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여기보면 내가 지금 초등학생들이랑 토론하나싶을정도의 이야기들이 난무함...지금이 무슨 제국주의땅따먹기하던시절도 아니고...중세나 삼국지로 착각하는사람들 많음...전면전이란건 한국가의 모든걸 걸고 싸우는것임..인도국경분쟁도 60년대 중국의 도발로 시작됐던거고 물론 현재도 잠재적인 불안요소는 있지만 안정화된지 오십년이 다되감...중국과 필리핀간 군사분쟁일어나서 미군이 개입하면 미군이 우리보고 부추긴다고 중국동해안 상륙함...? 무슨 말같지도않은 소리를 참...대만호주필리핀이 치고올라갈정도 전쟁이면 이미 한반도나 중국대륙은 핵폭탄 여러방씩 맞았다고 봐야되는수준임...어젠 무슨 미국이 북진스탑해도 중국까지 치고 가야된다고 주장하질않나...정말 수준 왜이럼...
그러니까 중국이 개입하더라도 난민문제나 북한내재산권보호를 위한 제한적인 움직임일거라는 이야기에요...미국 역시 그런 중국을 자극하지않기위해 어느정도선에서 외교적딜에 나설거고...지금이 육십년대 냉전시대도아니고..이라크하나만해도 지금 저런식으로 고생하고있는데 중국을 점령하러 국경을 넘는단 사고는 무슨 초딩학생사고임...? 중국도 미국과 전면전상황으로 가면 경제가 몇십년전으로 후퇴할거고 미국도 엄청난 끝도없는 인명손실을 감수해야됨...이게 감행될거같았음 냉전시대 미소가 몇십번은 서로 핵전쟁했음..
한중간에 전면전이 벌어져서 우리가 만주쪽으로 진격하는데 그럼 중국이 인도국경분쟁을 우려해서 병력이동이 없다면 이게 무슨 말같지도 않은 이야기아니에요...? 자국의 영토가 침해당하는건 국가적 총력전상황이에요...지금 한반도에 투입한 제한된 중국군병력을 이야기하는게 아니잖아요..
미군은 중국을 둘러싸고 있지요.
유럽만 봐도, 독일,이탈리아,영국,터키에 미군기지 주둔
밸기에,스페인,포루투갈,네덜란드,그리스에도 소규모지만 미군주둔하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 미군주둔 키르기스탄에 공군기지
오키나와,괌 해군 공군기지
인도,타이,배트남,필리핀,대만, 군사협정 및 상호방위조약을 맺고 있고,
사우디,이라크,이집트,대만,호주 등등등 세계각국과 군사협정을 맺고 군사무기를 판매하고 있지요.
미해군만 봐도 어마어마 하지요. 태평양사령부,북부사령부,납부사령부, 유럽사령부, 중동사령부,항모전단만 12개 전단을 운용합니다. 이지스구축함만 70척인가 그렇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한반도 유사시 개입안할 것이란 보장은 전혀 없습니다. 군사개입 가능성 충분합니다.
우리나라 작계자체가 80년대만해도 북진한계가 청천강이북지역으로 설정되어있었음...미군이 중국군개입을 우려해서 육이오때 재판을 우려한것임...이걸 최근에 우리측에서 조중국경으로 울리긴했지만 미군이 한반도에 개입한다고 해도 중국을 최대한 자극하지않는선에서 움직임...중국역시도 마찬가지일거고...서로 전면전가는 상황은 미국도 중국도 원하지않음....
기본적으로 병력을 배치한다는 것은 그만한 필요성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즉, 그곳에 병력을 배치함으로서 충돌을 예방하고, 영향력을 투사하는 효과가 생깁니다. 만일 배치된 병력을 감축하거나 이동시킨다면 힘의 균형이 깨지며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이 펼쳐지지요. 따라서 군의 배치를 바꾼다는 건 단순히 군사적인 면뿐만이 아니라, 외교적이고 정치적인 성격까지 띄게 되는 겁니다.
2>
현대에 와서 군사력을 배치한다는 것은 단순히 주둔지 바꾸는 문제가 아닙니다.
현대 병기들은 고성능화, 복잡화를 거치며 그에 걸맞는 시설을 요구하게 됩니다. 전투기, 전차, 헬기, 장갑차 모두가 제대로 운용하기 위한 시설과 인력과 장비와 물자를 요구합니다. 즉, 배치할 준비가 되지 않는다면 배치해도 운용할 수가 없습니다.
부속이 없고, 기름이 없고, 정비인력이 없는 전투기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괌에 배치된 B-2와 F-22들조차 그들을 운용할 수 있는 격납고, 유류탱크, 탄약고, 부속창고, 정비인력이 머물 숙영시설과 교육훈련시설, 이 모두를 조율할 지휘부와 지원부서가 이동하고 나서야 배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작업에 근 7~9년을 필요로 했습니다.
중국이 2개 군구 이상을 동원할 수 없다는 이유는 역시 이에 기인합니다.
주된 이유가 바로 제가 언급한 2번에 함축됩니다. 한국에 다른 군구를 투입하고 싶어도 기반시설이 없어서 불가합니다. 물론 미국의 경우를 빗댈 수도 있습니다만....
미국은 전세계에 물자를 미리 비축하는 나라입니다.
이라크 전쟁 당시에도 2개 사단 병력이 비행기 타고 몸만 국경으로 날아갔고, 나머지 장비는 모두 현지에 있었습니다. 쿠웨이트의 사전비축기지에 1개 기갑사단을 무장할 수 있는 차량과 화기가 미리 비치되어 있었고, 이를 십수년간 민간회사가 관리하고 있었죠. 여기에 걸프해 부근엔 바다에 떠있는 각종 수송선에 연료와 탄약, 각종 물자가 떠 있었고요.
중국이 그런 환경은 아니죠?
3>
중국군은 극히 기동성이 부족한 군대입니다.
미군의 신속한 기동성은 전세계에 마련된 군기지에 비축된 물자와 병기. 그리고 각 기지자체가 가지는 여분의 지원능력. 여기에 모자란 물자와 인력을 전세계 어디든 하루안에 날라줄 수 있는 방대한 전략수송기 세력. 그리고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에 미리 배치한 막대한 규모의 수송선단에서 기인합니다.
전세계의 지역군사령부는 맡은 각 지역의 인문지리, 환경지리, 기후, 특성등을 모두 수집해 미리 작전계획을 짜고, 매번 시뮬레이션을 거쳐 오류를 줄여나갑니다. 그리고 각 기지엔 이렇게 짜놓은 플랜에 따라 전시에 해야할 임무와 역할을 미리 준비합니다.
이라크전쟁 당시의 쿠웨이트 주둔기지가 그러했죠.
본토에서 밀려오는 병력을 무장시키고, 현지에 걸맞는 교육을 시키고, 비축한 물자를 분배하고, 장비를 분배하며, 날아오는 수송세력을 수용했습니다.
중국은 그렇지 못하죠?
사실 2개 군구조차도 모든 능력을 죄다 한국에 투사할 수가 없습니다.
중국의 군수능력과 지원세력가지곤 일개 집단군 하나도 압록강을 건너게 하는데 한달 가까이 소요합니다. 미리미리 물자를 비축하고, 기동훈련을 해도 그 모양입니다. 군대를 기동시킨다는게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이라크 전쟁 당시 미군이 발휘한 기동을 모든 나라가 당연히 발휘할 수 있다는 착각따윈 좀 버려줬으면 합니다.
사단급 지상군이 하루 최대 200Km기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전례 없는 일이었습니다. 걸프전 당시 미군의 기동성에도 미치지 못하는 사단급 중국군의 하루 최대 기동은 40Km부근이 한계입니다.
사실 말씀드려, 중국군 집단군 선봉 1개 사단급이 압록강 건널 무렵이면, 그 건너편에서 한국군이 그걸 반길 겁니다.
4>
물론 북한의 절대적 지원하에 몰래 기동할 수도 있다고 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북한 자신의 낙후한 인프라가 그걸 방해할 겁니다. 북한 자체의 인프라가 일 수송량 10만톤에 달하는 물자를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1개 사단이 소모하는 물자의 대략적인 양이 월 10만톤 내외입니다. 작전을 펼치기 위해 사전에 필요한 물자를 집적하기 위해선 못해도 그 3배쯤 되는 물자를 비축해야 하지요. 거기에 사단자신의 장비와 인력과 물자등 덩치가 있기 때문에 집단군 하나가 내려오려 해도 북의 낙후한 인프라를 이용해 매일 수십만톤의 물자를 처리해야 하는데 그건 애초 불가능...)
중국이 압록강 두만강 발해만에서 지상군이 북한에 들어가지 않고 청천강 이북지역을 공중지원하고 북한에 보급을 한다면 지루한 지상전을 한다면 답이 없어 보이는데요 설마 월경하지 않는 중국을 직접공격한다는 것은 미국 한국 모두에게 총력전을 의미하니 겁나겠죠 중국도 피해보지않고 한반도를 지루한 내전상태로 몰고 갈수 있어 손해볼게 없어보입니다 이렇게하여 휴전협상을 이끌어낸다면 청천강을 경계로 휴전협정이 맺어지는 어이없는 상황도 상정할수있겠군요
작성일 : 13-04-0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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