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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5-15 09:12
[질문] 우리나라 군은 왜 총검술 훈련을 하지 않나요?
 글쓴이 : 살수있다면
조회 : 2,080  

우연히 유튭을 보다가 알게 되었네요 
우리나라 군은 총검술 훈련을 하지 않는다....
깜짝 놀랐네요 
아니 언제 부터? 
우리군이 총검술 훈련을 하지 않는 이유 있을까요?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 하는데..

아 참 대검은 지급하겠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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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게임 23-05-15 09:37
   
필요하다고 믿는 근거가 있나요?

전투는 지구상에서 끝없이 이어지고 있으니 총검술이 필요한 거라면 최근에 총검술로 붙은 전투가 있어야 하는 건데...
     
살수있다면 23-05-15 10:27
   
이라크 전 에서 영국군과 이라크 군이 있지 않나요?
포위된 영국 군 총알도 다 떨어지고
그래서 총검 착검하고 돌격해서 승리 했다는...
그떄와 지금은 또 다르니...
merong 23-05-15 09:40
   
2019년에 폐지되었죠. 물론 대검 지급도 이제 안할테구요.
참고로, 미군은 2010년 이후로 총검술 훈련을 폐지했다고 하네요.
     
살수있다면 23-05-15 10:28
   
아... 미군도 폐지 했군요
전 우리군만 그런줄 알았습니다
역시 유튭은 믿을수가 없네요
     
호랭이님 23-05-15 11:45
   
요즈음엔 대검 지급 안하나 보군요
땡말벌11 23-05-15 09:58
   
나중엔 전술 훈련 보다는 시가전 훈련을 중점으로 하겠죠. 10년전에 비해서 많이 늘어났다고도 하고요.
무인기가 전술에 반영되면 지금처럼 수색이나 매복 훈련도 의미가 없어질 듯.
구름위하늘 23-05-15 10:56
   
요즘 대다수의 의견은 총검술을 익힐 바에야 차라리 권총을 지급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더군요.
사브로 23-05-15 11:31
   
총검술 훈련할 시간에 다른 전투 기술을 훈련하는 것이 더 유용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압니다.
생각해 보니 제가 군에 있을 때도 총검술 훈련은 한 기억이 없네요.
꾀 되었는데...
사커좀비 23-05-15 11:40
   
월남전만 하더라도 총검술과 태권도가 빛을 발했던 전쟁이었죠...
하지만... 그 이면에는 충분한 탄약보급과 포격지원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았던 상황에서 울며 겨자먹기로
백병전을 수행해야 했던 슬픈(?) 사연이 있죠...
물론, 정글과 산악지형이라는 베트남의 환경을 미리 연구해서 초기에 유단자 위주로 부대를 편성한 효과도 있었고...

월남전을 경험한 분들의 이야기를 듣자면... 총격전보다는 백병전으로 더 많이 죽인 것 같다는 이야기도 있고...
실제 한국군이 세웠던 빛나는 전공들을 보면... 몇배의 적들을 상대로 나중에 백병전으로 버틴 경우가 많았죠...
그래서... 우리 군도 총검술에 많은 미련을 두었었는데...
미군이나 영국군 프랑스군 등의 최근 전투를 보면 백병전의 비율은 아주 확연하게 줄어들었죠...
또한 주력 돌격소총들의 개량과도 맞물려서 가변식 개머리판을 채용하면서 총검술의 효용성이 줄어든 것도 잇죠...

근접전투를 위해서 권총을 지급하자는 안도 있지만...
아직까지 소총보다 권총이 더 비싼 물건이기도 하고...
총기관리나 탄약보급 문제도 있어서... 권총의 보급은 쉬운 문제는 아닙니다...

최근에 보병사단들이 기계화, 기동화되기도 하고... 근접전투술(CQB)이 확산되는 추세이고
화력전을 위주로 하는 포병세력의 확장으로 우리군도 알보병위주의 전투방식은 벗어나고 있습니다..
총검술은 이미 구시대의 유물이 되어 버렸죠...
     
땡말벌11 23-05-15 13:24
   
전략 전술의 목적이 바뀐게 크죠. 월남전때까지는 고지와 거점 확보를 우선시 한 야전이
많아서 진지 돌격이 많았고, 총탄이 밀림의 엄폐에 백병전이 많았지만

현대전은 고지와 거점은 포격으로 박살내고, 공중에서도 타격을 하니깐요.
포격와 공중 감시를 피해서 시가전이 많아졌죠. 그리고 월남전 때보다 분대단위 전술이
발달되어 백병전까지 가기는 과정이 험난해졌습니다.

한국군은 야전 중심의 총력전을 대비해야하는 상황 및 북한의 비시가지가 많다보니
70년대식 교리를 유지하다가 공중타격 및 감시체제가 발달하면서 시가전 전술 훈련이 늘어나고 분대전술이 늘어나면서 총검술이 폐지되었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요즘 군인들 훈련하는 사진만 보더라도 미군이랑 비슷하죠.
호랭이님 23-05-15 11:47
   
솔직히 총검술 교육핦시간에 주특기, 시가전 교육하는게 맞죠. 그리고 권총지급도 이뤄줘야 한다고 보네요
동키11111 23-05-15 12:16
   
총검술이 파기된건 전투의 도그파이팅이 없어진것과 동일한 이유입니다.
또한 총검술이 아군의 피해을 가정하더라도 적군의 피해를 극대화 시킨다는 개념이므로 현대전의 교리와 맞지는 않습니다.
중국이 인해전술을 채용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유죠.
이쉬타 23-05-15 12:22
   
백병전 상황에서 최고무기는 수류탄이고 한디..
근데 이 수류탄이  사용이 불편하고 전장에서  오폭 사고가 아주  심합니다
고로 보병에게는 이 수류탄의 충분한 보급하고 이 수류탄 투척  훈련의 강화가 실전에 더 부합하지요
꽃님이 23-05-15 12:29
   
총알맞고 죽는 것도 몇십만발당 한명 죽는다고 하던데
거의 포탄 미사일 등으로 대부분 죽는 시대라 전장에서 육박전 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듯
     
컬링 23-05-15 15:38
   
근데 포탄도 몆만, 몇십만발당 한명 죽을 걸요.
지금까지 양쪽에서 쓴 포탄과 사상자를 생각하 보면...
          
꽃님이 23-05-15 16:37
   
제가 듣기론 현대전쟁에 대해 미군측에서 6.25를 시작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쟁에서 대부분의 전사자는 각종 포병의 공격으로 대부분 사망하고 보병끼리 조우해서 소총으로 생기는 전사자는 미미하다고 들었습니다
현대전에선(물런 미군의 입장에서 겠지만) 보병끼리 조우하는 것 조차 드물다 라고 합니다
저도 인쇄물로 본게 아니라 유튜브 채널 "건들건들"에서 본 내용이라 100% 확신할수 없지만 그 채널은 그나마 다른 채널보다 신뢰가 가더라고요
그 나라의 경제력이나 군대전력의 질적 양적 차이에 의해 달라질 수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돌아온드론 23-05-15 12:32
   
하루나 이틀정도라도 백병전이라 하긴 그렇고 총들고 개싸움 하는 요령같은거라도 알려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N1ghtEast 23-05-15 12:59
   
전쟁이 장기화되면 어떤 상황을 맞이하게 될지 모르는데
총검술이 문제가 아니라 근접전투술을 제대로 훈련시켰으면 합니다
merong 23-05-15 16:23
   
개인적으로,
총검술 훈련에 들어가는 비용과 기간을 생각하면, 그냥 권총 사주고 권총 쏘는거 가르치는게 훨 나을 듯 싶습니다.
근접 전투 최강은 당연히 권총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