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3-02-23 08:16
[잡담] 비운시리즈2 남한최대구경박격포4.2인치
 글쓴이 : 서릿발
조회 : 7,350  

 
아마도 107미리정도 될겁니다
뭐 나름 빠삭하게 안다 자신했는데
오래되서 가물가물하네요
중간에 사람없다고 보직을 도판병으로 옮겨서도 그런거겠지요
들고다니기엔 무겁고
그렇다고 자주포로 만들면 산악지형유리한 박격포 장점이 사라지니
도태기종으로 취급되는 또다른 비운의 무기입니다 덧붙여 81미리박격포탄의 발달로
4.2인치보다 사거리도 늘어버려 진정한 계륵취급받는 무기입니다 ㅡㅜ
보기엔 작아보여도 쇠덩이라 다합치면 300키로가 넘죠 포반에 있을때 뼈져리게 느낀바
절대 들고다닐수없는 무게 입죠
덕분에 차량에 분해 탑재하고 포신위에 앉아 타고 다녔던기억이 ㅎㅎ
슬데없는 소리 줄이고
박격포는...포로 끝나지만 보병소속이죠
그렇지만 연대급화기로
말그대로 보병을 지원해주는 포병아닌 포병이죠
일반 포들과는 달리 후미장전식이아니라 연사력이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분당최대 18발 이거...상당히 빠른거죠
 
 
헛둘헛둘...이런식으로 분당 18발 ㅎㅎ 좀 힘들....
충격을 흡수해주는 완충장치가 없어 반동을 그대로 포판과 지면에 밀어버리는 성격상
초탄 사격후 편각과 사각이 많이 벗어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게 똥포라 욕먹는 이유죠
그래도 4.2인치는 잘맞는 편입니다 강선이 있어서 말이죠 다른 구경 박격포는 활강식이라
잘 안맞아 탄에 날개를 달았죠 개선을거듭해 지금의 탄은 잘맞는다고 합니다..(카더라입죠)
사격원리는...음 겨냥대와 가늠자를 이용 음 이건 기밀어쩌고 해서 자세한건 생략하고
간단히 말하면...
사각은 3가지각도로 고정되있고 편각과 장약(치즈같이 생김)을 이용해 사격합니다
 
op가 타격지점 알려주면 도판병이 지도보고 계산때려 장약 편각을 각포반에 지시 
포반 사수들은 겨냥대를 기준으로 포를 일정편각으로 겨냥 장약 붙인뒤 사격하는 원리죠
박격포는 여러 장점중 고각 사격능력 요게 매력인데요 산악지형인 우리나라에겐 딱인 무기죠
산뒤의 적을 타격하는데 이만한 무기 없죠
또다른 장점은 포탄속도가 느리다는것...
지연신관의 장점을 최대로 끌어올릴수 있는 무기죠 특히 조명탄말이죠
덧붙여 포탄이 가벼워 뇌관의 파괴력을 극대화 하기 쉬워 살상반경이 상당히 넓습니다 
이러 저러한 장점 덕분에 앞으로도 120미리구경 박격포로 대체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박격포병의 최대 단점은 아마도 자신이 사격한걸 못본다는겁니다
소리만 듣죠 전역날까지 대략 실사만 100발 넘게 한거 같은데
op말곤 볼수가 없죠 ㅡㅜ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황당 13-02-23 08:40
   
무플방지위원회에서 나왔습니다.

재밌게 잘봤습니다. ^^
황당 13-02-23 08:43
   
왠지 이무기는 숙련된병사와 미숙련된병사가 사용할시 정확도 차이가 많이날 것같은 무기인것 같네요.. ^^;
     
서릿발 13-02-23 08:46
   
원래 무기란게 그렇지만
공용화기란게 특히 그렇죠 숙련도의 차이가 결과로 나타나죠
81mOP 13-02-23 09:33
   
아...박격포.....
나가라쟈 13-02-23 09:39
   
전 60mm였었는데...사격후 잘 보면 포탄 꽁무니는 보이더군요.ㅎㅎㅎ

어쨌든 실사때마다 포탄 잡아서 포구에 집어 넣을때까지 그래도 터질수 있는 실탄 들었다는 생각에

떨리더라는..
81mOP 13-02-23 09:45
   
나중에 시간 나시면..81mm도...부탁드려요...m29a1으로다가....
현시창 13-02-23 10:16
   
슬프게도 이젠 신형 81mm박격포보다 사거리도 떨어지고, 화력도 떨어지는 체계가 되었습니다.
81mm가 신형장약에 알루미늄 합긍강 탄체를 적용한 덕분에 살상반경도 더 넓고, 사거리도 더 길어진데다 명중률조차도 더 앞서나가기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120mm신형 박격포로 교체가 될 예정입니다.
행화촌 13-02-23 11:58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박격포사수가 포탄 발사되는 것을 못보는 군요.  ㅎㅎㅎ
이크 13-02-23 14:22
   
포병의 꽃은 언제나 불발탄이죠.....한번도 불발탄으로 인명사고 난거를 본적도 없지만
가슴이 쫄깃쫄깃해지는 순간....
제플린♬ 13-02-23 16:22
   
81mm OP 였는데요.
현역시절 단 한번도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아본적이 없었네요. 
신교대 나와서 일병돼서야 OP 보직 받은후, 주특기 시간에 그저 고참에게서 어깨넘어로 배운것뿐.
사격이라고는 공용 사격장에서 이미 나와있는 조상부터 내려온 좌표로 해본게 전부. 
새로운 장소라면 자기 위치조차 파악할 능력들이 없었고 독도법의 기초조차 모르는 수준.
고참들도 다를바 없었죠.  배운적이 없었으니까요.
아마 전시라면 탄 대부분이 관불이거나 외양간에 떨어질겁니다.  아군 머리에 안떨어지면 다행이구요.
요즘에는 설마  그렇지 않겠죠.
대장장이 13-02-23 20:04
   
오랜만에 4.2인치 박격포를 보는군요..
그런데 잘못 알고 계신것이 있습니다..
4.2인치 박격포에는 완충장치가 무려 3개나 있습니다..
일단 포신양쪽에 달려있는 실린더 같은 완충기가 2개가 붙어 있고, 포다리에 하나 붙어 있습니다..
문제는 이게 장비를 운용하는 부대에서 관리를 할수 없기 때문에 사단 정비대에서 이동정비때 이부분들을 모두 분해해서 정비및 구리스 교체를 해줘야 하는데 그걸 않해준다는 거죠..
정상적인 4.2인치 박격포라면 완성상태에서 포를 앞으로 숙였다가 놨을때 바로 원상태로 복귀해야 하는데 않그러는 장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선 정비대에서도 포신 양쪽에 달려있는 완충기들을 손보고 싶어도 이 녀석이 워낙 오래된 장비라 충분한 부품들이 없다는 것이죠..
머 이럭저럭 장비정비에 노하우가 생기면 이러한 부분들을 어느정도 커버할수는 있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 정비관으로 근무할때 전반기 하반기 정기이동정비때 각 연대에 나가 2일에 걸쳐서 모두 분해정비를 해주기는 했습니다.
이정도로만 관리를 해줘도 초탄 사격후에 발생하는 오차를 많이 줄일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