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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5-18 09:29
[잡담] 준 정밀탄은 어떨까?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1,038  

요즘 우크라 전쟁 영상을 보다 보니 든 생각중에 하나는 
정말 앞으로는 전차의 시대는 가고 미사일과 포병의 시대가 되겠구나 생각이 든다.
그중에서도 드론과 곡사자주포가 전차로 부터 지상전의 왕자 자리를 물려받을 거 같다.
앞으로 자주포 자체에 드론 수납 공간및 발사장치 조종장치를 내장하는 것이 보편화 될 것이다.
자주포 탑승 인원 중에 드론 조종수의 역할이 추가될 것이다.

특히 높은 정밀도를 자랑하는 155 밀리 엑스칼리버 포탄은 종래의 포병의 역할마저 
바꿀수 있는 게임체인저 이다. 보통 포탄의 원형공산오차가 150미터 인데 
이건 10미터 수준이니 건물 같은 건 한방에 명중 시킬 수 있다.
원형공산오차는 일반탄의 1/15 정도.

하지만 가격이 4만 달러, 5천만원 정도 인데 조금 비싸다, 
155 밀리 포탄이 31만원 정도니 160배나 비싸다. 
물론 명중률을 따지면 그만한 값을 하지만. 
그래서 그 중간 정도의 정밀도의 포탄을 개발하면 어떨까 하는 거다.

즉 BB 탄으로 원형공산오차를 최대사거리 40 km 정도에서 
1/4 정도인 40 미터 수준으로 줄일 수 있고 (10 km 에서 10미터)  
그대신 가격은 100만원 정도로 
일반탄의 3배 수준 정도로 억제할 수 있다면 
엑스칼리버 보다 더 범용성이 높아지지 않을까?

가격을 낮추려면 엑스칼리버 같은 정밀 전자유도장치를 쓸 수는 없고
저격소총에 쓰는 매치 그레이드탄 같이 포탄과 장약의 기계적 화학적 정밀도 
균일도를 극한으로 높여서 균일한 사거리와 궤적이 나오도록 하는 거다.

그래서 엑스칼라버 처럼 초탄을 1발 명중시키지는 못하겠지만  
이런 매치그래이드 포탄과 드론으로 착탄점을 관측해서 조준을 수정해서 
2-3 발이면 거의 엑스칼리버 못지않은 명중률을 가지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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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혀기 22-05-18 10:56
   
군대는 갔다 오셨어요??
밀알못이긴 합니다만... 어지간히 이해가 안되는 주장을 무더기로 해놓아서 댓글 달아 봅니다..

본인주장이 얼마나 말이 안되는지 몇가지만 반박해 볼게요... 너무 많아서 반박 하다 지칠거 같아 몇개만 달아보는겁니다.

1. 앞으로 전차의 시대는 가고 포병의 시대가 된다.
    공격무기하고 방어무기 구분할 줄은 아시나요?? 적어도 이런얘기 할라면 공격무기 방어무기 구분해서 얘기해야 결론이 나옵니다..  전차는 공격무기의 대표격이고..  포병도 여려 종류가 있지만... 자주포는 공격무기쪽으로  견인포는 방어무기 쪽으로 분류 되겟죠...
  일단 분류를 해놓은 다음에 왜 전차의 시대가 가는지 설명을 해보세요..  예를 들어 앞으로 탱크로 공격하는 일을 없을것이다...  알 보병이 탱크대신 몸빵한다 등등

2. 드론과 자주 곡사포가 왕자 자리를 차지한다...
  앞에서 얘기한 공격무기 개념에서 자주 곡사포가 탱크의 자리를 빼앗는다는 개념이라면...
  러시아 처럼 화력으로 조지고 한발 한발 진격한다는 개념으로 전쟁 하는 상황이라면 맞는 말이겠지만....  미국처럼 입체전을 펼치는 상대에게  탈탈 털리게 될겁니다... 세상 바보 같은 짓이이에요...

이게 성립하는건 내가 압도적으로 상대보다 강할때만 가능합니다.

아이고 입아파라... 그만할게요...  보나마나 내글 보다 딴소리 할테니...

맞는 말인지 틀린말인지 구분도 못하는 사람에게 뭔 말을...
archwave 22-05-18 11:07
   
2010 년도 기사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10120296508

13 km 거리에 발사할 경우 원형공산오차(CEP) 가 30 미터 이내

참고로 K9 교범에는 160 미터라 되어 있다는데 당연히 최대사거리(40km)일 때를 말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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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n.wikipedia.org/wiki/M1156_Precision_Guidance_Kit
위 문서를 보면 M1156 PGK 키트가 나와있는데요.

엑스칼리버는 포탄 앞, 뒤 모두 조종 날개에 있지만
M1156 은 앞에만 조종 날개가 있습니다. 기존 포탄 신관 끼우는 자리에 끼우는 것이고요.
가격도 1 만 달러 이내라 하네요. CEP 가 30 미터. ( 그러나 대부분 10 미터 정도 오차 )
관성항법장치는 없고 GPS 만이라서 이 정도 원형공산오차가 나오는 모양입니다.

-- 사족 추가 -- GPS 와 조종 날개로 얻어지는 오차이기 때문에 비교적 가까운 곳에 쏘든 멀리 쏘든 오차 변화는 없다고 봐야 함.

말씀하신 [ 준 정밀탄 ] 은 이미 2009 년부터 생산 시작하고 2013 년에 배치됨.

엑스칼리버가 비싼 탓에 이걸 만든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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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탄과 장약의 기계적 화학적 정밀도 균일도를 극한으로 높여봐도 의미가 없습니다.

바람등 기상 상황에 의해 발생하는 오차가 50 미터 수준을 훌쩍 넘을테니까요.
그래서 기상 정보가 매우 중요하고, 관측병이 탄착점을 피드백해서 수정하게 하는겁니다.

[ 저격소총에 쓰는 매치 그레이드탄 ] --- 이걸 쓴다 해도 저격시점에 바람의 풍향/풍속을 제대로 측정하지 못 하면 소용없습니다. 저격병이 나오는 영화 한 편이라도 보셨으면 아실 수 있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