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재돌입 기술이 가장 어렵다고 봅니다.
문제는 한국에 재돌입..즉 리엔트리 관련 연구하는 사람이 있나여?
기초과학에 투자안하고 무작정 눈에 보이는 성과만 추구하면..
언젠가는 한계에 부딪힐겁니다.
우리도 나사처럼 사람태워서 우주로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우주왕복선 같은거 할려면 앞으로 갈길이 멉니다..
이제 겨우 첫발을 뗏다 정도..
재돌입 기술은 우주왕복선이나 소유즈 귀환선 같이 생명을 보호하면서 최대한 대기권 받음각을 조절하며 열과 충격파에 안전하게 감속해야 하는 기술이 어려운 거고, 어차피 icbm 같은 무기용 재돌입 기술은 속도는 도리어 빠를 수록 좋고, 거주 공간 따질 필요없으니 최대한 단순한 원뿔형 모형으로 원하는 위치에 정확도만 중요한 기술은 난이도가 높지 않습니다.
ICBM은 near vertical reentry, 우주선은 최대 감속하는 floating reentry 형태로 진입합니다.
기체에 가해지는 thermal load와 dynamic pressure load는 당연히 ICBM RV에 가해지는 것이 가혹합니다. 기체의 입장에서만 보면 ICBM RV의 재진입이 우주선의 재진입보다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나 우주선은 탑승해 있는 내부의 우주인을 열, 압력, 가속도, 낙하충격 등으로부터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까다롭고 어려운 것이지 우주선 기체의 보호 때문에 ICBM보다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ICBM은 자신의 기체가 삭마되면서 들어오지만 우주선은 조건 덜 가혹하기 때문에 SiC 타일/코팅등으로 삭마 없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ICBM RV의 요격의 관점에서 낙하속도가 빠를 수록 좋겠지만 무조건 높히면 thermal load와 dynamic pressure load에 의해 타버리거나 깨져버리기 때문 한계가 있어 AOA를 0으로 자유낙하하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