라
1964년 메서슈미트 박사를 비롯한 개발팀은 이집트 으로 옮겨가서 개발을 계속 진행
HA-300은 원래 꼬리날개가 없는 델타 삼각익 날개,
영국 Bristol Siddeley사의 오르페우스 터보제트를 장착하여
음속 1.5배 이상의 속도를 목표로 했으나
기체 날개는 MiG-21 형태의 날개로 변형되며 오르페우스 제트 엔진 추력부족으로
오스트리아에서 날라온 Ferdinand Brandner 박사에 의해 개량되어
E-300 터보 제트 엔진으로 발전

1963년 이집트를 방문한 인도의 부통령 ... 이집트 공군으로부터
 E-300 엔진 공동 개발을 요청
이때부터 인도도 E-300 엔진 개발을 맡게 됩니다.

인도의 힌두스탄 항공기 회사(Hindustan Aircraft Limited (HAL))은
E-300 터보제트 엔진을 탑재  HF-24 Marut 전투기 개량을 위해
E-300 엔진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 .
HA-300 첫번째 프로토타입은 1964년 3월에 첫비행에 성공하여
원래의 오르페우스 엔진을 탑재한 시험기는 1965년에는 음속 1.13을 기록

그러나 1969년 E-300을 탑재하고 주행 테스트까지 마쳤지만 계속되는
소련의 개발 중지 압력, 증가하는 개발비 부담,
6일 전쟁등에 의해 어수선한 내부사정으로 HA-300 전투기 개발은 중지
그리고 개발중이던 E-300 제트엔진은 후에
생산중인 인도의 전투기 ... 엔진을 개량  HF-24 Marut 에 탑재됩니다.
(최종 개량버전이 1969년 이후에야 겨우 마하1을 넘어섬)

오늘날  물리학분야를 포함, 인도 기초과학의 우월성 예라 말하는
독자적 기술개발 주장(?) 우주항공 로켓기술 (세계5대 우주항공 로켓 개발국)
1974년 핵실험 성공 핵탄두  제조기술,
1989년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탄도미사일 아그니 개발
 (개발 총지휘 ,핵탄, 항공우주로켓,탄도미사일 아버지... 아둘칼람(Abdul Kalam) 

이 모든 원천기술은 1947년 독립이전부터
고급 두뇌를 미국,서방으로 출신,종교불문하고...  국비유학시켜 전문가로 키웠던 초대 총리
이도 네루의 공이 크다고 봐여함..(이점에선 기술굴기 외치는 중국도  벤치마킹..)

(흔히 인도 자국 마드라스 공과대 (MIT) 출신  아둘칼람, 
예를들어  자체기술 개발 이야기 하지만.
학창시절 은사 ,스폰더 교수에게 항공역학 기술, 판달라이 교수네게 기체 구조 설계와 분석 .
나라싱하 라오 교수는 수학, 항공역학 이론을 배움..
스폰더 교수,KAV 판달라이 교수,·나라싱하 라오 교수 3명의 교수가
소위 초창기 미국,서방에서 수학후, 초기 항공우주 연구 참여 경험을 한후
귀국한...나루총리  유스키즈 출신이라는것)

인도는 고대부터 숫자 0 개념을 창조해..수학 ,기초과학이 뛰어나다 란 ... 막연한 설명으로
오늘날 인도 항공 우주개발 기술 설명하기엔..부족하죠
1947년  독립한 가난한 신생국가에서 불과 30-40년만에
몇가지면에서 서방세계에 준한 과학,기술을 가지게 된 이면에는

숱한 삽질과 미래를 내다본 한 지도자의 시야 
국가적 지원의 과학,기술 집중투자,
서방세계 교육을 통한 최신과학기술 습득의 결실이라 봐야 하는게 맞다고 ....
독립직전..영국식민지시절 문맹률이 전체인구의 4-50%를  넘고,
자국인구수  보다 많은 힌두신을 믿는 종교,계급국가에서
알라와 브라마 경전 가르침으로... 기초 과학기술을 배웠다(?)..
복엽기제작 경험조차 없는 맨땅에서 갑자기 피워나는 항공우주,기초과학기술 이란것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