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군사 잡지 기자 분과 메일을 주고 받았은 내용.
-폴란드의 차세대 전차 도입 사업 NCP-A 통칭 "Wilk(늑대)" 사업에서 거론되는 후보는
1. 프랑스-독일 합작의 MGCS
2. 현대 로템이 제시한 K2PL
-프-독의 MGCS는 2035년에 사업이 개시되는 만큼 당장 노후화되는 전차를 대체해야 하는 폴란드 입장에선 시간적 부담이 크기 때문에 현대 로템 측에서 제시한 K2PL 측에 큰 관심을 보이는 중.
-허나 K2PL은 국군에서 운용되는 사양과는 상이한 사양을 원하는 게 폴란드 군의 입장. 이유는
1. K2 전차의 낮은 전고는 산악 지형에 적합한 디자인. M1이나 레퍼드처럼 육중하고 적과 포탄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전차 원해.
2. 폴란드인의 평균 체구는 한국인에 비해 매우 크다. ADEX에 방문한 장성들과 20사단 장병들이 같이 찍힌 사진 보면 폴란스 사람들이 우리 에이지언들과 달리 기골이 존나 크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폴란드군은 현대 로템이 K2 전차의 기술을 기반으로 자국 전차 개발을 도와 주는 방식을 원하고 있음.
물론 생산 라인도 폴란드 국내에 깔아주길 원함.
-이에 대한 현대 로템의 대답은 우선 K2 전차는 미국의 에이브럼스나 독일의 레퍼드보다 가벼우면서도 폴란드 군의 T-72보다 훨씬 인체공학적이며 알타이의 사례를 들으며 현대는 폴란드 군이 원하는 바를 "재단"해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화답.
-여튼 폴란드 군과 현대 로템 모두 서로에게 관심을 적극적으로 보이는 중.