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무인기가 또다시 인천 강화군과 경기도 파주 일대 영공을 침범했다.
27일 인천 강화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께 강화 남쪽지역인 삼산면 석모도 일대에서 무인기 1대가 발견됐다. 군은 이 무인기가 파주 일대를 통과하며 남쪽으로 내려온 뒤, 강화지역을 거쳐 북으로 돌아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지난 26일 오전 10시25분부터 북한의 무인기가 강화군과 경기도 김포·파주 일대 영공을 침범, 7시간여 돌아다니다 서울 상공까지 남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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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인천 강화군에 北무인기 출현…재난문자로 알아(2보)
"강화군 석모도에 무인기 관측…안전 유의" 인천시, 재난문자 발송
강화군 접경지역 마을에 안내방송 실시
인천 강화군에 북한 무인기가 또 관측돼 인천시가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인천광역시는 27일 오후 2시 58분쯤 석모도 지역에 무인기가 관측됐다며 "주민 여러분께서는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란다"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강화군에 무인기 출현은 26일에 이어 두번째다. 현재까지 몇대의 무인기가 나타났는지는 발표되지 않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