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을 직업으로 삼다가 대민지원 혹은 자원봉사 가서 사고사 하는 것과 강제 징병되서 자의와 상관없이 대민지원 나가서 사고사 하는거랑 죽음의 가치와 피해자의 억울함이 같음?
월급 딱딱 받아가면서 직업의 업을 하다가 돌아가시는 분은 군인이 아니어도 많음. 적어도 머리에 피도 안마른 새파란 청춘을 사지에 강제로 몰아 부쳤으면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도 해줘야 하는 걸 생략한 윗 선 펜 대 인간들을 욕하는 거지 뭘 아무거나 가져와서 비벼요 비비길?
이게 편견에 속하나요?
사람 무릎까지의 흐르는 흙탕 물속이라면 얼마나 위험한지 알고나 계시는지?
UDT에게 안전장치인 산소호흡기 안달고 잠수하라는것과 뭐가 다르나요?
비호할 것을 비호하세요.
당신이 말하는 그 편견... 그놈의 편견에 치우친 안일한 생각처럼 하기때문에 저 병사가 어이없게 죽은 겁니다.
같은장소에 119 소방대원들도 있었습니다. 그분들 구조에 특화된 분들임에도 다 헬멧과 구명조끼 입고 구조 활동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구조가 본업이 아닌 해병대가 아무 장비없이 들어간건 완전 이해 안되는 상황이죠. 해병대내에 구명조끼가 없었을리는 없고 그냥 물이 안 깊어 보이니까 맨몸으로 밀어 넌거죠.
순직하신 UDT 고 한준호 준위때와는 상황이 다르지 않나요? 그분의 죽음 역시 고귀하신 순직은 맞지만 제대로 된 안전장치도 최소 구비하지 못하고 대민지원한 징집병 사례와 비교 하는건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해병대의 안전불감증과 상황 메뉴얼의 부재가 이번 사태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