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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25 17:25
[잡담] 항모 논란을 보고 가입했습니다.
 글쓴이 : Belisarius
조회 : 1,165  

해역이 좁고 강대국의 군사력이 밀집한 동아시아 해역에서 중국 일본 러시아를 상대로 항공모함을 굴리기에는 기대 효과가 높지 않다는데 동의합니다.

영해, 국토 방어의 목적이라면 항모보다는 제주도, 울릉도 공항 건설 + 유사시 공군, 해병대 전력 배치를 통한 방어력 확충, 제공권 장악이 효과적입니다. 이 경우 항모에 들어갈 돈으로 공항 건설과 공군력 증강에 투자하는 것이 마땅하지요. 

그렇지만 항모 논란에 이어서 이지스함, 7기동함대에까지 효용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것을 보고 한글자 적으려고 가입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소리지만 한 국가의 외교력은 군사력, 경제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한국이 통일 후 육군병력 70만을 유지하고 K2 전차 2000대를 양산, 아파치 200대를 도입한다고 가정하고 

이 야전군이 발휘할 수 있는 "외교적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 해봅시다.


1.강력한 육군이 중국으로 진격할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 

예를들어 서해 EEZ 확정 문제를 놓고 중국과 담판을 할 때 상당한 외교적 영향력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2.그렇지만 이 전력을 바다로 투사할 능력이 없는이상 이 K2전차 2000대가 발휘 할 수 있는 외교적 영향력은 중국 러시아 대상으로 한정됩니다.

반면에 한국군이 대한 해협의 제해권을 장악하고 대마도 큐슈 혼슈에 상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 

이 K2 전차 전력은 독도 영유권 문제를 놓고 일본과 마찰이 생겼을때 외교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3.중동 남미 아프리카등 한국기업과 외교관이 활동하는 국가에서 치안악화로 반군이 출몰해서 한국의 국민과 기업이 피해를 입는 상황을 가정해 봅시다.  

이들 반군이 AK소총과 RPG정도의 경화기로 무장한 보병병력 뿐이라고 하더라도 한국이 이 먼나라까지 군사력을 투사할 능력이 없다면

이 반군이 한국 인질의 인명을 살상하고 재산을 약탈하는데 무서움을 느낄 이유가 없습니다.

한반도의 K2 전차 2000대가 아무리 무서운 전력이더라도 태평양 대서양 넘어까지 포를 쏠 수는 없으니 AK소총만 가진 보병이라도 무서워 할 이유가 없는거죠. 

반면에 해군이 호위함과 상륙함에 기갑전력을 실어서 그 지역까지 보낼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 인질석방 협상에서 군사적 카드를 만지는 강경책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4.중동 아프리카 남아메리카의 국가와 외교에서 한반도에 짱박힌 야전군이 발휘 할 수 있는 외교적 영향력은 0에 가깝습니다. 

반면 기동전단과 기갑전력을 파병할 능력이 있을 경우 외교적 카드가 늘어납니다.

예를 들어보죠. 

한국이 아프리카나 중동의 자원부국 A국가와 자원, 교류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A국가는 전통적 경쟁국가 B국가와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이 아프리카까지 K2전차 200대와 아파치 20대를 을 투사할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유사시 A국가를 돕겠다는 협정을 맺고 자원 수입 계약을 유리하게 맺거나 할 수도 있는 겁니다. 


이런 외교적 측면까지 고려한다면 경항모 보유도 전혀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중국 일본 러시아는 물론 경항모에 실린 한국의 F35B 8기가 전혀 두렵지 않겠지요.

그렇지만 아프리카의 B국가를 상대하는 A국가 입장에서는 유사시 한국이 K2 200대 아파치 20대에 더해서 기동함대와 F35B 8대의 전력을 보내서 도와줄테니 한국에 자원을 판매해 달라고 협상하면 여기에 매력을 느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처럼 해군에 대한 투자는 국군의 역할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 진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중국 일본 러시아 북한을 상대로 영토를 방어하고 한반도 인근 지역에서만 영향력을 행사하는 역할에만 만족한다면 육군 공군 위주의 방어전력과 미사일 전력을 확충하는 것으로 상당한 효과를 거둘수 있으므로 

해군의 역할은 크지 않습니다만 

후진국을 상대로 한 안전보장, 자원 협상등의 외교적 측면에서 기동함대와 나아가서 경항모까지 보유해두면 외교적 카드로써의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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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창투 18-03-25 17:28
   
그렇다면 기동전단 건설을 운운하기 전에 수송능력 확충을 이야기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이지스함이 기갑장비 육상에 올려놓습니까? 어차피 중국, 일본 대상으로 제공권 확보없이 수상함대 가지고 상륙하겠다는 건 망상에 불과하고요.

남는 건 반군이나 해적, 테러집단일텐데. 이네 대상으로 이지스함같이 포함된 수상기동전단까지 필요합니까? 이건 네덜란드, 스페인, 독일해군이 OPV를 건조함으로서 부정한 바 있죠.

상륙을 하면 끝이 아니지 않습니까?
왜 기동전단을 필요하다면서 그 보급수단엔 눈을 돌립니까? 멋이 안나서 그런것 아닙니까?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한반도 인근에서만 영향을 확보하는것을 운운하는게 아니라, 우리의 실체적인 국력이 그 영향력을 보존하는데 급급한 상황인데. 무슨 아프리카, 아시아를 바라보나요? 우리 기업들이 아시아, 아프리카 진출해 막 깡패짓하고 그럽니까? 프랑스, 영국만한 영향력이 존재는 합니까? 왜 실체도 없는 강대국들 영향력 행사를 따라하려 급급합니까?

그네들은 이미 존재하는 영향력을 해군을 통해 보장받는 겁니다. 해군이 영향력을 만드는게 아니라고요...왜들 선후관계를 착각들 하는지 알수가 없어요.
     
Belisarius 18-03-25 19:13
   
1.나는 해군의 상륙 수송능력의 확충에 찬성합니다.

2.중국, 일본, 중동 아프리카를 예로든건 군대가 가지는 '외교적 영향력' 면에서 원거리 투사능력이 있을때와 없을때를 비교하자는 것 입니다.

3.동북아시아의 정세를 보는 시각에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당연히 한국, 중국 , 일본간 갈등이 첨예하게 높아져서 전쟁이 언제 일어날지 모를 정도로 대립하게 되면 중동 남미 아프리카에 군사력을 투사할 여유가 없지요.

현시창님은 한국이 한반도 인근 영향력을 보존하는데 급급한 상황이라고 하셨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안합니다.
미국의 동맹국으로 주한미군이 있는 이상 한국이 중국 일본과 전면전을 벌일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고 보구요. 현재는 주한미군으로 인해 한국은 충분한 전쟁억지력을 보유하고 있고 , 앞으로 진행중인 공군, 탄도 미사일전력 확충, 원자력 잠수함 사업등으로 충분한 전쟁억지력을 유지 할 것이라고 봅니다.

중국만을 바라보고 중국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한 육군 위주의 전력으로 가서는 안되고 해군증강을 통해 해외 투사능력을 보유하는 쪽으로 발전해 가야된다는게 내 생각입니다.
          
현시창투 18-03-25 20:10
   
1> 1년 전력증강예산이 2조원인 해군이 항모를 건조하면서도 퍽이나 수송능력을 확충할 돈이 남겠습니다...

2> 외교적 영향력을 어디다 써먹을겁니까? 다시 한번 말하지만, 그노무 영향력이라는 건 영국, 프랑스등의 구 해외식민대국이 해당국에 온존한 여전한 영향력을 해군을 통해 보장받는 겁니다. 애시당초 그딴 자산이 없는 한국이 항모를 포함한 강력한 해군을 건설한다한들 그딴 영향력따위 생기지 않아요. 선후관계를 반대로 보는 엉뚱한 소린 그만합시다.

3> 한중일간의 갈등은 점차로 첨예해져 가고 있습니다만...그럼 그것부터 준비를 해야지 왜 엉뚱한 아시아, 아프리카를 걱정할까요...우리 본토 충분히 지킨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그건 항공모함을 건조하지 않을 경우 예산확보를 통해 예측가능한 미래일뿐이고요.

4> 해외투사능력을 왜 가져야 되는데요? 뜬구름 잡는 국제적 영향력 말고 어떤 대의명분이 있습니까? 뭐 예전 식민지 운영 강대국들처럼 국제깡패짓 하고 싶습니까? 말 안들으면 항모 파견해 알통자랑 좀 하는게 그렇게 부럽습니까? 그렇다면 우리 국익에 무슨 도움이 됩니까? 뭐, 알통자랑질 당한 나라 국민이 우리 서울역에서 폭탄테러 벌이고 그래야 강대국 시민의 의무, 희생, 이러며 가슴 뿌듯해 하실 겁니까?
               
Belisarius 18-03-26 01:51
   
1>항모를 건조하자는 주장을 한적도 없는데요? 난독증있습니까?

2>본문을 다시 읽어보세요. 서해EEZ, 독도, 김선일피랍사건, 샘물교회피랍사건, UAE
 여기까지만 씁니다. 모두 현재 외교 현안이거나 과거 닥쳤던 위기 상황이였습니다.

3> 중국이 가상적국이라 해외투사력은 개나 줘버리고 대중국전 대비 방어전력에 몰빵해야되요?
 주한미군이 있는데 중국과 전쟁이 왜 납니까?

 한중일간 갈등은 언젠가는 잦아 듭니다. 한중일이 군비 경쟁을 끝까지 하면서 전면전에까지 돌입하게 되면 EU 미국 러시아 인도 모두 박수를 치면서 좋아하겠네요. 한국 중국 일본이 점유하던 산업을 나눠먹으면서 배를 두드리겠죠.
동북아시아는 공동번영을 모색하는 길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가게 해야 되는 거구요.

4>해외 투사력이 왜 필요한가? 군이 해외 투사능력에 신경을 안쓰니까 한국이 호구로 보이고 돈 뜯기고 다니는겁니다.
알브 18-03-25 17:38
   
유럽애들이야 지들끼리 싸울 일이 없으니 원양에서 싸울 생각을 하는거죠.
당장 우리는 우리집 지키기도 벅차잖아요.
일단 중국, 일본 배수량은 따라잡고 해외투사력을 생각하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Belisarius 18-03-25 19:24
   
한국이 왜 우리집 지키기에도 벅찹니까.
16세기 유럽을 예로 들어봅시다. 스페인 영국 프랑스는 서로 대립 견제하면서도 모두 해외로 진출해서 국익을 도모했습니다. 여기에 포르투갈 네덜란드 같은 중소 강국들도 끼어들어서 막대한 이익을 봤다 이겁니다.
포르투갈 네덜란드에게 스페인 대영제국이라는 우군이 있었다면 한국에게는 미국이라는 동맹이 있습니다.
한국도 이때의 포르투갈 네덜란드 같은 중견 강국 입장에서 국익을 얻어야 됩니다.
          
알브 18-03-25 19:34
   
대항해시대 당시에 해외에 진출한건 민간 상선이었지 군함이 아닌데요.
식민지 개척하면 거기에 군함을 주둔시키고 그 지역을 보호하긴 했지만요.
우리가 해외에 지켜야할 군항이 있는거도 아니고... 어디에 쓴답니까?
          
현시창투 18-03-25 20:14
   
포르투갈, 네덜란드는 영국 프랑스에 비해 선행해 해양에 진출해 식민지를 확보하고, 막대한 이익을 본 겁니다. 그네들이 해외진출할땐 중소국이 전혀 아니었답니다? 뭐 하나라도 앞뒤가 맞는 소리부터 해주시죠?

그리고 영국, 프랑스가 진출한 연후 프로투갈, 네덜란드는 해양패권을 상실하며 중소국으로 찌그러진 겁니다. 뭔 영, 프에 숟가락 낑겨 막대한 이익을 봤다는 참신한 픽션을 창작하십니까?

네덜란드는 말이죠. 영국과 해양패권을 두고 1세기동안 투닥투닥거린 사이고, 거기에 패해 본격적으로 중소국으로 전락한 나라입니다. 뭐 하나라도 맞는 소릴 해야지...
               
Belisarius 18-03-25 20:41
   
아니요 16세기라고 했습니다. 대영제국과 네덜란드가 반목한 것은 17세기죠.
16세기에는 포르투갈의 동아시아 선점을 대영제국과 네덜란드가 함께 잠식해 들어간걸로 기억합니다만?
그리고 네덜란드와 대영제국은 결국 화해했습니다. 인도는 영국이 먹고 인도네시아의 향신료는 네덜란드가 가져갔죠.
그결과 인도네시아 향신료 무역으로 네덜란드는 지속적인 이익을 올린걸로 아는데요?
사람을 헷갈리게 하시네요.
                    
현시창투 18-03-25 20:49
   
1> 16세기엔 대영제국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잉글랜드겠죠?

2> 16세기 포르투갈이 선점한 것은 동아시아가 아니라, 향료제도와 인도와 서아프리카 연안입니다. 당대 명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물산 수입업에 헤게모니를 쥐고 있던건 의외로 스페인과 네덜란드였답니다.

3> 네덜란드와 영국이 화해를 했다고요? 그건 오라녜공이 영국왕이 되었으니 봉합이 된 거지 화해를 한 게 아닙니다. 무엇보다 영란 전쟁은 누가봐도 굴복이라 볼 수 있을텐데요. 인도네시아의 향료를 네덜란드가 가졌다는 언급을 하셨는데 그 무렵엔 향료따위 가격폭락으로 계륵에 불과했답니다. 네덜란드가 이익을 본건 향료따위가 아니라 수입중개업과 해운업입니다.

4> 인도네시아 향신료 무역으로 네덜란드가 지속적인 이익을 얻긴 했는데, 그건 정말로 미미한 것이고. 4차영란전 이후 진짜 알짜는 승리한 영국이 모조리 가져갔답니다.
                         
Belisarius 18-03-26 05:08
   
뭐라는 겁니까?
내가 잘못 기억하고 있던건가 싶어서 예전에 읽었던 책들 다시 찾아 보는 중입니다.
현시창 님의 말에 맞는 부분이 없네요. 인도를 지배한 영국이 얻었던 목화 직물등의 산업보다 네덜란드의 향신료 산업으로 인한 수익이 컷던 걸로 나옵니다.
내가 읽는 책이 잘못된 겁니까? 근거가 뭐에요?
               
Belisarius 18-03-25 20:48
   
한국도 이때의 포르투갈 네덜란드 같은 중견 강국 입장에서 국익을 얻어야 됩니다.<<

중견 강국이라고 했습니다. 내가 언제 중소국이라고 했죠? 스페인 대영제국 프랑스에 비해서 국토와 인구가 작은 중소 강국이라는 거죠. 남의 글을 입맛대로 바꾸지 마시기 바랍니다.
                    
현시창투 18-03-25 20:55
   
영국과 프랑스가 해양진출을 하면서 한때 해양강국으로 떵떵거리다 2류 중소국으로 밀려난 나라들을 예로 들며 무슨 국익을 얻는단 말도 안되는 말씀을 하시나요?

더구나 네덜란드는 옆나라 육군강국 프랑스와 장기전쟁을 취하며 국력이 거덜나 몰락의 길을 걸은 국가입니다. 그 자신이 가졌던 해양력따위 바로 옆에 붙은 강국과의 전쟁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했죠.

그런데 옆에 중국이라는 강력한 강국이 바로 붙어 있는데, 네덜란드의 예를 들며 해양력을 강화해 외부진출하자고요? 프랑스와 전쟁을 치루며 몰락한 네덜란드를 예로 들면서? 앞뒤가 안 맞는 소리 하시는건 알고 계세요?
                         
Belisarius 18-03-25 21:02
   
우선 네덜란드와 포르투갈이 해양진출을 하지 않았을 경우에 국력이 어떻게 쇠퇴했을지를 논해야 올바른 비교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네덜란드에는 주한미군이 없었죠?
프랑스가 네덜란드를 치듯이 중국이 한국을 쳐요? 소설쓰는게 누굽니까 지금
해군보다는 육군에 투자해야 된다는 결론을 정해놓고 거기 끼어맞추고 계신거 같습니다.
                         
Belisarius 18-03-25 21:14
   
네덜란드와 포르투갈은 해양을 통한 진출로 번영을 누린 중소 강국의 예로 든것입니다.

주한미군이 없고 핵억제전력이 없던 시기와 현재가 어떻게 완전히 같을 수가 있겠습니까?

알만한 사람이 반박을 위한 말꼬리 잡기 하고 있으니 실망입니다.
푸른능이 18-03-25 17:49
   
통일비용 마련하기도 힘든데 투사할 군사력을 어떻게 확충합니까?
돈이 있더라도 운용 인력이 모자라요.
그리고 해외에 우리국민이 인질로 잡히면 수송기나 배로 특수부대 보내거나 현지 군경이 할 일이지소말리아에 우리가 항모보냈었나?
아파치나 전차를 보낼 정도로 심각하면 우리 교민부터 철수시켜야지요.
그리고 대마도 상륙은 지금도 할 수 있고 독도는 미사일과 공군을 강화해야 할 일입니다.
미사일의 경우 이동식 발사대로 이동하면 공군이나 항모처럼 쉽게 찾아지지도 않고 전투기는 배보다 생존성이 크죠
그리고 군사지원을 조건으로 유리한 조약?
UAE건으로 있었던 논란 잊으셨나요?
     
Belisarius 18-03-25 19:32
   
한국은 미국의 동맹입니다. 미해군이 보호하는 바다로 있는 군대를 보내기만 하면 되는겁니다.
대규모로 편성하자면 많은 돈이 들겠지만
중소규모 부대는 미해군이 장악한 바다로 함대 수송선에 실어서 보내면 됩니다.
베트남전쟁때도 동남아까지 잘 갔습니다.

그리고 이걸 실제로 보내자는게 아니라 투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그 역량을 바탕으로 외교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겁니다.
          
푸른능이 18-03-25 19:53
   
베트남에는 LST보냈어요.
설화수 18-03-25 18:10
   
인력부족+예산부족+기술부족 항모는 논의 자체도 어림없다고 보는게 맞다고 보네요...
뜨악 18-03-25 18:13
   
말씀처럼 동북아를 벗어나서 뭔가 하려면 해군 기동함대가 필요하긴 합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건 일단 대한민국 본토 자체가 이웃인 일본,중국보다 전력이 상대 열세에요.
열세인 전력을 메꾸는것이 최우선 아닌가요?
주변국과의 전력격차는 눈앞에 실재하는 현실이고,  Belisarius님께서 말씀하신 필요성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가정입니다.
게다가 그 가정이 현실이 된다 하더라도, 상대가 한국의 기동함대로 압박이 가능한 수준의 국가인지, 또한 압박이 가능한 상황인지도 알 수 없지요.
그런 미정의 가능성만을 생각하고 막대한 예산을 덜 필요한곳에 투자하는것은 분명 비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입니다.
심지어 기동함대만이 아닌 항모함대라면 더 말할것도 없죠.
레드빈 18-03-25 18:15
   
우리나라 국방비가 미국이나 중국 정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되네요 그리고 예로 드신건 너무 현실과 동떨어져서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마구쉬자 18-03-25 18:24
   
중고생과 대화하는 느낌...
ㅣㅏㅏ 18-03-25 18:42
   
하늘에서 돈이 뚝 떨어지면 모를까. 현실적으로 얘기합시다.
바람구름별 18-03-25 18:52
   
세종대왕함 유지도 벅차던데
무슨 생각인지 참
아잉없나 18-03-25 19:02
   
항모기동단을 만들려면 얼마나 많은돈이 들어가는줄 아시나요?
일년예산중 국방비를 5% ~6% 정도 올려야 됩니다.

그많은돈으로 투자하면 공군육군 해병대는 당분간 손가락 빨아야됩니다.
항모에 상주하는 인력도 드골항모 정도의 중형항모는 1500명의 전문인력이 들어가고

일년 굴리면 이지스함 건조비용 두척씩 빨아 재끼는 돈먹는 하마 입니다.

자..........  이많은돈 투자해서 누굴 상대 하겠다는 정확한 목표가 무었인지?
중국? 일본?  아니면 말라카 해적 잡으로?

당췌 목적이 없는 항모가지고 어다 써먹게요?
전력보강 해야될곳이 한두군데가 아닌데 . . .
진도리 18-03-25 19:43
   
내가본 항모에 관한 글 중에 가장 해안을 가진 글 같습니다.다만 당장의 예산이 허락치 않다면,미국 항모를 보조하는 정도로 시작해보는건 어떨까 합니다.
     
Belisarius 18-03-25 22:49
   
감사합니다. 제 지론은 머지 않아 미국과 경제전쟁에서 패한 중국의 상승세는 꺾이고 지역강국의 지위에서 멈출것이라는 겁니다.
미국의 세계패권은 계속 될 것이구요.

즉, 유럽처럼 동북아시아의 긴장상황도 결국은 해소되는 상황이 올 것입니다.
이런 미래를 못 만들어내고 한중일 3국이 전면전을 벌이면서 다 같이 국력을 소모한다면
한중일 정치가들은 모두함께 손잡고 지옥에 가서 선조와 후손들에게 반성해야 되구요.

이 때가 왔을때 중국은 미국과 경쟁하면서도 중동 남미 아프리카 자원에도 손을 뻗어놨는데 한국은 중국만 신경쓰다가 쓸모없는 육군만 가득 가지고 있는 상황이 되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주한미군이 한반도를 지켜주고 있는데 뭐 당장 난리가 날 것 처럼 지역방어 역할에 올인해야된다고 주장하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축구사랑인 18-03-25 19:51
   
가장 설득력있는 글이네요. 공감도 가구요.
     
Belisarius 18-03-25 22:41
   
감사합니다. 여기 게시판 대세가 항모 보유반대인거 잘 알고 공감도 하는데
기동전단에까지 손을대는걸 보고 가입했습니다.
코스모스7 18-03-25 21:11
   
당장 코앞에 늑대 살쾡이가 짖어대는데 저~기 떨어져 있는 쥐새끼꼬리보고 고민하는 고양이형국이내..
현재를 대항해시대와 비교하는것도 뭐가뭔지 모르겠구만..
     
Belisarius 18-03-25 22:39
   
한국을 고양이에 비유하는게 매우 마음에 안들지만 고양이라고 하시니
뭐 이렇게 비유해 봅시다.
고양이랑 친구인 사자가 내 밥그릇을 지켜주고 있다면
늑대 살쾡이하고 적당히 인사하고 상황봐서 쥐새끼 잡으러 가도 되는거 아닙니까?
쇠고기 18-03-25 22:41
   
아무리 항모 찾아 봤자 대한민국은 항모 도입 안 함 ㅋ

그럴 예산도 전략적 효율도 없기에. 그거로 결론 끝.
     
Belisarius 18-03-25 22:50
   
네 저도 항모 가지고 싶다고 생각 안합니다. 그런데 원양해군의 필요성이 있냐는 식의 발제글이 올라오는걸 보니 이건 아니다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