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의 시장 경제 밖에 서려고 합니다. 당연히 자기들기리의 시장을 새롭게 확충하고 넓혀야 경쟁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런 노력을 다각도로 펼치면서 미국의 세계 시장 지배력을 약화시키려 할 것입니다.
아무리 미래에 석유의 세계 지배력이 약화된다고 하더라도 지금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주된 자원이 명확하지 않을 상태에서 주된 에너지 자원은 석유, 나머지 에너지 자원은 부차적인 것에 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러시아는 자신의 석유 보유고를 바탕으로 중동을 건드려 서방 세계의 석유값에 타격을 주고 이를 통해 유럽의 경제를 분열시키고 러시아의 경제권에 일부를 편승시키려 할 것입니다.
중국은 어부지리로 미국의 태평양 지배력 약화를 통해 대만을 얻고자 할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이 중동 문제에 힘을 쏟으면 그만큼의 해양 지배력이 약해 질 수 있고, 그 틈을 노리겠다는 심산입니다.
그러나 대만에 대한 중국의 침략은 군사적인 부분에만 이뤄지지 않을 것이며 대만의 친중 세력을 이용해 내부적 분열을 조장함과 동시에 호주와 인도를 자극해 중국 감시 기능을 약화 혹은 무력화 시키려 할 것입니다.
미국이 만약 이러한 중국의 책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힘들다면 우리나라와 일본을 이용해 좀 더 적극적인 중국 견제를 해야 하는데 그 방법으로 북한을 대한민국 영역으로 만드려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개입은 반대로 해석할 필요가 있는 것이 중국이 대만에 대한 무력 행사에 대한 반대급부, 러시아의 전면적 전쟁 개입에 대한 러시아 내부의 두려움을 이용해 미국이 수세적인 사고 방식이 아닌 공세적 사고 방식으로 적극덕으로 나선다면 중국이나 러시아의 직접 개입은 힘들 것이고, 그 자체로 엄청난 대 중국, 대 러시아 견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지엽적인 국지적 분란이 점점 번져 각 대륙과 지역의 패권국들의 이해 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전술이 아닌 전략적 관점에서 대마를 잡을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내어야 할 것입니다.
작성일 : 23-10-1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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