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6-08-17 11:52
[뉴스] "소총 국산화 위해 국가가 세운 조병창, 문 닫을 판"
 글쓴이 : 나무와바람
조회 : 3,953  

AKR20160817056300051_01_i_99_20160817100409.jpg

산업통상자원부가 군 주력 소총 생산 방산업체를 추가 지정한 것과 관련, 지난 40여 년간 우리 군의 소총 개발과 생산을 담당해온 S&T모티브(부산 기장군 철마면)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0일 공문을 통해 'K1, K1A, K2, K2C1, K3 등 군 주력 소총을 생산할 방산업체로 D사를 지정했다'고 방사청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T모티브는 17일 '국가가 세운 조병창, 45년 만에 문 닫을 위기'라는 자료를 내고 "품질과 신뢰성이 검증 안 된 신규 방산업체를 졸속으로 지정했다"고 주장했다.

우리 군 소총은 완전 국산화된 방산 물자다.

S&T모티브는 박정희 대통령이 1973년 소총 국산화를 위해 세운 조병창을 모태로 한 방산업체로, 그동안 우리 군의 소총 개발과 생산을 담당해 왔다.

방산업체 지정 규정을 보면 산업통상자원부 요청에 따라 방사청은 산하 국방기술품질원의 생산능력판단서에 기초해 신청 업체가 방산업체로 적합한지 평가하게 되어 있다.

방산업체 지정은 산업부 소관이지만 사실상 방사청 판단이 결정적 역할을 한다.

S&T모티브 측은 "소총 방산업체 추가 지정으로 군 소총 수요는 급감하는데 업체는 되레 늘어나는 꼴이 됐다"라며 "소총 수요 급감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생산 설비를 두 배로 늘리는 과잉투자를 유발하고, 동시에 숙련 기술자의 고용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방산업계는 내년부터 소총 수요가 평년 대비 20% 수준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T모티브 측은 "소총 수요 감소와 관련해 현재 고용유지를 위한 비상경영 상태에 들어간 상황"라며 "이번 신규업체 지정으로 공장 가동이 더 어려운 상황에 놓였으며, 조병창 이래 40여 년 동안 소총을 생산한 업체(S&T모티브)가 문을 닫을 판"이라고 밝혔다.

S&T모티브 측은 신규업체 지정 과정에 대해서도 '졸속'이라고 주장했다.

신규업체에 대한 생산능력판단의 핵심은 현재 양산되는 군 소총을 똑같이 생산할 기술과 노하우가 있는지 검증하는 완성 총기 시제품을 검증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추가 지정과 관련해서는 방사청이 시제품 검증을 하지 않았다고 S&T모티브 측은 주장했다.

S&T모티브 측은 또 "소총은 전쟁을 수행하는 장병의 기본 무기이기 때문에 유사시 안정적 보급이 가능한 지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방사청은 이 역시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 노조도 17일 성명서를 내고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금속노조 S&T모티브지회는 성명서에서 "40여 년 자주국방을 담당해온 기존 업체의 존립을 불가능하게 하고, 수십 년 소총개발과 생산에 전념해 온 노동자를 길거리로 내모는 행위"라며 방산업체 신규 지정 철회를 요구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0&sid2=267&oid=001&aid=0008619202


D사 라면 다산기공이려나요....왠지 저러는게 자업자득 같은 느낌이...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티아라떼 16-08-17 12:04
   
네 잘됐다 너무 안주했지 그동안 ㅋ
구름위하늘 16-08-17 12:07
   
일감이 줄어드는 것으로 반발은 이해하지만,
시장에서 경쟁은 나쁜 것이 아니죠.
깡죠 16-08-17 12:25
   
방산업체들 간에 경쟁은 좋은 것 겠지만서도 20% 수준으로 급감 할 거라니... 조금 놀랬다는..
레로리 16-08-17 12:35
   
경쟁업체 있어야죠. 차기 경기관총 사업에서 새로운 놈을 원하던 군의 요구는 엿 바꿔먹고 기존 k3 소폭 개량한 버전이나 내놓으면서 눈 가리고 아웅한 게 누구인데
지들밖에 없으니 결국에는 지들 꺼 사 줄 거다라는 안이하고 나태한 자세에 아니꼬왔는데 잘 되었네요
바람노래방 16-08-17 12:47
   
그동안 땅집고 헤엄치다 이제사 ..
서울뺀질이 16-08-17 13:39
   
문 닫아라.  그게 애국 하는 길이다.
한강철교 16-08-17 13:59
   
경쟁시켜야죠 무기도 경쟁력인데 경쟁없이 무조건 자기들꺼 사줘야 하나요

M16을 제조하는 콜트조차 파산하는 마당에 발전이 없으면 도태가 되는게 맞죠
마왕등극 16-08-17 16:05
   
경쟁시켜 장병들 생환률 놓일 수 있다면 기업 한두개 망해도 상관없다. 장병들 수가 얼만데 그깟 기업이 문젠가...

그리고 40여 년간 독점이었다면서 기껏 경쟁업체 생겼다고 문닫는다 하면 그건 얼마나 썩었길래 겨우 그 정도로 망한다고 징징대나.

그리고 기사 내용이 저게 뭐냐. 저게 무슨 기사야. 그냥 광고지. 저딴 기사 쓰고 돈 받나? 상대나 정부 의견은 일체 없고 그냥 한쪽 의견만 그대로 적었구만. 광고면 광고라고 표시라도 해라. 공정한 보도, 중립 의무 다 쓰레기통에서 썩고 있냐.

S&T 모티브는 그냥 쓰고 상대는 D사냐? 아주 웃기는구만.
참치 16-08-17 16:51
   
사실상 싼가격만 주문하고 새로운 기술에는 오더를 주지 않는 정부가, 업체를 바꾼다고 해서 물건이 좋아질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KCX2000 16-08-17 16:54
   
S&T 모티브는 국방부에서 발주하면 소총을 개발,생산하는 회사지요
그렇다고 국방부에서 발주안해도 해외에 수출정도는 할수있으나 전혀 새로운 소총을 개발 수출할정도는
아닌걸로압니다.
독일 H&K는 독일 국방부에서 발주하든말든 자기들이 알아서 개발,수출까지 할수있는 총기회사죠.
간혹 들리는 소리에 S&T가 K1,23을 개조하거나 수정하려고해도 국방부에서 퇴짜를 놓는다는 소식을
간간히 들어서 주절 거려봤습니다.
     
사통팔달 16-08-17 20:14
   
퇴짜 놓는게 아니라 예산이 집행이 안되서 못사는거죠.k2개량형이 이번에 6만정 생산이후엔 예산이 안잡혀있죠,특전사 k2c는 당연히 예산에 없고요,예산집행이 안돼서 못사는거죠 k2c대신 특전사 k1a총열교체 사업이 있다고 하네요,k2랑 같은 탄쓸수있게요.총값 얼마나 한다고 그걸 못사주는지 특히 특전사 총기 바꿔줘야는데 s&t가 저러는게 경기관총 대체 사업이 있죠.k3그냥 개량조금한거 다산기공은 dsmg뭐 이것도 미국 ares-16라이센스 그런데 k3보다 ares-16이 훨씬 가볍죠 그냥 k2무게라서요.소총탄 200발 이상은 더가지고 다녀도 될만큼 가볍죠.우리나라 특전사들
보따리 싸들고 북한으로 들어가면 보급언제 받을지 모르기때문에 엄청싸들고 가는데 탄약 한발이라도 더가지고 갈려면 다른게 가벼워야하는데 솔직히 k3가 무겁죠.
길라이 16-08-18 01:02
   
그정도 밀어줬으면 스스로 기반을 잡았어야지
다산은 해외에 부품납품하면서 혼자서 잘 컸다.
삽질gogo 16-08-18 05:09
   
일단 k-3, k-1 고장률이나 좀 줄여놓고 지껄여 보지그래? 
군 생활 하신 분들은 다 공감하죠?
전 그때의 추억 때문에 도무지 s&T는 신뢰가 안 가요!!!!!!!
aaawolf 16-08-18 14:54
   
그동안 뭐했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