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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18 19:25
[잡담] 핵분열을 인위적으로 중지시킬수는 없을까요
 글쓴이 : ellexk
조회 : 1,765  

핵무기 무력화 병기의 출현을 보고싶은 1인....

만약 이런게 존재한다면 노벨상은 따놓은 당상

하지만 이나라에서 핵분열을 방해하는 물질만

평생

찾으러 다닌다면 인간말종 백수로 욕먹겠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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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East 16-08-18 19:32
   
핵분열의 원리를 알고 하시는 농담인지
진지하게 말씀하시는건지 몰겠어서 얼캐 써야할지 판단이 안섬 ㅇㅅㅇ
     
ellexk 16-08-18 19:34
   
오늘날의
지식으로만 보니까 그렇지 나중엔
우리가 모르는 어떤 비밀이 밝혀질지도 모르잖아요ㅋㅋ

핵무기는 결함이 없을까요?
궁금하긴 합니다
          
archwave 16-08-18 20:15
   
그냥 때려부수거나 녹여버리면 끝입니다.
          
NightEast 16-08-18 20:19
   
나중에 핵 터지면 입으로 쏘옥 빨아먹을 슈퍼히어로가 나올꺼임
음..
화성인이었나?;;
깡죠 16-08-18 19:39
   
또 모르죠 판타지 세계의 간달프 같은  마법적 이론이나 초자연적 무언가을 발견해....^^;;
     
ellexk 16-08-18 19:43
   
헐...ㅋㅋㅋ
제가 상상해 본건
핵무기를 탑재한 탄두가 도심에 떨어졌는데
폭발은 나지않게 일종에 깡통으로 만들어 버리는
뭔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어떤물질을 살포해서 그렇게 만들수 있다면
미래에 많은 인명을 구할수도 있겠죠

뭐 지금은 판타지같은 상상이긴 하네요
          
archwave 16-08-18 20:14
   
핵탄두가 도심에 떨어질 일은 없습니다. 적어도 수백 미터 이상의 고도에서 터져야 의미있는 것이 핵무기거든요.

도심에 떨어졌다면 그건 불발탄.
               
난나야 16-08-18 20:27
   
???
목적에 따라 폭발고도 바꾸는거 아닌가요?
목적에 따라 지중에서 폭발시키는 것도 있다 배웠는데.....
                    
archwave 16-08-18 20:42
   
지하에서 터트리는 것은 핵실험할 때뿐입니다.

핵탄두가 지하로 파고 들어가서 땅 속에서 터질 경우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지진뿐인데, 그마나 수소폭탄을 터트려도 지진 위력 그리 강하지도 않고요.

큰 지진 뉴스 나올 때마다 핵 몇 개 분량 위력이니 그런 소리하는거 들어보셨을겁니다. 도시를 파괴할 정도 지진이면 핵무기는 아무 것도 아닐 정도의 막대한 에너지를 갖고 있는 것임.
                    
archwave 16-08-18 21:56
   
아. 그 얘기겠군요.

핵 수류탄도 만들려고 했을 정도로 핵만능에 푹 빠져있을적 얘기.

지하벙커 부수는데 핵만한게 없죠. 지하에 파고 들어가서 터지면 끝.

핵지뢰도 있었던가.. 하여튼..

그런데 요즘도 이런 무기 갖고 있을 국가는 없겠죠. 아무리 작은 핵이라 해도 그냥 전술적 목적으로 쓰기엔 너무 부담이 큰거니..
바람노래방 16-08-18 19:43
   
만약 있다 하더라도 핵무기가 터지는 그 시점을 아주 잘 맞춰야겠네요.
     
ellexk 16-08-18 19:46
   
ㅎㅎ
레이더로 보고 대응을 하지 않을까요...
archwave 16-08-18 20:13
   
이미 있는데 뭘 찾아 나서나요 ?

핵무기는 핵물질이 뭉쳐서 임계질량을 넘게 하는게 핵심이죠.
핵물질이 뭉치지 못 하게 하면 그게 바로 핵무기 무력화입니다.

요격 미사일로 파괴하든 레이저로 핵탄두나 뇌관을 녹여버리든 뭘 하든 핵탄두 구조를 망가트리면 핵물질이 뭉칠 기회도 없게 되죠.
     
깡죠 16-08-18 20:19
   
오호 난 핵탄두 구조 망가지면 핵이 폭파하는 줄알았다는.. 영화보면 길다란 봉같은 거 겁나 소중히 하다가 떨어지면 막긴장하는 모습이 있어서 .. ^^;;;;
          
스넛 16-08-18 20:35
   
탄두 중심에 핵물질이 있고, 그 겉을 TNT인가.. 폭약이 감싸고 있어서 핵분열을 폭발력에 의해 강제로 작용하게끔 한다고 알고 있어요 단, 그 감싸고 있는 폭발물의 폭발이 동시에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기술을 필요로하죠
          
archwave 16-08-18 20:53
   
진짠지 가짠지 모르지만, 핵탄두를 보고 있는 김정은 사진이 있죠.

그 동글동글한 핵탄두 내부에서는 강력한 폭발로 조각 조각이던 핵물질들을 용접 저기 가라 수준으로 완전 밀착시켜서 합쳐버리는겁니다. 이 때 핵탄두 내부 압력은 엄청나게 올라가죠. 이렇게 해서 핵분열이 시작되는 순간 핵탄두 껍데기도 파괴될텐데, 너무 일찍 망가지면 내부 핵물질이 흩어져버리기 좋죠.

핵분열 시작하게 만드는거 꽤나 까다롭습니다. 핵탄두 구조물이 멀쩡해야만 가능한 얘기이고, 조금이라도 손상되면 핵물질을 합치는게 아니라 흩어놓는 꼴밖에 안 되거든요.

핵탄두 그거 꽤나 안전한 물건입니다. 불안정해서 발사 충격에도 스스로 터진다면 ? 아무리 미x놈도 그런 수준의 물건은 실전 배치할 수 없죠.

뇌관이 동작하지 않는 이상 절대로 저절로 터지지 않습니다.
뇌관이 동작할까봐 조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푹찍 16-08-18 20:57
   
이미 원자로에서 쓰고 있어요 ㅋ 중성자 감속기 ㅋ
핵물질에 중성자 던져서 깨뜨려서 줄어든 질량만큼=줄어든 질량만한 돌맹이를 광속으로 던져버리는 만큼
에너지를 얻는게 핵분열이죠.
아인슈타인의 E는엠씨스퀘어 ㅋ
분열시 튕겨져 나오는 중성자만 쭐여버리면 핵분열 늦추는거 ㅋ
     
ellexk 16-08-18 21:00
   
그걸 어떻게 실용화 하느냐가 관건이죠
감속 폭탄을 핵 폭발 종심에다 던져버리면
폭발의 규모가 줄어드는 형태가 되는건가요?
          
푹찍 16-08-18 21:09
   
핵폭발 = 이미 에너지로 치환 됨
터지고 나면 아무런 의미 없죠 ㅋ
눈깜빡할 사이에 핵분열이 끝나고
터지는 버섯구름은 그냥 핵분열의 잔재일 뿐이죠.
원자로나 되니깐 중성자 흡수 시켜서 핵분열을 조절하는 거지요.
핵분열이라는게 그거에요.
사과가 있는데 그걸 두개로 쪼갭니다.
그런데 그 두개를 합한 무게가 원래 하나였을때 보다 적어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질량이 줄어든다는 거죠. 그냥 안줄어 들고 엄청난 에너지가 나오는데
아인슈타인이 계산합니다. 이는엠씨스퀘어
줄어든 질량에다 광속의 제곱을 곱한만큼 에너지가 나온다고 계산하죠.
그런데 이 사과=핵물질을 연쇄적으로 깨뜨릴려면
깨지면서 핵물질안에 있는 중성자들이 총알처럼 튀어 나와서 부딪쳐야 연쇄적으로 분열되고 의미있는 에너지를 얻게 되죠.
즉 이 중성자들의 움직임만 제어하면 핵분열 제어할 수 있다는 이야기죠.
원자력발전소가 흑연등 감속재 써서 그렇게 제어하고 있구요.
핵폭탄은 넘 빨리 반응이 일어나서 터지고 나서 뭐 어떻게 할 시간이 없어요.
걍 그렇습니다.
          
archwave 16-08-18 21:15
   
핵폭발시키는 것은 백만분의 일초 단위로 일어나는 일입니다.

아주 짧은 순간에 엄청난 에너지가 뭉쳐있다가 터져나오는거죠.

원자로에서 감속이 가능한 것은 애초에 천천히 분열하도록 조절하기 때문입니다. 감속을 더 시키면 더 천천히 분열, 감속을 덜 시키면 조금 더 빠르게 분열.

원자로에서 일어나는 핵분열은 핵탄두에서 일어나는 것에 비하면 그야말로 몇 조배 ? 몇 경베 느리게 일어나는 것임. 그렇게 느리게 일어나니까 감속 조절도 가능한거고요.

감속 폭탄이란게 가능하지도 않지만 가능하다 해도.. 그 감속 폭탄은 원자로 사고시에 노심에 던져넣는 용도로나 의미가 있을 뿐입니다. 핵탄두의 핵분열은 시작되면 그냥 극히 짧은 순간에 끝이라서 뭐 할 여지가 없음.
모래니 16-08-18 21:31
   
얼려버린다면, 중성자를 얼려야하려나요.
꽤나 고된 작업이겠네요.

레이저로 온도를 절대온도 0k수준까지 낮추는 실험을 해서 성공한적이 있죠.
이걸로 몇몇 닭대가리들이 그당시 freezing bomb가 만들어졌다고 방방 뜬적이 있어요.

원리를 알면, 그게 불가능한걸 알순 있는데.. 여하간에..
일단 비슷한 개념으로 출발해서 언젠간 가능할수도 있죠 뭐.
깰라깰라 16-08-18 21:43
   
언젠간 가능하겠죠. 기원전 사람들이 보기에 현재 인류는 마법사나 신입니다. 다음 수세기안에 뭘할지는 아무도 모르죠. 최근 수세기간 기술발전 속도를 봐보세요..ㄷㄷ
wjs76 16-08-19 11:04
   
핵분열이 정상적으로 일어나서 핵폭발이 일어나야 설계된 대로의 위력이 나오는거죠.
이걸 요격해서 미사일 자체를 부숴뜨리거나 핵분열 장치를 망가뜨리면 위력이 엄청나게 줄어 들게 됩니다.

물론 내부에 충진되어 있던 핵물질이 공중에 비산되어 오염지대가 발생할수는 있겠지만, 정상적인 핵폭발에 비하면 새발의 피일겁니다.

현재 기술로는 핵분열자체를 억제할 방법은 없을것이고, 전자재밍으로 핵분열장치의 작동을 방해하는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겠죠.

분명 핵분열 장치가 톱니바퀴와 태엽으로 작동하는 아날로그 물건은 아닐테니, 내부기판의 부속일부를 과부하로 태워버리던가 해서 기폭만 안되도록 하면 위력을 엄청나게 줄일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 기폭만 안되면 핵미사일 자체의 운동에너지와 일부 폭발 에너지만 남게되니 폭발물로 꽉꽉채운 동일 체급의 재래식 미사일보다 위력은 떨어질수도 있지 않을까요.
깡통의전설 16-08-19 23:54
   
-_-... 중성자 감속기는 그냥 중성자 잡아 먹는 놈입니다.
중성자가 이리저리 튀면서 핵분열을 시키는데 연료봉 외부에 튀어 나오는 중성자를 잡아서 다시 반사되지 못하게 하는거죠.
문제는 금속 내부 연료봉내에 있는 중성자는 끊임없이 분열 하고 있고 외부에선 잡아 낼수 없다는게 문제죠. 중성자라 자력으로 땡겨 내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성능이 떨어진 폐연료봉도 냉각하지 않고 방치하면 녹아 내립니다. 연료봉 내부에 끊임없이 분열시키는 중성자를 잡아 낼 수 없기 때문이죠.
일본 쓰나미 때 폐연료봉이 그래서 문제가 되었던 겁니다. 폐연료봉도 분열은 계속 하고 있거든요. 다만 정상적인 성능이 나오지 않을 뿐 그래서 냉각수로 냉각수로 계속 냉각 시켜주는 거고요..
우리나라도 폐연료봉 모아서 냉각 시키고 있습니다.
한번 분열하면 분열이 끝날때 까지 절~~~대 끌수 없는 금속 막대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