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분이 하는 토론 내용에 대해서는 사실 잘 모르겠지만..
과거 T-50 개발때 참여하고 지켜봤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 해보자면..
미국에서 처음에 도입해서 적용하던 방법이 40% 정도 적용했던 케이스 였다면..
우리나라에서는 그것을 이어서 80% 정도 적용해서 진행 했던 적이 있습니다.

KF-21도 일정 보면 엄청나게 빠듯한 편인데..
그나마 실질적으로 T-50때 부터 부분적으로 선행 착수했던 것들이 있고
그후에 비행시험 (실질적으로 비행기 개발에 가장 큰 부분 ) 등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경험이 축척된게..
아마 지금의 성공을 보여주는게 아닐까 합니다.
뭐 우리나라식의 기술 인력 갈아넣기도 있다보니 가능한 부분도 있고요.
( 같은 방식으로 미국 기준이면 일정이 3배는 걸릴 정도로..)

물론 저것과 비슷하게 보잉이 이번에 훈련기 개발에 위의 기존 개발 형태 대비
T-50 개발에 빗댄것처럼 말해보자면..
150% 적용해서 개발 할려다가 너무 실질적인 기술 캐파를 넘어서서 이상적으로 접근해서
지금처럼 낭패를 보고 있는 상황이죠.

밑에 글 댓글을 보니 도나님이 설명한게 어느 정도 비슷한 편인데..
뭐 플랫폼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될듯.. 하나가 아니라.. 전반적인 실험적 프로세스 개선안들.

대충 범내려온다님 말은
우리는 확보한 데이터와 신기술을 바탕으로 어느정도 위험부담을 안는 방법을 선택해서 기한을 줄여나가면서도 그걸 아슬아슬하게 잘 관리하고 성공시킬 역량이 있는거고

터키는 그게 안되니까 전통적인 방식으로 진행하면서 일단 날리고 본다는 이야기인데 튀르키예 친구들이 기술적으로 하자없는 시제를 날린다는 의미가 아니고 방법 자체는 문제될 것이 없으니 방법론적으로 까지 말고 시제의 안습한 품질을 까자는 뭐 그런 느낌인 것 같아요.

딱히 튀르키예 옹호글은 아니었던걸로 보이는데 MK님도 약간 오해를 하시고 범님도 받아친다는걸 비꼬듯이 받아치면서 일이 이렇게 된 것 같아요.

주제넘는 말이지만 아무래도 해프닝인 것 깉으니까 서로 좋게 이야기하시고 푸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뭐 그걸 또 TFX 쉴드 친다고 급발진 할 거 까진...;;;
그냥 우리가 잘 하고 있다는 표현이다고 생각하면 될 것을...

간단하게 말하면 완벽하지는 않을지라도
족보를 받아서 그속에서 최적화 방법 찾아서 갈아 넣어서 진행하는 곳이랑..
족보도 없이 맨땅 헤딩하면서 족보를 직접 만들어야 하는 곳의 차이겠죠.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

저도 범님이 보라매개발방식이 위험하다 지적한게 아니고 새방식을 용감히 도입해서 보란듯이 해냈고 터키는 그게 안되서 삽질중이라고 하신걸로 이해했는데 취지나 내용을 오해하셨던거 같은데요

이해력 떨어지는 찐따새끼 발짝버튼 눌렸나 보네. ㅋ

남들은 찰떡같이 알아듣는데 지혼자 망상질에 찌들어서 막 헛걸이 보이고 환청도 들리고 그러지? ㅋ

귀신들려서 그래.  무당불러서 굿한번 해봐~ ㅋ

MK통신소님,
문해력이 부족하시면 여러 번 천천히 읽어서라도 작성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보는 습관을 가지세요.
그래야 "대화" 가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