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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11 21:38
[공군] 정부, 대구공항 민·군 통합이전…올해 안에 후보지 발표
 글쓴이 : 넷우익증오
조회 : 1,370  

정부가 K-2 공군기지와 대구공항을 통합 이전하고, 올해 안에 후보지를 선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11일 정부는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열린 '대구공항 통합이전 태스크포스(TF)' 3차 회의에서 사업 추진 방식과 추진 일정을 확정했다. 정부는 국방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대구시 등 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 K-2 공군기지와 대구공항을 동시에 이전하기로 했다.

정부는 군 공항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기부 대 양여는 지자체가 새로운 군 공항을 마련해 주고, 기존 부지를 개발해 생긴 수익으로 이전 비용을 충당하는 방식이다.

민간공항은 국토교통부가 현재 공항부지 매각대금을 활용해 대체부지를 확보하고 공항을 건설하기로 했다.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은 관리주체가 다르고, 군 공항의 경우 이전할 때 '군공항이전특별법'에 따라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 사업방식을 다르게 하기로 한 것이다.

정부는 이전 후보지를 올해 안에 선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이달 중에 대구시에서 제출한 이전 건의서의 타당성을 평가하고 예비 이전 후보지 용역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후 관련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이전 주변지역 지원계획을 세우고 이전부지선정위원회 심의를 한 뒤 최종 이전부지를 선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수원, 광주 등 다른 군 공항 이전 사업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수원은 이전 건의서에 대한 타당성 평가가 끝나 국방부가 빠른 시일 내에 예비 이전 후보지 선정을 위해 지자체와 협의할 예정이다. 광주 역시 지난 3~4일 이전 건의서 평가를 끝냈고 다음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K-2 비행장은 애초 도심 외곽에 조성됐지만 이후 도시가 팽창하면서 지금은 기지 외곽 담장에 민가(民家)가 붙어 있을 정도로 도심 지역이 됐다. 이 때문에 전투기 소음과 고도 제한에 따른 개발 제약 등의 피해가 있었고, 주민들과 지역 정치인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2년 대선 때 지역 핵심 공약으로 K-2 공군기지 이전을 내걸었고, 지난달 11일 열린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대구공항은 군(K-2 군사공항)과 민간 공항을 통합 이전함으로써 군과 주민들의 기대를 충족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전 사업이 본격화됐다.

[세종=이현승 기자nalh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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