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도 사람 사는 곳이고, 여러 사람이 있다 보면 나름의 문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게 좋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닐테니 이른바 군대 내의 부조리와 가혹행위들도 일어 나고 당장 모든 것을 근절 할 수 없다면 일어 나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도 부정만 할 것이 아니라 인정을 하고 정확하게 이해를 하고 있어야 고쳐 나갈 수 있거나 없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하튼 경계가 모호하고 개인적인 판단으로 어떤 현상을 설명할 수 없다면 현상 자체를 인정하고 자신이 만약 그런 위치에 있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를 따져 보고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말이 길었는데 요약하자면
절대 군대에서는 내가 당했거나 해 보지 않은 일은 어떤 의도나 목적에서건 아래에 시키지 말라는 것입니다.
내가 당하지 않은 얼차려, 내가 당하지 않은 가혹행위 혹은 부조리는 절대 밑으로 내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군 문화를 개혁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