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때에 그 많은 수군 장수 중에서 이순신만 특출난 전과를 얻었는가를 분석해보면,
전장의 선택을 이순신 장군이 유도하여 유리한 환경에서 싸웠다는 결과도 나옵니다.
이것이 대단한 이유가 원래 거북선을 포함한 판옥선의 속도가 왜선에 비하여 많이 느렸기 때문에 사실상 추적이나 몰이가 불가능합니다.
이순신 장군은 이것을 끊임없는 정탐선 파견과 의도를 숨긴 함대 이동을 계속하면서 유리한 전장에서 싸움을 하도록 노력을 한 것이죠.
디젤잠수함으로 적진에서 작전하려면 이순신 장군 수준의 노력과 재능이 있어야 됩니다.
핵잠으로는 일반 함장 수준이라도 가능하죠.
디젤잠수함과 원잠의 차이는 "오래" 잠수할 수 있는 여부가 아니라,
매복 작전만 가능하냐 능동 작전이 가능하냐를 구분하는 "속도"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대신 핵추진 잠수함의 시작은 장보고3급이 끝나는 시점이 아니라,
정보고급(209)의 대체 필요성이 생기는 시점으로 생각합니다.
1993년 첫 취역이니, +30을 해서 2023년을 기준으로 프로젝트가 시작될 수도 있습니다.
앗! 잘못 생각했네요.
손원일급(214)의 대체가 맞군요. 그럼 2037년.... 쩝.. 쩝...
원잠은 정말 좋은 전략무기이지만...
비용대 효과면에선 너무나 돈이 많이 들어가는 사업입니다...
지금 해군은 구축함 척수가 부족해서 돌려막기 하는 실정입니다..
구축함, 상륙함, 구난함, 수리함, 기뢰함, 보급함, 병원선, 수송선, 정보수집함 등등....없거나 노후되거나 부족합니다...
대잠초계기, 해상초계기, 전자정찰기, 구조헬기, 기뢰제거헬기....
게다가 항공세력은 더더욱 부족하고요...
이제 곳 전작권 환수가 될것이고 그러면 미국의 승인 없이 우리나라 가 만들 능력이 되면 만들면 그만 아닌가요?
전작권이 넘어오면 자구국방의 길이 열리는것이고 이제 미국과는 동맹이기보다는 우방국으로서의 위치에서
서로 필요한것만 교환하면 되는것아니겠습니까? 전투기도 이제 굳이 미국산이 아니라 우리나라 재정에 맞게 고를수도 있을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